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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싸부터 부모님 돌봄 생각에 너무힘들어요

ㅜㅜ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26-03-12 12:57:51

제가아파도 병원 잘안가는데 더구나 누굴챙기는건 정말 못하는 덜렁이, 귀차니즘 끝판왕인데..

나이드신 부모님 모시고 하루가멀다하고 병원들락거리고..약타고..

더한 일들도 많겠죠ㅜㅜ 저 아직닥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만들어도

벌써부터 두렵고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어요

어쩌죠ㅠㅠ

 

IP : 116.125.xxx.8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겪어보니
    '26.3.12 1:01 PM (221.138.xxx.92)

    돈이 있으면 해결되는부분이 많아요 ㅜㅜ
    그래도 직접해야하는 부분이 많지만요.
    요양원에 가셔도 마지막엔 응급차도 여러번 타야하고..
    낳아주셨으니 마무리는 내가 해야지 하고 임했지만
    일상 다 무너지고 멘탈은 탈탈 털리죠.

    지나고 나면
    그 다음은 내 차례 ㅜㅜ

  • 2. 생로병사
    '26.3.12 1:01 PM (211.218.xxx.194)

    닥치고 나서 걱정하세요.
    돈이 문제면 보험가입 미리미리.

  • 3. ..
    '26.3.12 1:02 PM (58.29.xxx.20) - 삭제된댓글

    닥치면 하게됩니다. 그리고 의외로 병원 그렇게 안 다닐 수도있구요. 미리 앞서 걱정마세요.
    근데..부모는 자식 아플때 잠도 안 자고 돌보고 자식 위해 헌신해 키웠는데 자식들은 부모가 부담스러운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 4. 병원은
    '26.3.12 1:04 PM (114.204.xxx.203)

    근처 동행 도우미 구하세요
    돈으로 어느정돈 해결돼요

  • 5. 그러게
    '26.3.12 1:05 PM (106.101.xxx.132)

    저도 십여년째 양가를 다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멘탈이 부서졌는데 차츰 요령도 생기고 연민도 생기고 화도 잘내고 그래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하는데 맘대로 되지는 않고 어쩔 수 없이 늘 해야할 일들이 생기기는 하죠. 그나마 엄살 부리는 건 거절하면서 꼭 가야하는 병원만 가고 있어요. 죽음의 공포때문인지 평정심을 잘 잃는 게 노인 특성 같아요.

  • 6. 저는
    '26.3.12 1:06 PM (116.125.xxx.87)

    저는 내자식이 나에게 낳아달라한것도아니고 이런세상에 덩그러니 낳아줘서 미안한감정이 더커서 돌봄 안바래요
    미안하고 면목없어서 어떻게 그러는지..
    그냥 섭섭하지도않고 그냥 지인생 재미나게 살았으면좋겠어요
    그인생을 내가 방해하기싫어요
    자식인데 어떻게 힘들게하나요

  • 7. 부모님과
    '26.3.12 1:07 PM (124.50.xxx.9)

    멀리 떨어져 살면서 돈을 보내시는 방법이 가장 나아요.
    그러면 부모님 칭찬도 도맡아 받고요.
    같이 있는 자식은 욕받이에 짜증받이가 됩니다.

    저도 멀리서 돈만 보내고싶네요.

  • 8. ...
    '26.3.12 1:14 PM (202.20.xxx.210)

    돈으로 해결해야죠. 저는 같은 아파트 살고 있고요, 아직은 문제 없지만 전일 요양사 쓸 예정. 돈은 있으니까요. 전 육아도 안되서 5살까지 입주 써서 겨우 키운 사람입니다 -_-

  • 9. ㅇㅇ
    '26.3.12 1:27 PM (222.107.xxx.17)

    부모님이라고 원글님 힘들게 하고 싶겠어요?
    염치 없어서 자식한테 폐 끼치는 게 아니라
    늙고 힘 없으니 그런 거지요.

    원글님 남 못 챙기고 귀차니즘 끝판왕이라지만
    자식 낳아 키울 만큼 멀쩡하신 분이잖아요.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으니 미리 걱정하지 말고
    아무 일 없는 오늘을 즐기세요.

