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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국간 언니를 미국갔다고

오늘 조회수 : 9,331
작성일 : 2026-03-30 22:30:01

1남3녀중 맏이던 언니가 30년전 하늘나라 갔어요. 

엄마는 주변에는 아직도 1남 3녀라고 말해서, 

주변에서 자주 오가는 두딸은 어디살고 뭐하는지 대충 아시지만,

잘 안오는 큰딸은 어딨냐고 물어서 

미국갔다고 하셨다는데, 

아직도 마음속에 살아있는 그 마음이 느껴지고, 

처음엔 엄마의 임기응변 하얀 거짓말에 웃음이 나오다가,

엄마랑 부둥켜 울고 말았네요ㅠㅠ

 

IP : 115.86.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
    '26.3.30 10:31 PM (61.83.xxx.51)

    잃은 엄마와 형제를 잃은 원글님 마음이 너무도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 2. 오늘
    '26.3.30 10:33 PM (115.86.xxx.195)

    네, 위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 3. 이럴수가
    '26.3.30 10:39 PM (61.105.xxx.17)

    헉 저도 1남3녀
    큰언니 돌아가셨어요
    31년전 딱 30살에요
    엄마도 그 후 돌아가셨고요 ㅠㅠ
    어제도 언니 생각 나서 울었어요
    제가 형부랑 간병을 했는데
    더 잘할걸 너무 후회됩니다

  • 4. ..
    '26.3.30 10:39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저희 제부가 고3때 암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너무 힘들어 하니
    어머님이 아버지는 사우디에 출장가신거라 생각하라고
    하셨다는게
    그것때문에 견뎌다고 해요
    아버지는 출장중이라 생각하나 위로가 되더래요ㅠㅠ

  • 5. ..
    '26.3.30 10:40 PM (223.38.xxx.165)

    저희 제부가 고3때 암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너무 힘들어 하니
    어머님이 아버지는 사우디에 출장가신거라 생각하라고
    하셨다는데
    그것때문에 견뎠닥 해요
    아버지는 출장중이라 생각하니 위로가 되더래요ㅠㅠ

  • 6. 원글도
    '26.3.30 10:41 PM (61.39.xxx.228)

    댓글도 슬프네요ㅠㅠ
    미국에서 사우디에서
    잘 지내고 계시겠죠?

  • 7. 슬프다
    '26.3.30 11:04 PM (23.106.xxx.43)

    일찍 돌아간 사람들 그냥 생각만 해도 아련해서 슬프네요..

  • 8. 찡하네요
    '26.3.30 11:26 PM (49.1.xxx.69)

    얼마나 아릴까요... 미국간거라고 생각하고 살면 좀 나을듯 하네요

  • 9. 저희 엄마도
    '26.3.30 11:49 PM (222.235.xxx.29)

    새롭게 알게 된 이들에게 1남2녀라고 얘기해요. 1남은 4년전 하늘나라갔고 엄마의 카톡화면도 남동생 사진이에요. 엄마는 그렇게라도 기억하고 싶은 거겠죠.
    저희 엄마도 살던 곳에서 잘 살고 있겠거니 생각하려고 노력한대요

  • 10. 저희
    '26.3.31 12:18 AM (74.75.xxx.126)

    시어머니도 사랑하는 막내아들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잃으시고 정신과 약 드시고 잠만 주무셨어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삼촌은 러시아에 출장 다니는 게 일이니까 지금도 출장 가있는 거라고 생각하자고 말씀 드렸더니요. 어머님도 그렇게 믿고 지내면 좀 견딜만 한데 해질 때쯤 되면 일은 잘 하고 있나, 밥은 먹었나, 출장 갔어도 전화라도 한 번 주지 그런 생각이 들다가 아참, 러시아가 아니었지 깨닫고 또다시 마음이 무너진다고 하셨어요. 시아버님도 결국 홧병으로 돌아가시고. 자식 앞서 보내고 사신 부모님들 마음 상상도 못하겠어요.

  • 11. 근데
    '26.3.31 12:25 AM (1.229.xxx.73)

    진심 급방 캐리어 끌고 대문 들어올 것 같아요.

  • 12. ㅜㅜ
    '26.3.31 1:13 AM (175.112.xxx.206)

    저 자기 전에 이 글 왜 봤을까요
    진짜 너무 슬퍼서 우느라 눈물 계속 나고 머리아파서 잠을 못자겠네요 ㅜㅜ
    알지도 못하는 남의 일에도 이렇게 슬픈데 제가직접 겪는다는건 생각도 하기 싫네요

  • 13. ...
    '26.3.31 1:14 AM (1.241.xxx.106)

    한 달 전 동생을 하늘나라 보냈고,
    부모님이 엄청 힘들어하시네요.
    저도 동생 입원해있던 병원가면 아직도 있을 것만 같아요.

  • 14.
    '26.3.31 2:12 AM (117.111.xxx.157)

    원글도 댓글도 너무 슬퍼요..

  • 15. 너무
    '26.3.31 5:05 AM (211.36.xxx.201)

    슬프네요. 누구는 너무 일찍 가서 힘들고
    누구는 너무 오래 사셔서 힘들고
    인생은 참 불공평하고 이렇게 힘든건지 너무 슬퍼요.

  • 16. 슬픔
    '26.3.31 8:12 AM (211.208.xxx.21)

    슬퍼요
    절절한 그리움이 느껴져요

  • 17. ㅜㅜ
    '26.3.31 8:38 AM (180.75.xxx.79)

    자식을 잃은 슬픔이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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