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막내 이모가 60이세요.
몇 달 전에 암이라고 병원에서 이야기를 들으셨는데
조카들 볼 때마다 나중에 이모처럼 나이 들어서 허겁지겁
사고 싶었던 거 사고, 하고 싶었던 거 하면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미리미리 그때그때 행복을 찾으라고요.
이모는 없는 살림도 아니었지만, 커피값도 아끼면서
자식들 재산 만들어 준다고 정말 참고 사셨는데
그게 너무 억울하시다고.
자식들은 다 자기들 인생 있는 거였다고...
이제 그동안 하나도 못 해준 자신에게
보상해주려니 암이라고 해서 오히려 허겁지겁
마음만 바쁘시다고... 너희들은 그러지 말고 아끼지 말라고
하시는데... 말씀하시는 그 모습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