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장롱 속 가방 정리 하다가
친정아빠가 우리 집 오시면 쓰시려고 놓고 가셨던 가죽 크로스백을 발견했어요.
가방 속엔 아빠 선글라스.. 영수증.. 즐겨 드시던 목캔디..
흔적들이 있는데... 아빠 냄새는 안나네요..
전엔 할아버지 냄새나서 정말 싫어했는데..
이젠 맡고 싶어도.. 안 남아있어요.. 아무데도요..
너무 보고싶네요.
잘해드릴걸...
봄맞이 장롱 속 가방 정리 하다가
친정아빠가 우리 집 오시면 쓰시려고 놓고 가셨던 가죽 크로스백을 발견했어요.
가방 속엔 아빠 선글라스.. 영수증.. 즐겨 드시던 목캔디..
흔적들이 있는데... 아빠 냄새는 안나네요..
전엔 할아버지 냄새나서 정말 싫어했는데..
이젠 맡고 싶어도.. 안 남아있어요.. 아무데도요..
너무 보고싶네요.
잘해드릴걸...
아 눈물 나네요
원글님은
분명 좋은 따님이었을거 같아요
저도 아빠 생각이 매일 납니다.
90세까지 혼자 지하철타고 외출하시고 건강하셨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한동안은 친정에가면 아빠 냄새를 맡을수 있었어요.
이제 안나는거 같아요.
부모 살아계실때가 행복한거한걸 돌아가시고야 깨닫게 됩니다.
아버지 입으시던 옷 제가 많이 가져왔어요. 원래는 키도 크고 체구가 건장하셨지만 몇 년의 암투병 끝에 많이 사이즈가 많이 줄어서 말년에 입으셨던 아버지 옷은 저도 얼추 맞더라고요. 직장에서 중요한 발표할 때만 아껴 입어요. 아버지 냄새는 없지만 저를 감싸안고 응원해 주시는 기분이라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