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남자가 딩크를 원하는 것을 약았다고 하기에
전 오히려 반대 의견이라서 적어봐요.
제가 최근에 운동을 오래 하려고
도파민 자극적인 중세 사극 중국드라마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하나같이 똑똑한 여자들이 부모나 집안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나쁜 놈과 결혼해서 첩과 남편에게 지참금 빼앗기고
자식까지 빼앗기고 죽다가 뭐 환생해서 멋지게 복수한다
뭐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가만 생각해보면 정말 그때 태어났으면 억장이 무너질 것 같이
오로지 남자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속 답답한 세대가 엄연히 존재했다는 것요.
중국만 그렇냐
우리한국도 마찬가지였죠.
그럼 한국만 그렇냐 전 세계가 그랬죠.
가만 생각해보면 남자들이 제대로 자기 자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법적 제재가 생기기 시작한 때가 얼마 안돼요.
아이 생기면 그냥 도망가거나 나몰라라...
결혼은 하더라도 첩을 들이거나( 조선시대.... 등등)
아니면 아예 집에 안들어가나.
몰래 두집 살림을 하거나
제대로 정신 박힌 대부분의 남자들 말고 정신 안박혀도 책임 져야 한다는 세뇌가
서서히 박히게 된거죠
그러니 그 부양의 책임에 대해서 제대로 느끼기 시작하니까
이제는 도망가거나 내 애가 아니라고 부인하거나 너 혼자 키우라는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니까 딩크나 비혼을 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래 자기가 직접 임신과 출산을 하지않아 모성애를 덜 느끼는 존재이기도 하고.
낳고 나몰라라 하는 것 보다
깔끔하게 딩크나 비혼을 원하는 것이
결혼에 대해 제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서
전 오히려 좋게 보여요.
절대 결혼하면 안될 사람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를 잘 판단해 부모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판단하면
그렇게 사는게 오히려 나을 것 같아요.
더 책임 있는 선택 처럼 느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