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밥집이라고 해서 가보면
솥밥 아닌 솥밥 흉내낸 집이더라고요.
스텐 뚝배기에 밥을 지은게 아니고
지은 밥 넣고 살짝 데워서 나오는 느낌.
뚜껑을 여는 순간 김이 확 오르지도 않고
밥 덜고 물을 부어도 당연 보글보글 끓어 오르지도 않죠.
이런 집을 작년 한 해 세 군데나 만났어요.
망원동, 가산동, 부천
솥밥집도 아니면서 왜 솥밥이라고 하는지 화가 나더라고요.
그러다 오늘은 진짜 솥밥집에서 밥을 먹었어요.
뚜껑을 열자마자 확 오르는 김..
밥 덜고 물 부으니 누룽지 제대로 우러나는 솥밥이요.
오랜만에 찐 솥밥을 만나서
'이게 진짜 솥밥이지~ ' 하며 맛나게 먹고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