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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 낮았던 제 20대 연애이야기..

똥차 컬렉터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26-03-02 21:18:30

제가 재수하고 21살 대학을 입학했어요.  
재수해서 부모님기대치가 높았는데 
그 기준에 못미치는 성적을 받게
되었고 엄마는 자존심이 많이 상하셨어요. 

속상해하는 엄마를 보며 저도 많이 속상했고 
대학다니는 제가 짐처럼 느껴졌어요.. 
대학축하선물로 마카롱을 받고 싶엇는데 엄마는
비싸다며, 그럴 자격없다는 식으로 거절하셨어요. ㅎㅎ

그래서 제가 알바해서 사놓고선 알바사장님한테는
대학입학선물받았다고 (내돈내산ㅋ) 자랑했던 기억이 나요.. 

 

내가 앞으로 잘하면 되는데 “넌 왜 이거밖에 못하니?” 이런 엄마의 말이 너무 상처였고 
여러모로 대학다니기가 싫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3월 한달다니다가 자퇴원서를 던져요.

 

그리고 편의점 알바를 하게됩니다
그 편의점 사정에 따라 몇달 다니다 관두고 다시 다니게 되고 그렇게 됐는데
저보고 어떤 손님이 “ 어 다시 나오시는거에요? 다행이다” 이러는 거에요... 
전 그게 제 인생 첫 플러링 이었습죠 ㅋ 그걸 잘 넘어갓어야하는데...

 

학교도 자퇴하고 편의점 알바하는데 
놀아줄 친구가 누가 있겠어요 ㅎ
암튼 같은 편의점 알바하던 친구가 제 번호를 전달해주면서 썸을 타게 됩니다

키는 굉장히 크고 매번 양복을 입고 다녀서 그 근처 이름만 되면 알만한 회사원일 줄 알았는데!

 

그 근처 이름만 되면 알만한 곳의 청원경찰이셨어요. 
이분의 월급은 그때당시 한달에 150만원이었는데, 150만원을 1일에 받았다 싶으면 10일에 다 써버리고 없어요. 왜 없냐 물으면 강북구에서 강남까지 택시탓대요 ;;; 

 

흥청망청 돈 쓰시는 분인데 데이트에선..
처음 제 잠자리 장소는 ㅇㅇ장 이엇어요 ㅎㅎ 
지금생각해보니모텔 이런것도 모르던 애기엿네요

 

그 남자는 저보다 12살이 많았어뇨..
얼굴잘생기지 않았어요 그냥 덩치만 큼..
공고-방통대 출신에 아는 것도 많지 않음.. 


돈없다고 맨날 담배사달라고..
회사에 휴게실에서 몰래 살다가 
나중엔 고시원 들어가더라고요

 

이분은 의처증?이 있는지 진짜 의심은 아닌 거 같고 저한테 싸움을 걸려고 괜히 시비를 걸어요
계속 별것아닌것에 시비를 걸다가 제가 아 그래 내기
미안해 화좀 풀어 이러면 그럼 니가 오늘 데이트비용 다 내 이런식 ㅋㅋㅋㅋ 


지금 보면 참 나잇살 먹고... 21살 애기한테... 

역시나 이분도 저를 더 뽑아먹기 위해서 일자리를 소개해주십니다 
바로 은행 청원경찰 알바 ㅎ

 

처음에는 너무 나이차이많이 나는 행원들에게
위축도 많이됐는데 그래도 막내라고 잘 챙겨주시고 하셔서 금방 적응했어요 


그러다 회식날... 
술을 엄청 마셧고 눈을 떠보니 거기 행원분과 잠자리를 했더라고요...근데 잠자리라기 보다 토하고 그냥 모텔데려가서 씻기고 잠든...


저는 그 뒤로 그 분를 좋아했어요
당시 남자친구가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남자친구를정리합니다

 

그니까 이눔이.. 제가 만만해 보였겟죠..?
회식끝나면 따로 불러내사 술한잔하고
모텔 대실하고.. 
제가 언제는 더 길게 같이 있고 싶어서 숙박으로 하자니까 숙박을 끊고 자기는 잠자리를 하고 집에 가겠대요 같이 누워잇을때 제가 같이 보고 누워있자고 하니까 휙 몸을 돌리던 것도 생생히 기억나요

 

키도 저보다 작고 거시기도 작은 놈이엇늗덴ㄴㄴ
전 그냥 나쁜 남자한테 끌렸던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회식날 그 분은 또 저를 불러내서 
거사를 치르더라고요.. 전 그 사람을 좋아했어요 
그 사람은 아니었지요... 그걸 인정할 수 없었어요.. 


그래사 전 그 사람을 안좋아하는 척 쿨한척을 했죠..

