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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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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형 엄마

지금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26-03-24 14:02:59

자식들에게  크게 혼낸 적 없는  엄마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셨고 안아주셨으니 그냥 따뜻한 분이라 생각하고 살아서 오히려 자식들이 엄마를 보호 해주는 엄마 힘든거 못하게 하고 

오랜만에  친정가도 엄마가 해준 음식보다 자식들이 

포장해가고 가서 부엌에서 나오질 못해요 

엄마는 잘 못해 엄마가 자신이

없어라는 말에 늘 

 

74세 이신데 

자꾸 전화해서 다른  조카가

효자라는 말 병원비 다 대줬다는 말 

너에게 부담 주는 거 같아서 너가 싫어하겠지만 

이러면서 얘기하고 

 

막내 동생이 가까이 살아서 딸같은 아들인데 

늘 동생이 주말에 와서 어떻게

했는지 이야기하고 그냥 사람 안만나고 자식만 기다리는 분이라  일상이 그것밖에 없으니 들어드리는데 

참 아들이 매일 전화한다는 말 

점심 때마다 뭐 드셨는지 물어봐준다는 말 

귀를 파는데  성질이 급해 매번 아프게 파다가 염증 생겨서 

파지 말라고 해서 이젠 막내 아들이 오면 파달라고

귀파는데 무섭다고 

 

오면 비대 수리에 물  수압수리 다 손보고 간다는 말 

엄마의 행복이겠지만 

엄마ㅜ나도 아들이 있지만 나는 매일 전화 하는 아들이 

좋지 않을 거 같아 

아들의 행복을 빌어준다면 매일 전화 못하게 할거 같다 

너무 아들에게 의지한다

아들 일이 많이 힘들겠다고 걱정하면서 

엄마 아빠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노인처럼 의지한다 

저는 그런소리만 했네요 

 

요즘 전화 받기가 참 꺼려지는데 

스스로 참 나도 이게 옳은 건가 싶어요 

IP : 49.174.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한데
    '26.3.24 2:05 PM (175.113.xxx.65)

    이런거 보면 늙어서 이러지 말아야지 싶어요. 진짜 곱게 잘 늙는 것도 어려운 일. 원글 어머니 말로 사람 굉장히 진 빠지게 하는 스타일 정 떨어지게 하는 스타일 같아요.

  • 2. ..
    '26.3.24 2:07 PM (112.214.xxx.147)

    어머님이 너무 소녀소녀 하시긴 하지만 74세시면 충분히 노인 아닌가요?

  • 3. .....
    '26.3.24 2:08 PM (220.125.xxx.37)

    누나가 전화받기 꺼려지니
    동생이 그 일을 대신 하는거겠죠.

    74세가 젊다면 젊은 나이이지만
    여기저기 아프고 고장나 있는 나이죠.
    외롭고 .. 내가 할수 없는 일들이 많으니 누군가에게 의지해야하는 나이이긴 해요.
    동생분에게 위로를...
    저도 곁에 사는 자식인데..
    하루에 열번은 통화해요.
    그게 살가워서도 있지만 밤새 안녕이란 말있어서 혹시나 해서요.
    자주 들여다보고, 말들어드리려고 노력하지만
    힘든건 맞죠.

    동생분 짐 조금 덜어드렸으면 좋겠지만..
    사정을 제가 모르니 다른 말은 얹지 않을게요.

  • 4. 맘은
    '26.3.24 2:09 PM (180.68.xxx.52)

    의존해서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막내가 다 하고 있으니 참 고맙다 너희도 막내한테 고맙다고 표현해라...혹은 너도 좀 막내처럼 잘해라...아닐까요?

