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둑어둑 해 질 무렵 딱 이 즈음에

쓸쓸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26-03-31 18:38:38

마음이 되게 싱숭생숭 하고 가슴이 막 답답해져요

트라우마 까진 아니어도 예전 썩 좋지 않던 기억 때문인 영향도 조금은 있는 것 같고 어쨌거나 답답해요

이 시간쯤 집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방황하던 때가 잠깐 있었거든요 20년도 넘은 오래전 기억인데 그 기억탓 이라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렀고 그냥 이 시간쯤 되면 더 쳐지고 어디 숨고 싶기도 하고

저 같은 분 안 계시죠?

IP : 223.38.xxx.20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6.3.31 6:40 PM (175.123.xxx.226)

    똑같은 사람 알아요. 딱 이시간에 가슴이 답답하고 매우 힘들대요. 공황장애 약 먹던데요

  • 2. ㅌㅂㅇ
    '26.3.31 6:42 PM (182.215.xxx.32)

    인간의 본능이에요
    해질 시간쯤 되면 불안해지는 거

  • 3. 00
    '26.3.31 6:42 PM (175.192.xxx.113)

    친구는 운전하던중 지는노을을 보고 가슴이 너무 아련해져서 차 세워놓고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그때의 아픈 기억이 있는거같아요.

  • 4. 공황장애
    '26.3.31 6:43 PM (223.38.xxx.93)

    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혹시 밖에 사람 많은 곳에서 난누구 여긴어디 이런 생각 들면서 먹먹해지고 귀에 이명 증상 있거나 소리 안 들리는 것도 공황장애 일까요?

  • 5. ...
    '26.3.31 6:4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ㅎㅎ 모든 사람이 그럴 거예요.
    다섯 살때 신촌 이모집에 갔는데 마당 창고 위가 보통 장독대였잖아요? 거길 언니, 오빠와 올라가서 놀다보니 멀리 도심 불빛이 반짝반짝.. 아, 집에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이 났어요. 다 클때까지 전 그 도시의 불빛이 이모집에서만 보이는 장면인 줄 알았어요. 송파 우리집에는 높은 장독대가 없었거든요 ㅋㅋ
    중학교를 불교 학교로 갔는데, 늦게 하교하는 날은 운동장을 걸어나올 때 그런 하늘빛이 보였어요. 사람은 왜 사나 그런 본질적인 질문들이 떠오르더군요. 창피해서 누구한테도 말해본 적은 없어요.
    그 감정은 외국 여행을 가서도, 외국에서 살 때도 그 시간이면 느껴지더군요. 특히 미국 서부의 인디안보호지구 있지요? 서쪽의 내셔널파크의 석양이 물드는 절벽들이요. 남미의 잉카 유적이니 아스카 유적들에서도 그 감정이 진하게 느껴지더군요.

    아하, 만인이 일몰시간이면 구석기시대부터 귀소본능을 느끼는 시간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 감정을 차분히 받아들이고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이제는 이 시간이 좋아요.

  • 6. ..
    '26.3.31 6:46 PM (110.14.xxx.105)

    인간의 본능이군요.
    저도 해질무렵되면 왠지 슬프고 쓸쓸하고 특히 밖이면 집에가야할것 같고.. 가족들 생각나고 안절부절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옛냘에 아는사람이 자긴 해진무렵되면 설레고
    흥분되고.. 그 시간이 너무 좋다고 해서 신기했어요.

  • 7. ....
    '26.3.31 6:47 PM (121.190.xxx.90)

    그럴수 있어요
    머릿속 기억은 지워지거나 가라앉아 있어도 몸이 기억하는게 있죠 .
    저는 지금도 낙엽타는 냄새만 살짝 맡으면 저절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기억이 있어요

    아마 해지는 그무렵의 그 기억들을 좀 해소를 하시면 좋은데....

  • 8. ..
    '26.3.31 6:4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거 아세요? 이 시간대가 우리 눈에는 어둑어둑해서 잘 안보이잖아요? 사진을 찍으면 놀라운 사진이 찍힙니다. 한 번 해보세요. 부드러운 빛이 인물을 감싸고 의외로 무척 밝게 찍혀요

  • 9. 어머
    '26.3.31 6:49 PM (218.54.xxx.75)

    그러세요?
    저는 그 무렵을 제일 좋아하는데...
    대낮에 사람 많은 곳이 더 싫어요.
    님은 사람 많은 곳에서 그런 증상이라면
    불안증이 아닐지요. 제 대딩 딸이 그래서 정신과 약먹고
    나아졌어요.

  • 10. 저도 그래요
    '26.3.31 7:01 PM (182.210.xxx.178)

    아득하니 슬픈 기억이 떠오르는 시간이에요.
    딴데로 신경을 돌려야해요.

  • 11. **
    '26.3.31 7:01 PM (14.55.xxx.141)

    저도 집에 있으면 괜찮은데
    밖에 있을때 어둑어둑 하면 온 세상에 저 하나만 있는거같이 외롭고 슬프고 그래요

  • 12. 그런가요
    '26.3.31 7:04 PM (175.202.xxx.223)

    저는 어둑어둑 해질 무렵이 너무 안정감 있고 평화로운 느낌이라서 좋아요,
    노을도 좋아하고요,

  • 13. ㅇㅇ
    '26.3.31 7:06 PM (122.153.xxx.250)

    그런 시간입니다.
    그래서 개늑시 라는 단어까지 있잖아요.

