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놀랍게 닮은 "친명감별사”와 “뮨파”

에어콘 조회수 : 532
작성일 : 2026-03-24 18:18:47

이재명 대통령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통령은 바보가 아닙니다. 

 

윤석열 정권이 탄압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이재명은 민주진영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이재명의 후광을 받으려고 했고, 그러기 위해 자신이 이재명을 호위한다고 자처하는 정치인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그들이 사실은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그런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알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당시 당대표가 원하는 법정 방어전략이 있었는데, 그들은 그런 전략을 모두 무시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행동했으니까요. “저 분들에게 저러지 말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보좌진에게 말했을 때, 씁쓸하게 웃으면서 “당연히 말했죠. 그런데 전혀 말을 듣지 않아요.”라는 답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대통령 본인이 정치적 감각이 뛰어난 데다, 이런 식으로 “이재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자들에게 오랜 기간 동안 당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상황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대통령은, 정치를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을 이끌어가면서 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대통령이 그냥 지켜보는 것이, 그것에 동의하거나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맹목적인, 종교적인 광신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압니다. 역시 본인이 직접 겪기도 했고, 가장 큰 피해자이기도 했으니까요. 손가혁을 직접 해산한 게 이재명입니다. “뮨파”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정치인도, 그들을 업고 날뛴 정치인들 때문에 큰 정치적 손해를 입은 사람도 이재명입니다. 자신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던 손가혁을 과감하게 없앴던 이재명이, 지금 사람들을 선동하는 몇몇 유투버들, 그리고 그들을 이용해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정치인들을 못 알아볼까요?

 

지금 “친명감별사”를 자처하는 유투버들과 일부 지지자들은 “뮨파”들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습니다. “내가 누구를 지지한다”라는 지지성향이 마치 권력인 것처럼 착각하는 것도, 실제로는 이재명 측근에서 듣도보도 못한 유투버가 “내가 이재명 내심을 안다”라고 주장하며 친명 감별사를 자처하는 것도, 그들에 의해 특정 인물들이 악마화되는 것도, 정치적 욕심이 많은 비주류 정치인들이 그들과 야합하는 것도, 일부러 벤치마킹해도 어려울 정도로 똑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뮨파들의 말로를 기억합니다. 그들은 윤석열 지지자가 되었고, 이제 그들이 신처럼 떠받들던 문재인도 증오합니다. 저도 아는 이 스토리를 이재명이 모를까요? 그들에 비하면 훨씬 더 제정신이었던 손가혁도 해체한 이재명이, 자기 이름 팔아서 이익을 꾀하는 집단의 실체를 못 알아볼까요?

 

다시 말하지만 이재명은 바보가 아닙니다. 이재명이 그런 선동에 놀아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이재명을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 겁니다.

 

별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조금 전 관련 짤을 하나 올린 김에 간단한 소감을 썼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GpKDpUxVK/

IP : 221.157.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4 6:23 PM (220.85.xxx.149)

    맞아요. 문통때도 문파가 있었죠. 나중에 뮨파로 본색드러냈고... 뉴재명들도 권력에 눈먼자들 가장먼저 이재명등에 칼꽂을 자들이죠

  • 2. ㅇㅇ
    '26.3.24 6:30 PM (39.7.xxx.53)

    그래서 봉욱 김민석 정성호 이병태 이혜훈 최동석 김진애 함돈균???
    뉴이재명의 이언주 송영길 한준호 이건태 강득구....
    공통점이 있잖아요

  • 3. 뉴이재명 = 뮨파
    '26.3.24 6:37 PM (211.234.xxx.154)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835 스테인레스팬 완전 정복 6 닉네** 2026/03/24 1,650
1803834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 4 시청 2026/03/24 1,086
1803833 클라이맥스에서 차주영 화장법 1 어떻게 2026/03/24 2,057
1803832 민증사진 보정으로 20대로 보이는 어플 써서 냈는데 15 ㅋㅋㅋ 2026/03/24 2,286
1803831 고2 모의고사 어땠다고 하나요? 6 3모 2026/03/24 1,418
1803830 비염 경험담 15 작두콩 차 2026/03/24 2,736
1803829 5월 1일 휴일인데 2 ,, 2026/03/24 1,826
1803828 노인복지관 식사제공 아침점심저녁 불가능일까요? 39 복지관 2026/03/24 3,647
1803827 놀랍게 닮은 "친명감별사”와 “뮨파” 3 에어콘 2026/03/24 532
1803826 부동산 정책서 ‘다주택자 OUT’ 술렁이는 관가 15 집값 정상화.. 2026/03/24 2,524
1803825 많이 읽은글 박신양 그림 비평보니 6 .. 2026/03/24 2,296
1803824 신용한교수(충북도지사후보)라는분 인생이 소설 같네요 11 ㅓㅏ 2026/03/24 2,294
1803823 토지의 귀녀와 칠성처는 한 100년만 늦게 태어나지 15 2026/03/24 3,365
1803822 저도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14 봄이야 2026/03/24 1,952
1803821 어려서 애들이랑 좀비놀이하던때가 5 2026/03/24 859
1803820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AIDC법안이 과방위 법안소위를 .. ../.. 2026/03/24 222
1803819 나이드신분들은 오래사세요 하면 욕으로 들린대요 5 2026/03/24 1,881
1803818 스타일러 2 냄새 2026/03/24 714
1803817 생선 볼락은 그냥 고등어 같이 구이/조림 해먹으면 되나요 6 ㅓㅏ 2026/03/24 776
1803816 토지 귀녀는 누구 아이를 가진 거에요?(스포) 13 토지 귀녀 2026/03/24 3,342
1803815 소년원 출신이 간호사? 27 .... 2026/03/24 4,487
1803814 일반가정식 30분안에 먹으라는거 건강에 안좋나요? 7 2026/03/24 1,562
1803813 세탁기 통돌이와 드럼중 어떤것? 18 ㅇㅇ 2026/03/24 2,041
1803812 진주 목걸이 케이스 5 도와주세요 2026/03/24 1,123
1803811 사람이 죽으면 9 .... 2026/03/24 4,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