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는 아닙니다.
그러나 방탄이 그간 이루어낸 성과가 대단해서
같은 국민으로서 흐믓해하고 있어요. 광화문 공연에 대한 기대도 컸고요.
아미들은 당연히 무조건적 지지와 환호를 보내지만
일반인들은 이번 앨범두고 망했다, 아니다 예술성이 기대이상이다 말들이 많아요.
하이브 투자자이기도 해서 저의 이번 앨범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공유해봅니다.
ㅇ 이전 방탄포함 K-pop 그룹의 글로벌 성공방정식인 귀에 꽂히는 후크와 강력한 퍼포먼스가 안보인다. 그러니 좀 밋밋하게 느껴진다.
ㅇ 힙합이 훨씬 강화된 느낌이라 힙합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이 두드러진 반면 그로인해 대중성은 이전보다 약화된 느낌이다.
ㅇ 앨범명은 아리랑으로 해서 우리 것에 대한 전면 내세움을 기대했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켰는지 의문이 든다. (앨범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마치 넷플릭스 대홍수처럼 대중들에게는 재난블록버스터 기대하게 광고했는데 나온 작품은 전혀 다른 컨셉일때 대중은 작품성과 상관없이 기대에 배반당한 실망을 느낍니다)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틀곡 swim은 몽환적이며 들을수록 빨려들고 뮤비가 너무좋아서 아미가 아닌 저같은 사람에게도 반나절 내내 틀어놓게했다.
ㅇ 대중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파이 포함 모든 글로벌 차트에 줄세우기에 성공했고 엄청난 음반판매량 신기록을 보면 아미라는 강력한 지지기반에 의해 BTS의 글로벌공연은 대단한 성공을 거둘 것이고 하이브 수익은 올해 기대할만하다.
후렴구에서의 고음장착 그리고 한번에 꽂히는 후크 없이
거기에 더해
초등아이들도 따라하게할 퍼포먼스가 이번에 안보이는 상태에서도
BTS의 이번 음반이 아미군단에 의한 초기반짝이 아니라 롱런하고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다면, 음악전문 평론가들에게도 음악성을 인정받게된다면 BTS는 그야말로 한단계 레벨업되는 것이고
시간흘러 해체이후에도 인기많았던 아이돌그룹을 넘어 훌륭한 뮤지션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