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식당에 가면 제껀 안시켜주거나
제껄 시키면 본인꺼 안시키고 제꺼 나눠 먹었어요.
"얘는 이거 다 못먹는다."
이 말을 제일 많이 들었네요.
성인이 되고나서도 마찬거지였구요.
저는 소식가 아니예요.
일인분 시키면 다 먹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비만도 아니예요. 임신때 빼고 키-115 몸무게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요. 일부러 관리시키느라 못먹게 한 것도
아니라는 거죠.
심지어 상견례때 연잎밥이 나왔는데
엄마는 본인 연잎밥은 싸가고 제 연잎밥을 조금
덜어먹으려고 하는걸 제가 몇차례나 거부하고
각자 먹자고 했음에도 말을 안들어 제가 살짝
화까지 냈었어요.
제가 안쓰고 보관하는 물건 상의도 없이 남 줘버리고
제게 본인 화풀이 마구 해버리고.
존중 없이 키워졌네요.
먹는 것 마저 아까웠나? 엄마 같지도 않은 여자.
뻔뻔하게 이제와서 남들 모녀처럼 지내고 싶은데
왜 그러냐는 여자. 징그럽네요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