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발단 : 계엄 직전...세입자 분이 더 못 기둘려주고 나가겠다 하셔서
(부동산 침체로 분당 인기 지역인데도 뒷 세입자 안 구해지고 있던 상황)
부랴 부랴 ...전세금 * 억5천을 주담대 얻어 세입자 분 드렸는데요
매월 막대한 이자가 쌓이기 시작... 남편은 퇴직 후 새 직장에서 급여가
이전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되니, 주담대 감당이 안 되니 진퇴양난....
하는 수 없이 현재 사는 집을 전세 주고 다시 월세 얻어 가서
남는 차액으로 당분간 돈을 쓰려고 하고 있는 상황.
(이거 위험한 선택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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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모두 결혼 직전 돌아가시게 되면서, 신혼집을 얻으며
미처 정리 안 된 원가족의 짐들을 제가 그냥 다 바리바리 싣고 이사 와서
지하 창고에 쳐박아두고 한번도 꺼내보지 않은 상황인데...
(왠만한 건 저 혼자 다 정리하고 버렸는데.... 남동생이 당시 대학생이라
동생 짐도 꽤 있고, 동생 의견 들으며 처분해야 할 거 같아 미처 다 폐기 못함... ㅠㅠ)
아이들 어릴적에, 늘 마음 한구석 찜찜해서 봄볕 좋은 날 남편이랑 둘이서
매주 조금씩 꺼내어 열어보고 정리해 내다버려야지 했는데
아시다시피^^ 애들 둘 키우느라 늘 북새통에 정리 한 번 못 한 채로...
이젠 저나 남편 기운 없어 도저히 짐들 지상으로 올려 풀어볼 수도 없는 상태구요.. ;;
ㅎㅎ ㅎㅎ
창고만 아니라 집안 베란다 구석구석 남편의 캠핑 용품과 목공 용품들 가재 도구들이
산더미인데.... 창고의 부모님 유품들과 묶어 이 참에
정리 업체(?) 불러 한꺼번에 폐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혹시 이런 거 진행해 보신 회원님 계시면 경험이나 업체명 좀 부탁드려요.
저희집은 나름 쓸고 닦아
아이들 칭구들 놀라오면 [너희집 드라마 셋트창 같다] 하는 집인데도
생활 연차가 쌓이니 이렇게 온갖 구석구석에 짐들이 바리바리....
짐들에 압사되는.... 무서운 느낌마저 들어요. ㅜㅜ
(가끔 진짜 horror 무비 같은 두려움 엄습)
어떻게 처리해야 경제적이고 합리적으로
주부 몸고생 안 하고 한번에 정리할 수 있을까요??
(막상 20여년 만에 이사하려니...
정리하기도 벅차, 왠만하면 그냥 눈 딱고 다 내다버려 버리고
내 맘과 이 한 몸 편한 게 더 좋으다~~~ 기 생각이 드네요..
예전엔 소소한 거 하나하나 다 닦고 털고 소중히 보관하곤 했는데요. ㅜㅜㅜ
글구 결혼이며 생활이며 살림이며...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몸 갈아넣어 이룩한 것들인데.... 다 이렇게 또 한꺼번에 폐기 처분 신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