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애들 대학 가고서는 도리어 이상한 엄마 되었어요

조회수 : 4,781
작성일 : 2026-03-25 10:37:22

저는 진짜 잔소리 안 하는 엄마였어요

아빠가 분노조절 장애여서 정서적 피해가 있어서

책읽고 항상 육아프로 보면서 화를 안 내려 노력했거든요

 

그리고 제 맘에 아이와 어른이 있으면 무조건

어른 잘못이라고 오은영박사 같은 지론이 있어요

 

그래서 진짜 잔소리 안 하고 이해 해 주고

자식에게는 무조건 안 아끼고 해 주었거든요

 

그래서 둘다 공부를 잘하고 모범생이였어요

제가 다 너그러운 훈육 때문이고

아낌없는 사교육 덕분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둘다  좋은대를 갔어요

근데  제가 여지껏 참았던 것이 터지는지

아들이 건방진 태도에

삐져서 자취방서 집에 오지말라 하고

딸이 의대 가려고 재수하는데

며칠전 기숙에서 집으로 오는기간인데

공부 안 한다고 그리 안 할거면 기숙학원 나오라 하고

(전액장학이지만 제가 1인실비 콘탠츠비 책값은 내는데 이게 또 꽤 되어요)

 

이런식으로 참게 되지가 않아요

조그만 건방짐도 안 참아지고

사교육에 진심인 엄마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사교육비가 아깝고

 

제가 사춘기인지

왜 이리 자식에 대한 너그러움이 없어질까요?

 

혹시 대학 보내시고

이리 되신분 있으신가요?

 

IP : 211.234.xxx.3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시바로
    '26.3.25 10:38 AM (172.225.xxx.225)

    갱년기 아닙니까 울화가 치밀고 못참겠고

  • 2. ..
    '26.3.25 10:39 AM (14.41.xxx.61)

    갱년기의 대표적 증상 울화증..

  • 3. ㅇㅇ
    '26.3.25 10:40 AM (118.235.xxx.176)

    호르몬이 그렇게 무서운겁니다 부처도 화나게하는...

  • 4. ..
    '26.3.25 10:42 AM (1.233.xxx.223)

    아이고
    나중에 아이들한테 사과하실텐데
    다 큰애들을 초등 잡듯이 하면
    아이들 자존감을 건드는 거예요
    님의 울화통은 다른데서 푸셔야 할 듯

  • 5. 저요
    '26.3.25 10:44 AM (121.166.xxx.208)

    전문직 되었다고. 저보고 “ 공부고 못했던 것이 가르칠려고 하네” 이런 소리까지 들었어요. 자신감 챙겨줄려고 아낌없는 칭찬과 조력이 교만함을 길러 줬나봐요. 소아과 하 선생님 영상보구 잘못 키웠구나 싶었어요,
    지 독립 능력 생겼다고 엄말 무시하는 자식에게 어떻게 너그러움이 생길까요?

  • 6. ---
    '26.3.25 10:45 AM (220.116.xxx.233)

    갱년기요 ㅠㅠ

  • 7. ...
    '26.3.25 10:45 AM (114.204.xxx.203)

    약먹고 다른일에 신경 쓰세요
    봄이니 옷도사고 여행도 가고 맛집도 다니고요
    애들은 알아서 잘 하는구만요

  • 8. 단순히
    '26.3.25 10:45 AM (221.149.xxx.36)

    갱년기탓이 아니구요.
    손익계산이 머릿속에 스르르 되고 있는 거에요.
    모든걸 다 바쳐서 사교육에 올인해봤더니
    속된말로 회수가 안되는 세상이 펼쳐지니까요.
    애들 어릴때는 애들 뒷바라지 해서 성공하면 부모 노후도 어느정도 책임져주고 했는데
    요새는 아무리 잘나도 노후 도와달라는 생각하면 진상 부모가 되는 시대라 그래요.
    한마디로 애들 어렸을때는 자식이 일정 노후에 도움이 되는 존재였어서 모든걸 다 걸고 뒷바라지 했고 남은게 없는데 이젠 자식은 사치재로 노후 도움 말도 못 꺼내는 시대가 되어
    분노가 올라오는거에요

  • 9. 영통
    '26.3.25 10:47 AM (106.101.xxx.142)

    일종의 보상심리 발현?

