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내현 나르시시스트인 것 같아요.

봄날 조회수 : 3,484
작성일 : 2026-03-28 17:32:54

연애할땐 소위 러브바밍이라고 하는 낯간지러운 멘트며 선물이며 구름을 걷게 하더니 결혼하고나서는 본인 말을 들을때만 잘해주고 아닐때는 무관심 일관 와이프가 야근을 해서 밤늦게 들어오던지말던지 먼저 잠들기, 갑자기 비나 눈이 와도 우산을 가지고 갔는지 어쩐지 무관심,싸우고 해외 출장가면 어디로 가는지도 무관심,힘들다 사정하면 너만 힘든거 아니고 자기가 더 힘들다 징징거리지 말아라, 뭐든지 기승전 자기가 더 힘들고 아프고 홀대당하고 살고 있다고 니가 살림도 못하고 정리도 못하니 이 집구석이 이렇다는둥.  서서히 사람이 말라죽는게 이런거구나 싶어서 싸워도 보고 울어도 보다 지쳐서 아이 성인되면 혼자 살리라 죽기살기 일하고 공부하고 살았는데 자기가 밀려나서 실직하니 이젠 과거에 반반 생활비 줬던거를 제가 다써서 지금 쪼들리는거구 부부싸움하고 본인이 성질에 못이겨 거실에서 자기 시작했으면서 자기가 하숙생처럼 생활비는 주고 있는데 자취생처럼 산다네요.  

같이 일구워놓은 자산으로 월세 받는걸 생활비라고 보내주고 전 한참 공부하는데 돈 많이 들어가는 아이들 학원비며 나머지 땜빵은 제가 한지 5년이 넘습니다. 

몇년 더 버텨야하는데 평일 아이들이랑 저랑 모두 학교가고 직장에 출근하면 느즈막히 일어나서 출근인지 어딘지 점심먹고 오후에 돌아오면서 밥차려주는거 빼고 집안일도 모두 제차지입니다. 싸우는게 지쳐서 밥은 알아서 먹으라고 하고 저도 평일 저녁에는 집에서 밥을 안먹어요. 

버티는 날들이 점점 더 버거워서  나와서 살까 싶다가도 아이들이 한참 공부하고 예민한때라 조심스러워요. 한마디만 자기 맘에 안들면 말하는 방식인지 태도인지 암튼 맘에 안든다고 싸우게 되니 집에서 입은 다물고 살아요. 어차피 결론은 제탓이 되니까요.   

종교에도 매달려보고 혼자 상담도 받아 봤고 하루에 운동을 두시간은 해야 지쳐서 밤에 약없이 잠을 잡니다. 

좀 더 버텨야하는데 제안에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남편은 변하지 않을거예요. 

 

IP : 103.9.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8 5:36 PM (182.220.xxx.5)

    애들 때문이라고 하지마시고 그냥 이혼하세요.
    이혼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2. ..
    '26.3.28 5:4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같은 아파트 사는 선배언니 보는 듯. 남편은 돈 아깝다고 애 학원도 안 보내려 함. 언니가 이 악물고 자기 돈으로 외아들 공부시켜 의대 입학시키고 걸크러쉬로 삽니다. 그 집 부부가 함께 산책나가는 꼴을 못 봤어요. 항상 남편 혼자 산책, 언니는 혼자 따로 운동. 다만 그 집 남편이 선을 잘 지켜요. 그것도 언니가 그렇게 만들었겠죠. 어차피 이혼 안 하실 거면 선을 지키게 하세요. 남편에게 심리적으로 기대하는 게 없으면 가능하실 거예요. 힘내세요. 애들이 엄마 덕에 크네요

  • 3. 아스퍼거
    '26.3.28 5:46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 느낌도 있어요.
    에휴 같이 못 살아요.
    정상인 배우자 말려 죽습니다.

  • 4.
    '26.3.28 5:51 PM (58.29.xxx.142)

    함께 산책 나가는 걸 못 본 건 이상하지 않은데요...
    꼭 같이 산책 나갈 필요 있나요?
    나가고 싶은 사람만 나가는 거지...

  • 5. ...
    '26.3.28 5:57 PM (175.196.xxx.78)

    일일이 상대하지 마세요
    뭐라 하는거에 대꾸하지 마시고요
    나르는 누울자리 보고 발뻗습니다.
    당당하게 사세요

  • 6. 별거라도
    '26.3.28 6:00 PM (123.111.xxx.138)

    이혼이 자신없으면 별거라도 해보세요.
    어차피 남편이 경제적 도움도 못주고 집안일도 안하는 수준이면 뭐하러 같이 사나요.
    집 팔아서 반 나누고 별거하세요.
    지인도 아이 때문에 이혼은 싫고 별거하며 살더군요.