  • 14. 저도
    '26.3.31 7:18 PM (115.143.xxx.137)

    그래요. 아주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고독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 15. 윗님
    '26.3.31 7:18 PM (211.234.xxx.72)

    맞아요
    개와 늑대의 시간
    황혼 무렵 정서를 다룬 문학작품 많아요

  • 16. ㅌㅂㅇ
    '26.3.31 7:24 PM (182.215.xxx.32)

    그 시간에 기분 좋아지는 분들은 야행성인가 보죠

  • 17. ...
    '26.3.31 7:30 PM (1.237.xxx.38)

    해질무렵 좋아요
    썬크림 안바르고 나가도 되는 시간이고 편해요

  • 18. .....
    '26.3.31 7:44 P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

    원시인들에게 해질 무렵이 제일 무서운 시간.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동굴로 돌아가야 하니,집이 그립고,답답하고,아련하고...

  • 19. 노을
    '26.3.31 7:57 PM (175.192.xxx.113)

    해외여행지에서 해질녘쯤 되면 바쁘게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틈사이 숙소로 향할때 진짜
    쓸쓸하더라구요.

  • 20. ..
    '26.3.31 7:58 PM (175.223.xxx.161)

    치매환자들이 해질녁미면 안절부절이예요
    일몰증후군

  • 21. 어 일몰
    '26.3.31 8:26 PM (116.41.xxx.141)

    증후군이란거 첨 알고갑니다

    지금 생각하니 참 20대때 저런 기분이었던게 생각나네요
    미칠듯한 외로움 고립감 갈집이 없는 느낌 ㅜ

  • 22. 일몰증후군
    '26.3.31 8:34 PM (223.38.xxx.14)

    그런게 있다는걸 댓글로 알았지만 저는 치매가 아닌데요 만성 우울이 있고 신경안정제를 먹긴 합니다

  • 23. 늑대가눈뜨는시간
    '26.3.31 9:25 PM (119.71.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그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여행가서 길가다 그시간을 만나게 되면 그분위기에 더할나위없이 행복하단생각이 들었는데.. 난 늑댄가ㅠ

  • 24. 백수
    '26.3.31 9:57 PM (58.237.xxx.162)

    일 때 저녁 5시 넘길 무렵부터 7시 정도까지
    찾아주는 사람은 없고 갈 곳도 없고 돈도 없고
    사람은 그립고 내 산세는 처량하고 딱 그랬네요.
    그 시절은 떠올리면 내가 너무 안됐어요.

  • 25. 어쩜이래요
    '26.3.31 10:56 PM (223.38.xxx.59)

    저도요 윗님. 백수 시절에 딱 그랬다는 얘기 입니다. 세상에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147 배당금 잘 아시는 분 6 커피 2026/04/03 2,702
1798146 대기업 상무가 교수보다 인식이 낫나요? 41 배우자 2026/04/03 4,230
1798145 시민단체는 어디서 배워오나요? 12 .. 2026/04/03 2,030
1798144 요즘은 바리스타자격증 안따는 추세인가요? 5 ... 2026/04/03 2,422
1798143 냉동 조기는 녹이지말고 바로 구우라는거 3 2026/04/03 2,765
1798142 물을 끓이면 하얀게 있어요 3 ?? 2026/04/03 1,961
1798141 먹는 마운자로도 FDA에서 승인했군요 4 ........ 2026/04/03 3,095
1798140 변기 온열시트 전기세 많이 나오겠죠? 4 벚꽃타임 2026/04/03 1,871
1798139 KIA 새차 살때 할부 금리는 어디서 알아봐야 할까요? 2 .. 2026/04/03 1,017
1798138 남편이 장인장모 용돈 드리나요? 19 질문 2026/04/03 3,906
1798137 하동 꽃놀이 후기 15 완전초보 2026/04/03 3,778
1798136 디포리 베트남산 사도 될까요? 2 .. 2026/04/03 1,147
1798135 저 지금 코스트코 가는 길인데요 7 ooo 2026/04/03 3,541
1798134 국제학교 아이들,자유분방하네요 10 국제 2026/04/03 3,710
1798133 중학교 동창 축의금 얼마가 좋을까요? 10 ㅇㅇ 2026/04/03 2,110
1798132 최악의 통증은 16 2026/04/03 5,915
1798131 무슨색 옷이 잘어울리세요 ? 21 화이트 2026/04/03 3,346
1798130 인터넷 변경하려다 알게된건데요 4 ㆍㆍㆍ 2026/04/03 3,575
1798129 시골 농지 사겠다는 사람에게 팔까요 19 ㄴㄴ 2026/04/03 4,513
1798128 차없이 공주가면 힘들까요? 7 소도시 투어.. 2026/04/03 2,047
1798127 먹는 위고비 3 우리나라에도.. 2026/04/03 2,265
1798126 김희애는 숏컷은 안어울리는것 같아요 24 .. 2026/04/03 6,168
1798125 보면 자극?받는 브이로그 있나요? -- 2026/04/03 799
1798124 카페트 오염 제거 습식청소기 2026/04/03 716
1798123 캐리어 시신' 장모, 폭력 사위로부터 딸 지키려 원룸 동거 17 111 2026/04/03 1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