  • 10. 갱년기네요
    '26.3.25 10:48 AM (211.234.xxx.231) - 삭제된댓글

    호르몬이 그렇게 무서운겁니다 2222

    밬으로 좀 많이 더 다니셔요

  • 11. 그렇다고
    '26.3.25 10:48 A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인격적으로 마음으로라도 그 노고를 알아주냐면 또 그것도 아니거든요. 애들 눈에는 더더 아낌없이 뒷바라지 해주는 친구들 부모만 눈에 보이고 거기다 대학가면 선배들한테 내 집 한칸 마련하기 어렵고 부모재력이 너무 중요하다는 걸 아니까
    본인들 집 살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옛날 뒷바라지 한 이야기나 하면서 은연중에 대접받으려는 부모가 부담스러우니 짜증내고요.

  • 12. XE
    '26.3.25 10:49 AM (211.114.xxx.50)

    자녀분들도 뒤늦은 사춘기일 수도 있어요. 저희 이모가 저한테 넌 20대에 사춘기 왔었다. 사춘기는 남들 사춘기 올 때 오는게 최고다. (이모가 대학교 근처에 사셔서 제 사정을 잘 아셨어요)

    고등학교까지 부모님, 선생님 말씀 잘 듣는 모범생 느낌이었는데 사실 돌아보면 가스라이팅 비슷했나봐요. 부모님이 못 배운걸 자식한테 많이 기대했다고 해야 하나...

    부모님이 좋아하실 대학교는 갔어요. 근데 그때부터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근데 엄마는 특히 애가 변했다라고 생각하시고 엄청 서운해하셨어요.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겠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13. 그렇다고
    '26.3.25 10:49 AM (221.149.xxx.36)

    인격적으로 마음으로라도 그 노고를 알아주냐면 또 그것도 아니거든요. 애들 눈에는 더더 아낌없이 뒷바라지 해주는 친구들 부모만 눈에 보이고 거기다 대학가면 선배들한테 내 집 한칸 마련하기 어렵고 부모재력이 너무 중요하다는 걸 아니까
    본인들 집 살때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옛날 뒷바라지 한 이야기나 꺼내면서 은연중에 대접받으려는 부모가 부담스러우니 짜증내고요.
    결국 서로가 기대심리가 너무 크고 보상을 받고 싶은데 보상은 커녕 되려 얻어갔으면 하니 서로 짜증이 나는거죠.

  • 14. sandy92
    '26.3.25 10:52 AM (61.79.xxx.95)

    손익계산이 머릿속에 스르르 되고 있는 거에요.
    모든걸 다 바쳐서 사교육에 올인해봤더니
    속된말로 회수가 안되는 세상이 펼쳐지니까요. 222

  • 15. ㅇㅁ
    '26.3.25 10:56 AM (112.216.xxx.18)

    엄마 참 이상하네요

  • 16. ......
    '26.3.25 10:58 AM (220.125.xxx.37)

    갱년기..
    저도 그렇거든요..-_-
    남편이 약사다주더라구요..ㅎㅎ

  • 17. ...
    '26.3.25 10:59 AM (119.193.xxx.99)

    손익계산이 머릿속에 스르르 되고 있는 거에요.
    모든걸 다 바쳐서 사교육에 올인해봤더니
    속된말로 회수가 안되는 세상이 펼쳐지니까요.333333333

  • 18. 그래서
    '26.3.25 11:05 AM (221.149.xxx.36)

    힘들게 자식 뒷바라지 하는건 더 큰 배신이 올수 있다는 생각을 꼭 하고 해야 해요.
    왜냐면 그 뒷바라지 받는 자식들도 더 잘난 부모둔 애들과 경쟁해서 겨우겨우 그 자리에 올라간거라 너무너무 힘들고 잘난 부모둔 애들이 부럽고 내 부모는 왜케 맨날 힘들다고만 할까 이런 생각 하거든요.