  • 7. ..
    '26.3.28 6:01 PM (211.187.xxx.104) - 삭제된댓글

    내현 나르시스트 맞네요. 내현 나르시스트는 사회 생활은 멀쩡하게 하는거 같은데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에겐 지옥을 선물하죠 ㅠㅠ 내현 나르시스트는 무시가 답이에요 (화내는 것도 의미 없고요) 할 수 있으면 남편의 모든 경제적 권한과 주변 인맥을 끊거나 님 앞으로 돌려서 고립시키고 철저하게 강약 약강으로 가세요. 애들 클 때까지는 이혼안한다고 생각하시면 그걸 남편이 님의 약점으러

  • 8. ..
    '26.3.28 6:04 PM (211.187.xxx.104)

    내현 나르시스트 맞네요. 내현 나르시스트는 사회 생활은 멀쩡하게 하는거 같은데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에겐 지옥을 선물하죠 ㅠㅠ 내현 나르시스트는 무시가 답이에요 (화내는 것도 의미 없고요) 할 수 있으면 남편의 모든 경제적 권한과 주변 인맥을 끊거나 님 앞으로 돌려서 고립시키고 철저하게 강약 약강으로 가세요. 애들 클 때까지는 이혼안한다고 생각하시면 그걸 남편이 님의 약점으로 삼고 이용하니까, 그 생각도 버리시고, 변호사와 상담 받고 남편 고친다는 생각으로 이혼을 통보하세요. 미움은 표시하지 말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더 실망하지 않기 위해 이혼할 수빆에 없다고 거짓말 하시고요. 그들에게 먹히는건 협박 뿐이니 협박으로 바꾸는 거에요. 자기를 우러러봐주거나 자기가 탓할 자원이 모두 소멸한다 생각하면 내현 나르시스트는 자아가 붕괴되서 말 듣게 되요

  • 9. ..
    '26.3.28 7:53 PM (110.15.xxx.91)

    읽기만해도 숨막히네요
    앞으로 살날이 나아질까요 경제적 도움도 못주는데 결혼이 의미가 있을까싶어요 하루라도 맘편하게 별거부터 하시고 생각해보시길

  • 10. 나옹
    '26.3.29 10:50 P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무슨 같이 산 부돈산에서 나온 월세를 지가 주는 척을 해요. 뻔뻔한 인간. 외벌이 부인 모시고 못 살망정 집안일 조차 안 하다니.

    구박하세요. 못 돼 처먹은게 능력도 없이 빌붙어서 뭐하냐고 나가서 공공근로라를 하든 택시운전을 하든 돈 벌어 오라고. 그거 싫으면 집안일 하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385 원룸건물에 공지사항을 붙이려고 하는데 21 세렌 2026/03/29 2,870
1804384 달라진 주거...저도 고려 중입니다. 44 ******.. 2026/03/29 19,525
1804383 저같은 경우의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9 저같은 2026/03/29 2,245
1804382 호르무즈 통행료를 이란에 내냐, 미국에 내냐... 8 앞으로 2026/03/29 2,641
1804381 저녁에 머리감고 출근할때 또 감나요 8 궁금 2026/03/29 2,588
1804380 런던은 집값이 10 ㅁㄴㅇㄹ 2026/03/29 3,614
1804379 남편도 불쌍 나도 불쌍.. 108 .. 2026/03/29 23,203
1804378 양주시-방탄 신곡 swim 뮤비패러디 6 ㅇㅇ 2026/03/29 1,527
1804377 영어/일본어/중국어 중에서 선택한다면요? 8 .. 2026/03/29 1,014
1804376 피부과 마사지 휴대폰 통화 8 ㅡㅡ 2026/03/29 1,802
1804375 자꾸 저한테 쓰레기 넘기려는 엄마 57 00 2026/03/29 16,250
1804374 제대로된 토크쇼 프로그램이 ? 3 속상함 2026/03/29 773
1804373 이란사람들 실제생활 vs 서방 보도 차이 26 ㅇㅇ 2026/03/29 4,377
1804372 지금 남미 여행중인데 7 uri 2026/03/29 2,677
1804371 급질 고졸검정고시 수험표 피씨방에서 프린터해도 되나요?? 5 궁금이 2026/03/29 683
1804370 같은책을 6년째 보고 또보는 아이.. 29 우리집 2026/03/29 5,545
1804369 조국 "출퇴근 대중교통 한시 무료화하자" 34 .. 2026/03/29 4,073
1804368 당근 영어북클럽에서 읽을 원서 추천 부탁드려요 2 책좋아 2026/03/29 417
1804367 동네 카페에서 노트북 작업하는거... 민폐일까요? 24 ..... 2026/03/29 3,296
1804366 저가 미용실 운영중인데 여자손님들 돈자랑 44 iasdfz.. 2026/03/29 19,658
1804365 아침에 늦잠자니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네요 3 .. 2026/03/29 1,850
1804364 일본어 완전초보 공부 교재 3 일본어 2026/03/29 854
1804363 저는 허리 디스크 방사통이 힘들어요 14 디스크 2026/03/29 2,000
1804362 (급질) 열무김치 산거 익히려 밖에뒀는데 다 넘쳐서 1 머리아파요 2026/03/29 1,150
1804361 ㅊㅇ떡 많이 단가요 19 떡 질문 2026/03/29 3,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