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이 된 아들 카톡을 바꿨는데
헉.
여자친구와 뽀뽀하는 사진을 올려둔거예요.
(아들이 카톡으로 톡을 보냈는데 일하느라 확인을 안했더니, 왜 확인안하시냐고 전화가 왔길래
통화하면서 확인하게 되었어요.)
인스타나 카톡 프로필 등 웹상으로 그런 스킨쉽 하는 사진은 올리지마라고..
소중하고 아낄수록 그런 사진은 올리는거 아니야. 웨딩사진이라면 모를까..
여친과 함께있는 사진 올리고 싶으면 둘이 귀여운 사진도 있잖아. 왜 하필 그런걸 올리냐 하니,
이젠 어른인데 뭐 어때요?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귀엽게 쪽~하는 사진이 아니라.
아주 느끼하더라고요.
둘이 결혼할지 안할지 모르는데, 젊은 애들이 이런 사진 올리는거 너무나도 가벼워보여서요.
고딩때부터 사귀었고, 둘 다 인스타도 안하고 조심하더니.
너무 보기 싫네요.
(혹시나 싶어 말씀드리지만, 질투 하는거 아닙니다.)
이런것까지 아들에게 말하는거 과한가요? 요즘 세상에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젊은 애들 사귀면 좋다고 막 여기저기 안고 뽀뽀하고 이런사진 올렸다가 헤어지면 또 싹 지우고..
이런거 너무 별로라서요
평소에 인생네컷 찍을때 뽀뽀하는 사진들 그동안 찍어왔었어요 집에도 있고요. 사진을 찍지말라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동생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카톡으로 대화하곤 하는데 좀 보기 그래서요.
진중하게 차분하게 소중하게 그렇게 연애할 수 없나?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