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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세상에 조회수 : 7,521
작성일 : 2026-03-08 21:18:53

저는 이모랑 아주 친해요. 엄마랑도 살가웠는데 엄마는 이제 치매가 너무 진행되어서 저랑 말도 안 하시고 대신 이웃에 사시는 작은 이모랑 매일 전화하는 사이에요. 

며칠전에 해외에 사는 사촌언니가 문자로 "니 아들이 그렇게 잘 생겼다고 네가 그렇게 자랑하고 다닌다며. 이모한테 들었어. 사진 좀 보내봐. 얼마나 잘생겼나 나도 좀 보자." 

저는 제 아들이 잘생겼다는 말 해본 적 없고요. 요새 애들 다 예쁘게 잘 생겼는데 얘만 특출나다 생각해 본 적도 없고요. 그냥 적당한 정도, 외모땜에 크게 고민할 일은 없는 정도, 중상 정도 되니까 다행이다. 그런 생각인데요. 이모는 항상 본인 손자랑 비교하셨나봐요. 걔도 예쁘게 잘 생겼는데 먹지를 않아서 많이 마르고 키도 또래에 비해 많이 작아요. 그렇다고 왜 저랑 제 아이를 나쁘게 얘기하고 다닐까요. 속상한데 말은 안 하고 있어요. 한마디 할까요.

IP : 74.75.xxx.1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6.3.8 9:19 PM (121.185.xxx.210)

    멀여 ㅋㅋㅋㅋ.아니에요~~~
    이런식으러 멈기고

    사진은 안 보냅니다.

  • 2. ㅡㅡ
    '26.3.8 9:27 PM (112.169.xxx.195)

    이모랑 뭐하러 매일 전화를...
    벌써 사촌언니가 싫어하잖아요

  • 3. 아마
    '26.3.8 9:27 PM (74.75.xxx.126)

    제가 사진 보내면 역시 듣던데로 잘생겼네 수고했다, 뭐 그런 긍정적인 답을 주시겠죠.
    문제는 엄마와 다름없는 이모가 왜 제가 아이 외모자랑을 그렇게 많이 하고 다닌다고 소문을 낼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 해봐도 단 한 번도 아이 외모 얘기를 해 본 적도 없고 그런 식으로 외모 평가하는 걸 극혐하는 사람인데요.

  • 4. 시르다
    '26.3.8 9:29 PM (125.138.xxx.250)

    나쁘게 얘기한게 없는거 같은데..오히려 사촌언니가 꼬아서 말하는듯~ 저런말투 넘시러요

  • 5. 왠일이니
    '26.3.8 9:30 PM (125.138.xxx.250)

    애기가 진짜 잘생긴듯..

  • 6. ...
    '26.3.8 9:31 PM (112.148.xxx.119)

    엄마가 이모한테 그렇게 말했던 거 아닐까요?

  • 7. 엄마는
    '26.3.8 9:37 PM (74.75.xxx.126)

    치매가 10년도 넘어서요. 애가 잘 생겼다는 말 지금도 하긴 하시는데 그거야 치매 노인이 하는 말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요. 이모가 긁힌건 이모부가 돌아가시기 전에 제 애가 잘 생겼단 말을 많이 하셨나봐요. 그럴 수 있잖아요, 서로 사랑하는 가족간이니까 더 예뻐보이고. 그게 샘이 나고 경쟁심이 생길까요.

