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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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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표의 물음표 유시민편

... 조회수 : 2,828
작성일 : 2026-03-27 00:41:14

간만에 우아한 대화의 시간이었어요. 

질문과 답변이 모두 잘 정돈된 좋은 인터뷰는 요즘은 더 드문데,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매불쇼는 정체성 자체 혹은 정체성의 한계 때문인지

웃겨야 한다와 쉬워야 한다가 강박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아서 

가끔은 이 사람들을 불러놓고 이렇게밖에 못한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오늘 유시민과 권순표는 중간에 의미없는 끼어듬이 없어  담백했어요. 

 

유시민은 이제 스토아 철학을 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네요. 

9살 때부터 이름을 들어온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이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초연해지는 그의 모습이

좋기도 하고, 그 과정의 고통이 느껴져 조금은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IP : 71.184.xxx.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전
    '26.3.27 12:43 AM (211.234.xxx.90)

    https://youtu.be/b6cHVIoXzy4

    다시보기로 봤어요.
    유작가님 늘 고맙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2. ...
    '26.3.27 12:45 AM (71.184.xxx.52)

    211님 안녕하세요?
    링크 올릴 생각을 못했는데, 링크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3. 젊은 유시민
    '26.3.27 1:16 AM (39.125.xxx.30)

    작가부터 좋아했었는데
    노회찬과 함께 방송에서도 좋았고
    나이 든 지금은 좀 다른 것 같으면서도 한결같은 분
    아름다운 사람
    고맙습니다

  • 4. 저도
    '26.3.27 1:23 AM (182.210.xxx.178)

    아까 방송 다 봤어요.
    초연한듯한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믿음직하기도 했어요.
    상처받고 안나오실까봐 걱정됐는데 그릇이 크신 분
    감사하고 항상 응원합니다.

  • 5. ...
    '26.3.27 1:28 AM (174.226.xxx.71)

    39님 안녕하세요?
    저 역시 타인의 고통을 결코 지나치지 못했던 노회찬님이 몹시 그립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럾는 아니 말하기 싫은 그 이름과 함께한 노유진의 정치카페 저도 참 좋아했어요. 비꼬는 것도 품위 있게 했던 거의 마지막 방송이 아닌가 싶어요.

  • 6. ...
    '26.3.27 2:25 AM (174.226.xxx.71)

    182님 안녕하세요?

    초연한듯한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믿음직하기도 했어요

    저도 비슷한 감정 느꼈습니다.

    오늘 그의 인터뷰를 보는데, 80년대 이후 현대사가 저절로 스쳐가는데 거에요. 그리고 그 가운데 많은 부분 유시민이 있었어요.


    언젠가 인터뷰 중간에 자신은 모욕을 견디는 힘이 부족했다고 했는데
    이제는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 7.
    '26.3.27 4:31 AM (119.56.xxx.123) - 삭제된댓글

    잠깐 잊고있었네요, 그리운 노유진 시절.. 방송을 다 보진못했는데 보는동안 저도 마음이 시리더군요. 훌륭한 분이심을 다시금 느꼈어요 유시민 작가님. 존경합니다.

  • 8.
    '26.3.27 6:15 AM (114.200.xxx.141)

    젊은시절 조금은 날서있던 부분 마저도
    나이들어갈수록 더 포용적으로 변하는것도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매불쇼에서 정청래대표에게 미안했다고 공개사과한 부분도 멋지구요
    인간은 누구나 항상 옳고 바를수는 없지만
    그걸 지향해가는 모습을 보는거 같아
    유시민작가를 좋아해요
    https://youtube.com/shorts/3pkJXMiF5Qw?si=BrWXe7vUYHKpba2U

  • 9. ㅇㅇ
    '26.3.27 7:12 AM (125.143.xxx.221)

    원글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감정으로
    같은 시각으로
    유시민을 바라보는 이들이 많겠지요.
    화면에서 보이는 유시민의 서글픈 웃음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우리 손을 놓지 않으려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제 심장을 콕콕 찔러요

  • 10. 날아가고 싶어
    '26.3.27 7:42 AM (1.234.xxx.42) - 삭제된댓글

    이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초연해지는 그의 모습이
    좋기도 하고, 그 과정의 고통이 느껴져 조금은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2222222

    저도 아주 비슷한 아니 똑같은 감정을 느꼈어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진보정당이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희생하고 고생하신 분들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 11. 날아가고 싶어
    '26.3.27 7:46 AM (1.234.xxx.42)

    이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초연해지는 그의 모습이
    좋기도 하고, 그 과정의 고통이 느껴져 조금은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2222222

    저도 아주 비슷한 아니 똑같은 감정을 느꼈어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진보정당이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희생하고 고생하신 분들의 존재를
    다시 한번 크게 느꼈구요

  • 12. ...
    '26.3.27 8:42 AM (118.235.xxx.50)

    유시민은 우리 시대의 석학입니다
    그의 깊은 가르침 깨우쳐야 할텐데요

  • 13. ...
    '26.3.27 8:51 AM (71.184.xxx.52)

    114님, 125님, 1.234님 모두 좋은 아침 맞으셨나요?

    인간은 누구나 항상 옳고 바를수는 없지만
    그걸 지향해가는 모습을 보는거 같아
    유시민작가를 좋아해요

    우리 손을 놓지 않으려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제 심장을 콕콕 찔러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진보정당이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희생하고 고생하신 분들의 존재를
    다시 한번 크게 느꼈구요


    님들께서 써주신 댓글에 저도 깊이 공감하고, 그 공감이 부른 위안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이에요.
    제 감사의 마음이 꼭 전해졌으면 하는 욕심도 부려보고 싶습니다.

  • 14. ....
    '26.3.27 9:02 AM (49.165.xxx.38)

    유시민 어제 보니.. 많이 피곤해 보이더라구요..


    이놈의 하바리들.. 진짜..

  • 15. 국힘당 해체
    '26.3.27 9:03 AM (14.4.xxx.150)

    복지부장관할때부터 응원했어요
    이재명 후보로 나왔을때 남편이 한말이 있어요
    유시민이 응원할 정도면 이재명 믿고 찍자고요
    그만큼 유시민이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컸네요
    그런데 이제와서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 16. ...
    '26.3.27 9:09 AM (71.184.xxx.52)

    118님 안녕하세요?

    저는 그의 말이 항상 옳을 수는 없겠지만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들을 때, 적어도 미리 어떤 틀을 쓰고 듣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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