  • 5. 공감해요
    '26.3.24 2:09 PM (211.209.xxx.83)

    그러신 분들들이 편해서
    90 넘어 사 시는 듯
    자식은 70 인데
    근데 여전히 70엔 자식한테 봉명 받을 려 하죠
    본인은 50 후반 부터 노인 흉내 냈으면 서

  • 6. 원글
    '26.3.24 2:13 PM (49.174.xxx.188)

    60 되기 부터 부모님 모드 살날이 얼마 안남았다 하시며
    절대 요양원 안갈것임을 말씀하시고 나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보상이 있을 것 처럼 아버지께서 그러시니
    엄마도 같이 그러시는건지

    제가 그 역할을 20년하다가 지방에 아주 멀리 떨어진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너무 마음이 가벼워 졌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나도 독립하지 못한 자아가 있구나

    남동생도 저의 예전 모습을 보는 거 같은데
    그건 제가 말해도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상담사분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무튼 너무 못된 분이면 제가 딱 끊어 내겠지만
    정말 소녀소녀 하고 의존형이신데
    어찌보면 그게 자식에게 죄책감을 씌우ㅝ 무겁게 하는
    이기적인 모습일 수 있겠다 싶어요

  • 7. 제 지인
    '26.3.24 2:48 PM (218.238.xxx.14) - 삭제된댓글

    비슷한 사람 있는데, 50대 대졸인데도 난 못해, 난 약해를 입에 달고 살고,
    김치담그기, 생선반찬 등은 아줌마들이 하는 거고, (본인은 무서워서 못하고)
    배달앱 켜서 주문하는 거 못해서, 교환학생 가 있는 딸이 외국에서 시켜준대요.
    딸은 하루도 빠지지않고 화상전화 한다고 자랑하는데,
    그 딸 입장에서는 어떨까 싶어요.

    부부싸움도 딸이 대신 싸워준대요.
    자신은 몸이 약해서 취직은 못하는데,
    건강검진하면 그 흔한 약하나 먹는게 없는 전혀 이상없는 상태고요.
    제게 취업한 딸에게 용돈 받냐고 물어서 기함했네요.
    그래봤자 20대 중반 초년생 무슨 용돈을 줘도 시원찮을 판에 애한테 용돈을 받냐고 했더니, 그렇지? 하며 당황하는데, 본인은 받고있나 싶네요.

  • 8. ..
    '26.3.24 2:57 PM (223.38.xxx.26)

    님이 죄책감 갖지 말고 엄마 좋겠다 그런식으로 받고
    동생을 좀 챙겨주면 좋겠죠.
    한 자식이 잘해주면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거죠.
    님을 가스라이팅 하는건지
    님 자격지심으로 불편한 마음이 드는 건지도 생각해 보시고
    님이 제일 잘 알죠. 엄마에 대해서는.

  • 9. ㅇㅇ
    '26.3.24 3:17 PM (175.196.xxx.92)

    저희 시어머니도 상당히 의존형이에요.

    벽시계 전구 하나 갈아 끼우는 것도 자식들에게 해달라고 하고,

    뭔가 힘든일이 있었으면 남편에게 전화해서 울고..

    그래서 자식으로 하여금 안쓰럽게 느끼도록 하게 하죠.

    누님은 어머님한테 그렇게 의존적이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는데

    그것조차도 서운해서 남편한테 울면서 전화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나는 잘 못한다, 할줄 모른다고 인식시켜 놓고

    87세 노인이 가구 배치 바꾼다고 바닥에 수건깔고 가구 이동시켜서 옮겨 놓은걸 보고 깜짝 놀랬어요. 어쩌면 약한 엄마, 안쓰러운 엄마로 코스프레하는 고단수인지도... ㅎㅎ

  • 10. 남동생처럼 잘해라
    '26.3.24 3:48 PM (223.39.xxx.38)

    너도 남동생처럼 잘해라...
    아들이 잘한다고 자랑, 칭찬하면서
    딸한테도 잘하라고 하는 소리로 들리네요

  • 11. ..
    '26.3.24 4:16 PM (211.235.xxx.190)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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