    어제 전화하면서 애가 사춘기 들어서면서 역변하는 것 같다고 여드름도 가라앉지 않고 키도 더 안 크는 것 같다고 얘기했더니 그렇게 기뻐하시더라고요. 분명 사랑하는 가족관계인데 경쟁심을 느낄 수도, 심지어 더 잘 되는 게 싫은 감정을 느낄수도 있을까요

  • 8. ㅇㅇ
    '26.3.8 9:39 PM (14.46.xxx.181) - 삭제된댓글

    이모가 님을 좋아하고 아기도 좋아하고 하나봅니다 이모눈에 아기가 잘생겼는데 자기딸에게 본인입으로 말하기는 딸에게 미안하고 하니 원글님이 자랑한다고 했나보네요
    잘생긴 아기는 누구 눈에도 잘생겨보입니다
    이모가 님과 딸을 같은 선상에서 보나보네요

  • 9. 왜곡
    '26.3.8 9:40 PM (58.78.xxx.101) - 삭제된댓글

    아마 님의 어머니가 손주자랑을 했을 건데(할머니 눈엔 손주가 당연히 예쁘죠. 그것도 객관적인 외모보다는 귀엽고 예쁜짓을 해서 예쁘다고 하셨을 가능성) 이모나 사촌은 님이 외모자랑했다고 생각하거나 말하는 걸 거예요.
    진짜 사진 보내실 건 아니죠? 그 장단에 말려들지 마세요.
    다음에도 같은 얘기 하거든ㅡ난 원래 누구에게도 애 자랑을 안 하는 사람이다, 더구나 누구든 외모 품평은 극혐이다. 엄마가 그런 말 했나본데 할머니 눈에 자기 손주 다 예뻐보여서 그런 걸 이모나 언니가 그런 노인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어떡하냐고 되물으세요.

  • 10. 저기요
    '26.3.8 9:53 PM (112.169.xxx.195)

    나 잘되는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은 부모뿐이에요.
    형제자매도 아닌 경우 많고요.
    조카와 이모는 그런 사이 아니고요.
    이모가 자식이 없으면 모를까

  • 11. ...
    '26.3.8 10:05 PM (118.37.xxx.223)

    어제 전화하면서
    애가 사춘기 들어서면서 역변하는 것 같다고
    여드름도 가라앉지 않고 키도 더 안 크는 것 같다고 얘기했더니
    그렇게 기뻐하시더라고요

    헙..

    이모 이상...질투/심술...
    전화 매일하지 마시길...

  • 12. .......
    '26.3.8 10:34 PM (106.101.xxx.159)

    나쁘게 말한게 아니라 애가 아주 잘생겼다 아주 밥안먹어도 아들보면 배부를거야 이런식으로 이모가 얘기하다보니 그러신거겠죠
    그냥 아니예요 하고 웃고 넘어가세요

  • 13. 음..
    '26.3.8 10:41 PM (175.193.xxx.206)

    그냥 친한 사이가 되지 마시길. 차라리 조금 거리있고 어려운 사이가 나은듯해요.

  • 14. ...
    '26.3.8 10:44 PM (223.38.xxx.142)

    여형제들 서로 경쟁관계죠.
    조카 잘 된다고 진심으로 좋아할 이모는 딩크이모뿐이거나 그 조카보다 내 자식이 더 잘 풀린 이모뿐이에요.

  • 15. ..
    '26.3.8 10:53 PM (125.142.xxx.130)

    저도 이모 좋아하고 전화통화도 잘 하고 했는데 어느 순간 자랑 들어주는거 넘 지치고, 은근히 조카들 질투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서서히 저도 멀리하게 되네요.

  • 16. ㅇㅇ
    '26.3.8 11:02 PM (210.101.xxx.203)

    손 많이 가고 까칠하지만 이모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조카인데 애교많고 이뻐서 큰이모가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어요
    울 아빠가 이모네 딸 세 명 키우는거 보다 저 한 명 키우는게
    더 힘들다고 할 정도로 부러워 할 순하고 효녀 딸 가진 이모에게 마냥 신기한 조카였지만 이모네 가면 저 경운기에
    태워서 집성촌 어른들께 인사 시켰어요

  • 17.
    '26.3.9 1:14 AM (118.219.xxx.41)

    어제 전화하면서 애가 사춘기 들어서면서 역변하는 것 같다고 여드름도 가라앉지 않고 키도 더 안 크는 것 같다고 얘기했더니


    원글님 진짜 대처 잘 하시네요...
    질투심은
    아무도 못막는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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