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행평가는 없애든지 비중을 줄여야할것 같아요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26-03-10 20:40:42

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평가계획서를 작성하다 보니 요즘 수행평가 제도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게 됩니다.

 

교육청에서는 해마다 새로운 형식의 평가계획서를 요구하며 학교 현장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과연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정작 평가 운영의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는 그대로 둔 채, 매년 평가계획서의 형식과 요구 사항만 늘어나면서 교사들은 불필요한 항목을 채우는 데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교육의 본질적인 개선보다는 문서 작성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결국 수행평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고등학교에서 과도한 수행평가로 인한 민원이 많아지면서 수행평가의 비중을 줄이기보다는, 평가 자체는 유지하면서도 할 수 없는 제약사항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활동은 하지 말라는 지침이 계속 추가되다 보니, 정작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들은 점점 줄어들고 결국 주관적인 평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전에는 과정 중심 평가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평가를 요구하더니, 이제는 학생들의 부담을 이유로 누적되는 과정평가조차 지양하라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면서도 교육적 효과가 크지 않은 평가를 굳이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듭니다.

학생들이 스트레스 받는 근본원인이 뭔지를 제대로 모르는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래 수행평가의 필요성이 큰 음악·미술·체육과 같은 예체능 교과들까지 함께 제약을 받는 현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차라리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와 같이 지필평가 중심으로도 충분히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과목은 수행평가를 대폭 축소하거나 없애고, 실제 활동과 실기가 중요한 예체능 교과에서는 수행평가가 보다 의미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P : 211.119.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10 8:4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100% 동감합니다.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와 같이 지필평가 중심으로도 충분히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과목은 수행평가를 대폭 축소하거나 없애고, 실제 활동과 실기가 중요한 예체능 교과에서는 수행평가가 보다 의미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2222222

  • 2. ㅇㅇ
    '26.3.10 8:48 PM (180.71.xxx.78)

    학생입장에서도

    과목마다 한학기에 2~3번씩을 평가하니
    10과목이면 한학기에 수행만30번에
    중간.기말 .까지. ..아으!!!!!!!!

    수행평가 만든것들
    지들이 한번 해봐야함


    한학기에 과목당. 한번씩만 하든지
    베스트는 1.2차 지필평가만 해야한다고 봅니다

  • 3. 맞아요
    '26.3.10 8:48 PM (175.115.xxx.131)

    대폭 축소해야되요.그거하느랴 잠도 못자고 오히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해요.

  • 4. 정말
    '26.3.10 9:46 PM (183.99.xxx.54)

    애들 너무 불쌍해요ㅜㅜ 제가 지금 고등 다니면 극도한 스트레스로
    놔버렸을 것 같아요. 무슨 수행이 그리 많은지.....

  • 5. 나옹
    '26.3.10 9:57 PM (112.168.xxx.153)

    백퍼센트 동감합니다. 아이들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어요.

  • 6. 고1
    '26.3.10 9:58 PM (118.218.xxx.119)

    음악선생님이 수행평가로 교가 부르기
    조별로 뭐? 부르기
    또 이태리말로 뭐? 부르기
    3가지 수행한다고 이야기했다더라구요
    오늘은 벌써 미술 수행했구요

  • 7. ㅇㅇ
    '26.3.11 12:22 AM (175.208.xxx.76)

    학점제때문에 수행평가비율 줄이면 큰일날걸요

  • 8. ..
    '26.3.11 4:01 AM (118.235.xxx.12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57092&page=1&searchType=sear...

  • 9. 00
    '26.3.11 7:54 A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는 악기연주 오카리나 1인 평가였는데
    고등오니 4인모둠평가
    모둠 운이 크고 이래라 저래라 할수없는데~
    선생님말도 안듣는 애들많은데
    10점감점
    아쉬움이큽니다

  • 10. 공기관에서
    '26.3.11 11:02 AM (58.123.xxx.22)

    교육의 본질적인 개선보다는
    문서 작성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것
    ㅡㅡㅡㅡ
    완전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555 은수저 세트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2 ... 2026/03/10 2,626
1801554 역시 관상은 과학입니다. 8 겨울 2026/03/10 5,513
1801553 하라마라 고민상담해주세요 8 어렵네 2026/03/10 1,609
1801552 사무실을 너무 편하게 여기는 동료직원이 있는데 5 11 2026/03/10 2,945
1801551 방산우주 etf는 계속 들고있어야 할까요? 1 ㅇㅇ 2026/03/10 2,296
1801550 컷코 칼 화이트 손잡이 변색 관련 3 당근 2026/03/10 703
1801549 바지락 어디서 주로 사셔요? 2 봄내음 2026/03/10 983
1801548 엠비씨 뉴스 날씨는 이제 남자가 하네요. 7 엠비씨는 2026/03/10 1,990
1801547 찜용 라갈비로 육개장 끓여도 될까요? 4 국 끓이기 2026/03/10 385
1801546 이사전 간단한 인테리어 지치네요 ㅇㅇ 2026/03/10 912
1801545 수행평가는 없애든지 비중을 줄여야할것 같아요 8 2026/03/10 1,643
1801544 윤석렬맨토 김병준 2 기가 막히네.. 2026/03/10 1,197
1801543 마운자로 2펜째... 설* 부작용 6 겪으신분 2026/03/10 1,984
1801542 모텔 살인녀가 젊은 남자 여럿 죽일 뻔 했네요 18 .. 2026/03/10 13,574
1801541 김어준 귀한줄 알어라 오글오글 36 .. 2026/03/10 1,595
1801540 임대인도 조심하시라고 퍼온 글 14 ㅡㅡ 2026/03/10 4,624
1801539 비타민 c 먹으면 설사하나요? ㅠㅡ 5 ㅅ사 2026/03/10 1,393
1801538 시가에 받을 것 아무것도 없는 분들 있나요 34 ........ 2026/03/10 5,476
1801537 불법체류 이주가족,자녀 24세까지 국내 체류 허용 6 ... 2026/03/10 1,202
1801536 영유 보낼걸 이제와서 너무 후회가 돼요 69 ㅇㅇ 2026/03/10 18,885
1801535 임대사업자 있음 국민연금 내는거죠~? 2 자동으로 2026/03/10 821
1801534 박은정남편 변호사법위반 입건전종결 28 이래서그랬구.. 2026/03/10 1,804
1801533 삼성전자 16조·SK㈜ 5.1조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승부.. oo 2026/03/10 1,848
1801532 도와주세요. ㅠㅠ 다음(한메일)을 다른 사람 한메일로 동시에.. 6 2026/03/10 2,107
1801531 김어준, 조중동 닮아간다? 진영 내 높아지는 비판 강도 30 미디어오늘 2026/03/10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