  • 19.
    '26.3.25 11:09 AM (115.136.xxx.19)

    자식에게 올인한 부모들 나중에 배신감에 속상해 하는 걸 많이 봐서 딱 필요한만큼만 해눴어요. 애 등하교도 아주 가끔 1년에 서너번 정도만 해줬고요. 당연히 사교육도 딱 필요한 것만 했고요. 새 학원을 다니고 싶으면 기존 학원 하나 관두는 식으로요.

  • 20. .........
    '26.3.25 11:17 AM (49.165.xxx.38)

    보상심리..~~~

    이래서 자식한테 너무 올인하면.. 자식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고.

    뭐든 적당히..해야됨

  • 21. ㅇㅇㅇㅇ
    '26.3.25 11:18 AM (14.53.xxx.152)

    걍 대화로 푸세요
    주말에 애들 다 불러서 맛있는 거 해주든 사주든 먹이고
    평소처럼 대화하다가 툭 한마디 던지세요
    얘들아 엄마가 갱년긴가봐 너희들한테도 서운한 마음이 들고 그런다..
    말 안하면 애들은 우리 엄마 왜저래? 하며 마음의 문을 닫겠죠.
    지들도 다 살아가려고 발버둥치고 있는데 (부모 눈엔 만사태평으로 보여도)

    애들도 그정도 나이면
    아 우리 엄마도 사람이구나 (신이 아니고)
    우리 엄마도 연약한 여자구나
    알아야죠.
    그러면서 가족의 역할도 재구성 되고
    보호자인 엄마가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가는 거 아닐지요.

  • 22.
    '26.3.25 11:20 AM (61.75.xxx.202)

    그래서 '나도 별수 없구나'라는 마음으로 살아야
    그나마 편해요

  • 23. ..
    '26.3.25 11:21 AM (211.36.xxx.189)

    아직 수험생 학부모니까 스트레스가 폭발할만하죠..
    원글님이 그동안 얼마나 오랫동안 몇년씩 참았겠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좋은날 보셔야죠

  • 24. ㄹㅇ
    '26.3.25 11:25 AM (211.114.xxx.120)

    갱년기 때문 아닙니다.
    그리 잘 키워놓으면 대학만 잘 갈게 아니라 부모에게 효도하고 철도 들고 인간다워질 줄 기대했던거죠. 근데 그 기대에 못 미치니 화가 나는겁니다.
    미성년일때는 성장 중이니 기대가 그리 크지 않고, 시행착오 과정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다 큰 성인이 되어 특히 인성이 나쁘고 부모에게 함부러 대하면 화가 나지요.

  • 25. ㅇㅇ
    '26.3.25 11:54 AM (182.222.xxx.15)

    갱년기 아니예요
    내가 이만큼 했는데
    왜 돌아오는게 이거지 라는
    손익계산이예요

  • 26. 노노
    '26.3.25 11:58 AM (211.36.xxx.141)

    무조건 어른 잘못이라고 오은영박사 같은 지론이 있어요
    ㅡㅡㅡ
    그 개떡같은 지론을 왜 따르세요
    의학적으로 무조건 어른의 잘못이 아니라는 거 밝혀졌는데
    더이상 어른들 죄의식 가지게 하지마셔요

  • 27. 갱년기갱년기
    '26.3.25 12:01 PM (180.75.xxx.79)

    어머니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부터는 릴랙스릴랙스
    그리고 애들 생각 잊어버리고(알아서 잘 살테니)
    오로지 님만을 생각하는데 집중하세요.
    원글에는 아이들이 크게 잘못하는건 없어보이는데
    엄마의 생각이 달라진거면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 28. ,,,,,,,
    '26.3.25 12:41 PM (218.147.xxx.4)

