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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알엠이 명왕성 태양계 퇴출 소식에 슬퍼서 쓴 노래

ㅇㅇ 조회수 : 3,891
작성일 : 2026-03-22 11:58:02

제가 BTS 좋아하는 백만가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가사인데요. 8년전쯤 나온 노래 중에 134340 (구 명왕성) 가사를 보고 어쩌면 이런 가사를 쓸 수 있지? 경이로웠었는데 리더 알엠이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퇴출됐다는 뉴스를 듣고 슬퍼서 쓴 가사라고 하더라고요.

 

최근에 이 134340 가사를 우주천문학적 시각에서 해설한 영상을 발견했는데 너무 재밌었거든요.

같이 보시자고 올립니다.
https://x.com/i/status/2029853144356901053

 

134340 가사

그럴 수만 있다면 물어보고 싶었어
그때 왜 그랬는지 왜 날 내쫓았는지
어떤 이름도 없이 여전히 널 맴도네
작별이 무색해 그 변함없는 색채
나에겐 이름이 없구나
나도 너의 별이었는데
넌 빛이라서 좋겠다
난 그런 널 받을 뿐인데
무너진 왕성에
남은 명이 뭔 의미가 있어
죽을 때까지 받겠지
니 무더운 시선
아직 난 널 돌고 변한 건 없지만
사랑에 이름이 없다면
모든 게 변한 거야
넌 정말로 Eris를 찾아낸 걸까
말해 내가 저 달보다 못한 게 뭐야
Us는 u의 복수형일 뿐
어쩌면 거기 처음부터
난 없었던 거야
언젠가 너도 이 말을 이해하겠지
나의 계절은 언제나 너였어
내 차가운 심장은 영하 248도
니가 날 지운 그 날 멈췄어
Damn


난 맴돌고만 있어
(난 널 놓쳤어 난 널 잃었어)
난 헛돌고만 있어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한때는 태양의 세계에 속했던
(노랜 멈췄어 노랜 멎었어)
별의 심장엔 텁텁한 안개층뿐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어제와는 그리 다를 건 없네 ay
똑같은 일상 속에 딱 너만 없네 ay
분명 어제까지는 함께였는데 ay
무서울 정도로
똑같은 하루 속엔 딱 너만 없네
솔직히 말해 니가 없던 일년쯤
덤덤했지 흔히 말하는 미련도
없던 지난 날 이젠 깜빡
니 향기 따윈 기억도 안나 잠깐
근데 어디선가 맡아봤던 향순데 ay
기억이 어렴풋이 피어날 즘에 ay
저기 저기 고개를 돌려보니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니 옆엔 그
아아아, (안녕) 안녕
(어떻게 지내) 나는 뭐 잘 지내
허, 왠지 터질듯한 내 심장과는 달리
이 순간 온도는 영하 248


난 맴돌고만 있어
(난 널 놓쳤어 난 널 잃었어)
난 헛돌고만 있어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한때는 태양의 세계에 속했던
(노랜 멈췄어 노랜 멎었어)
별의 심장엔 텁텁한 안개층뿐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안개 너머의 여전히
미소 띤 널 지켜보지
의미도 너도 다 없는 불규칙
내 궤도의 현실
(난 맴돌고만 있어)
너에겐 기억하기 힘든
숫자와 어둠의 pluto
그래도 계속 난
너의 주위를 맴돌겠지 damn


난 맴돌고만 있어
(난 널 놓쳤어 난 널 잃었어)
난 헛돌고만 있어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한때는 태양의 세계에 속했던
(노랜 멈췄어 노랜 멎었어)
별의 심장엔 텁텁한 안개층뿐
(넌 날 지웠어 넌 날 잊었어)

IP : 98.61.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2 12:00 PM (1.233.xxx.223)

    저도 좋아하는 노래

  • 2. 쓸개코
    '26.3.22 12:04 PM (175.194.xxx.121)

    이곡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에요. 가사가 기가막힌데 올려주셨네요.
    아미들 아이디 134340으로 한 사람들도 꽤 많음.
    들어봅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u0XVRP_Bfc&list=RDlu0XVRP_Bfc&start_radio=1

  • 3. ^^
    '26.3.22 12:10 PM (211.234.xxx.124)

    제가 방탄이 7인을 모두 좋아하는 이유는 개념있는 생각과 이런 아름다운 노랫말 때문이예요.
    이번 앨범에선 예전처럼 감성적인 가사를 느낄 수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요즘 보기 드물게 가볍지 않고 개념 장착한 멋진 청년들. 완전체로 돌아와줘서 너무 뿌듯합니다.

  • 4. ㅇㅇ
    '26.3.22 12:11 PM (98.61.xxx.68)

    해설자 허성범씨의 가사 해석에 오류가 있는데요 "무너진 왕성에 남은 명이 뭔 의미가 있어"를 명왕성이란 "이름 또는 생명"이 뭔 의미냐 이렇게 해석했는데 "태양이 비추는 빛이 뭔 의미냐. 죽을 때까지 나를 무덥게 할 뿐"이 맞는 해석같거든요. 암튼 이 부분만 빼면 너무 재밌더라고요.

  • 5. ㅇㅇ
    '26.3.22 12:12 PM (98.61.xxx.68)

    211.234님 이번 앨범에서도 에밀레종 이후 노래들은 대부분 멜로디나 가사가 감성적이예요

  • 6.
    '26.3.22 12:14 PM (1.240.xxx.21)

    감성과 지성 그리고 넘치는 재능의 소유자, 알엠 멋지다

  • 7. 윗님
    '26.3.22 12:15 PM (211.234.xxx.124)

    그런가요. 어제 콘서트에서 부른 곡들은 거의가 영어 가사라 예전의 우리말 가사들에서 와닿는 감성이 안 느껴졌거든요.
    다른 곡들도 더 들어봐야 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8.
    '26.3.22 12:51 PM (122.43.xxx.113)

    알엠 표절 가사 곡도 찾아보세요.

  • 9. ㅇㅇ
    '26.3.22 12:55 PM (98.61.xxx.68)

    ㄴ고릿짝에 한번. 이미 사과했고. 찾아볼 필요없이 알고 있어요. 무결한 님아

  • 10. ...
    '26.3.22 1:06 PM (112.171.xxx.38)

    좋아하는 노래 예요 방탄은 타이틀과 함께 수록곡 맛집 이예요 첨 들었을때 참신함에 놀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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