  • 10. ....
    '26.3.12 1:28 PM (220.125.xxx.37)

    저는 내자식이 나에게 낳아달라한것도아니고 이런세상에 덩그러니 낳아줘서 미안한감정이 더커서 돌봄 안바래요
    미안하고 면목없어서 어떻게 그러는지..
    그냥 섭섭하지도않고 그냥 지인생 재미나게 살았으면좋겠어요
    그인생을 내가 방해하기싫어요
    자식인데 어떻게 힘들게하나요................라고 우리의 부모님들도 생각하셨을거예요.
    나이들고 기력 딸리니 자식에게 의지하게 되는거죠.
    저도 부모님 케어하고 있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나는 내 자식에게 절대 의지하지 말아야지 다짐했죠.
    근데 생각해보니 우리 부모님들도 젊을땐 나는 너에게 짐이 되지 않으마 하셨었어요.
    눈침침하고 거동 불편하니 의지하게 되는거죠.

    아프면 혀 콱 깨물고 죽어버려야지 했던 시어머니
    병환드니 제일 좋은 병원으로 날 데려가서 살려다오. 하시더라구요.

  • 11. 닥치니
    '26.3.12 1:32 PM (39.7.xxx.228)

    하기는 하지요.
    그러나 24시간 한공간에서 같이 먹고자고
    밥수발. 똥수발하다보면 쌓이는 스트레스는 어쩌구요.

  • 12. ...
    '26.3.12 1:36 PM (61.83.xxx.69)

    변화가 오지 않을까요?
    같이 병원 다녀오는 직업이 생기지 않을지.

  • 13. 너무
    '26.3.12 1:40 PM (112.164.xxx.155)

    부모가 아프다 해도 스스로 해결하게 하세요
    너무 다 해드리면 한이 없어요
    스스로 하시다가 정 못하겠으면 자식에게 의지하게
    딸들은 부모가 아프다면 만사제키고 달려들어서 난리치니
    그 부모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이 된겁니다

  • 14. ...
    '26.3.12 1:40 PM (118.235.xxx.13)

    동행인 서비스 이미 있어요
    하지만 환자 히스토리 제대로 아는 건 자식이고
    치매환자는 동행 서비스에서 제외하는 업체들도 많아요

  • 15.
    '26.3.12 1:47 PM (1.225.xxx.35)

    동거가 가장 힘들어요
    화장실엔 여기저기 흔적 , 이부자리도 마찬가지,
    끝으로갈수록 먹는것, 배설하는것으로 귀결돼요
    비뇨기과에도 노인들 많은데 거의 전부가 소변이 어려운 노인들..
    부모의 아랫도리까지 볼수밖에 없는 상황들...
    부모가 자식 먹고싸는거 수발 해줬으니 같이 해야한다?
    아기똥이랑은 차원이달라요 진짜

  • 16. ...
    '26.3.12 1:48 PM (1.228.xxx.105)

    돈이 있어도 병원동행 은행볼일 간병인관리 아파트라도 집관리 등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요ㅠ 내나이가 50대초반이면 괜찮은데 50대후반 곧 60이되니 너무 버거웠어요

  • 17. 나이들면
    '26.3.12 1:55 PM (118.235.xxx.80)

    먹는것. 특히 단백질이 중요한데
    치아가 부실한데다 활동량도 없으니 입맛도 없고
    질기다 딱딱하다 맵다 죽은 질린다 ....가리는반찬이 많아 돌려막기도 한계가 있고
    뱐찬도 적게 드시니 줄지도 않아서 버리는게 더 많고, 식구들 먹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올리는 수준이 아니더라구요.

  • 18. .....
    '26.3.12 2:03 PM (211.218.xxx.194)

    딴 부모들도 다 자식 고생시킬려고 자식에게 기대는거 아니고
    나는 절대 안시킨다는 것도 장담 못해요.

    tv에 젊은 엄마들 투병생활하는거 보면 누워있는 사람 심정은 오죽할까 싶고요.
    미비포유 처럼 자기돈으로 스위스병원 예약하고, 법적으로 정리 싹다 하고갈 돈과 정신력있는 사람아니면 장담 못할 일이에요.

    부모 간병하는 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상처될수 있는 말입니다.

    암, 파킨슨 같은 병아니고 고혈압이다, 당뇨다, 일상질환은 병원에 혼자 다니는 노인이 더 많아요.

  • 19. 몇년전
    '26.3.12 2:32 PM (39.123.xxx.24)

    서울대 응급실에 오신 노부부
    말귀도 못알아들으시고 총체적으로 난감한 분위기
    할머니 아프시다고 펄쩍 펄쩍 뛰시는데
    할아버지는 정신이 없으신지 멀뚱멀뚱 ㅜ
    옆에서 도와드리다가 자제분 부르시라고 했는데
    외국에 있다고 ㅠ
    잘난 자식도 병들면 무용지물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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