    오은영은 때려치우고
    솔직히 이거죠


    내가 너네들한데 해준게 얼만큼인데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내가 얼머나 참은지 아니
    내가 못했기때문에 너희들한데는 아낌없이 해주어서 너희들이 공부 잘하는거다
    다 내 덕분이다

    ->이건 아닙니다 그렇게 지원해줘도 공부못하는 애들이 대부분
    (지원이라기 보다는 타고난게 100재 더 크죠)

    여하튼 난 그렇게 했는데
    너히들 엄마한데 고맙다거나 예의있게 한다거나 엄마의 생각은 전혀 헤아리지 못하네??
    그럴수 있어? 다 내 덕분인데
    한마디로 공부 성적빼고는 다 맘에 안드는
    이거죠 뭐

  • 29. ..
    '26.3.25 1:00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때 가정교육과 입시교육 둘 다 노력해야 하는데 입시교육에만 몰빵한 결과라고 봐요. 가정교육은 부모의 화나 잔소리가 아닌 훈육을 말하는거에요. 살아가면서 내주변정리 및 공동체 생활에 대한 기본 예의를 가르쳐줘야 애들이 알죠.

  • 30. 보상?
    '26.3.25 1:43 PM (39.123.xxx.24)

    그런 댓글 무시하세요
    당신들이 쥐 잡듯이 키웠다고
    인격적으로 대우한 엄마를 보상이라고 폄하하는군요
    보상이 아니라 자녀들의 표현에 분노하는것 뿐입니다
    버르장머리 없는 언행에 화가 나시는 것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881 청원, 침략 전쟁 중단 및 호르무즈 해협 파병 저지를 위한 국민.. 2 가져옵니다 .. 12:05:22 380
1804880 넷플 '신명'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9 넷플 12:03:10 2,361
1804879 비트코인 사서 거래소? 지갑? 2 비트코인 12:01:46 447
1804878 서인국 로맨스 드라마 있나요? (월간남친 후) 12 워킹맘 12:00:56 980
1804877 점심 뭐드시나요? 집에계신 분들 21 점심 11:58:39 2,211
1804876 컬리나우 아세요? 7 컬리나우 11:56:14 961
1804875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다. 9 11:54:58 1,208
1804874 얼마전 핫딜로 샀던 천혜향은 7 ... 11:40:17 2,185
1804873 노후 대비가 따로 없어서 24 ... 11:38:42 4,853
1804872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가보신분~~ 9 여행 11:31:44 902
1804871 고3 수능국어 지금부터 과외하면 효과 있을까요? 2 ㄹㄹㅇ 11:30:57 634
1804870 알부민 뉴스 보셨어요?내 이럴줄알았다 39 .... 11:29:50 6,213
1804869 유튜버한테 후원(회원가입)하세요? 12 할까말까 11:25:56 1,053
1804868 전주 주거동네 추천부탁드려요 8 이사예정입니.. 11:24:42 728
1804867 맞벌이들이 노후가 풍요롭네요 27 확실히 11:23:34 4,593
1804866 Skt 장기이용인데 이걸 몰랐네요!!(저만?) 9 ㅠㅠ 11:23:31 2,674
1804865 아이 군입대날에요 7 ... 11:20:54 686
1804864 어렸을때 경련 11:17:11 243
1804863 휴 이진숙 16 ㅠㅠ 11:14:15 2,972
1804862 소형 화장대 4 호호맘 11:13:12 506
1804861 프렌즈 다시 보는데 90년대 미국에서 흡연 부정적이었나요? 5 궁금 11:11:47 1,199
1804860 우리 엄마도 맨날 친정집 동네 최고 본인집 최고라고 14 유리지 11:10:57 2,548
1804859 노후대책이 기초수급자 되는 것 밖에 없네요 12 60대 11:09:10 3,020
1804858 한번도 실수 안했는데 ㅠ 13 5년동안 11:06:13 3,113
1804857 3월 25일부터 차량 5부제 시행한다네요 14 허걱 11:05:57 2,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