총 4번의 잠자리가 있넜는데 저보고 두번째 잠자리때 제 친구를 소개팅해달라는 요청에ㅋㅋㅋ  쿨한척 소개팅도 해줫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나쁜놈 그 사람도 7살 차이었는데... 
전 제가 너무 어려서 그런가? 싶어서 그 사람이 피우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햇어요.

 

그 마지막 회식날 파고 절 또 모텔에 데려가선
“술먹고 싶을 때 연락해요~” 이러길래
“자고 싶을 때?” 대답하니
“아니 보고싶을때”  이러면서 키스하던
놈이엇죠 ㅎ

 

결국 오래 연애하신분이랑
다시 만나서 결혼해사 애도 잘 낳고 사신대요 
그런데 이 분이 저를 이후로 자신감이 생기신간지? 회사내에사 젊은 직원이 들어오면 유사연애를 많이하셔서 청첩돌릴때 말이 좀 돌았었나봐요 
암튼 이새끼는 담배 끊었으려나..ㅎㅎ 

 

이후로도 똥차 얘기 많아요 

더 쓰고 싶은데 재밌으시면 악플말고 선플달아주세오.

IP : 104.28.xxx.25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26.3.2 9:22 PM (118.235.xxx.150)

    끝인가요? 왜 똥싸다 말고 끝내요

  • 2. 글짓기
    '26.3.2 9:23 PM (223.38.xxx.67)

    다시하세요
    기본적 시대적 고증도 제대로 안 했네요
    마카롱은 무슨

  • 3. ...
    '26.3.2 9:23 PM (1.232.xxx.112)

    아이고야....
    뭔가 신산스러운 삶 같네요.

  • 4. .....
    '26.3.2 9:23 PM (1.242.xxx.42)

    너무 너무 안타깝네요.
    남자들도 너무 저질이고 나쁜놈이고....
    님도 나이가 젊음이 아깝습니다.
    부디 지금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잘사시길 바랍니다.

  • 5. ...
    '26.3.2 9:25 PM (211.47.xxx.24)

    이해가 안가요
    왜 자신을 하찮게 여기셨는지ㅠ
    엄마 속터지셨을듯요

  • 6. ..
    '26.3.2 9:25 PM (118.235.xxx.150)

    마카롱 25년전에도 있었어요

  • 7. ...
    '26.3.2 9:28 PM (121.159.xxx.72)

    너무 안타까워서 짜증이나는 연애 이야기..
    뒷 얘기가 듣고 싶어요. 이런 쓰레기 만나다 좋은 남편 만난 이야기로요..제발..

  • 8.
    '26.3.2 9:28 PM (118.235.xxx.186)

    지금은 잘 살고 있나요 결말부터 봐야 안심이 될거 같은데 ㅜㅜ

  • 9. ..
    '26.3.2 9:28 PM (121.137.xxx.171)

    쿨하게 쓰셨지만 속상해요.
    지금은 단란한 가정 꾸리고 잘사시죠?
    그것만 말해주세요.

  • 10. 선플
    '26.3.2 9:32 PM (58.142.xxx.34)

    달고 싶은데 막장인생 같네요 ㅜㅜ

  • 11. ㅡㅡ
    '26.3.2 9:33 PM (58.120.xxx.112)

    내 딸이면 진짜 반 죽였음

  • 12.
    '26.3.2 9:33 PM (58.126.xxx.63)

    등장하는 남자놈들이 하나같이 개놈들이네요. 나이어린 여자를 이용해먹고 버리는
    남자보는 눈이 지금은 나아졌겠죠. 그때는 어렸으니까요. 아픈만큼 성숙해 졌을거라 믿어요

  • 13. ....
    '26.3.2 9:38 PM (221.153.xxx.225)

    뒷이야기 더해주세요 원글님 .

  • 14. ㅇㅇ
    '26.3.2 9:52 PM (211.215.xxx.44)

    닉넴이 ㅋㅋ재밌어요 더 해주세요

  • 15. 에구
    '26.3.2 9:57 PM (14.50.xxx.208)

    토닥토닥... 앉아주고 싶네요.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데....
    정말 자존감이 낮으셨는 것 같은데 지금은 아니죠?

  • 16. ...
    '26.3.2 10:14 PM (124.50.xxx.169)

    유사연애는 뭐예요? 어쩐지 나도 유사연애 해 본 적이 있는거 같은데..

  • 17. 지금은
    '26.3.2 10:15 PM (121.138.xxx.1)

    똥차컬렉터님 그래서 지금은 벤츠 타고 계신거죠? 제발 그렇다고 해줘요... 진짜 개쌔끼들 애기를 데려다놓고 뭔 짓들을 한거죠ㅠㅠ 근데 일단 뒷이야기도 들어봅시다!!

  • 18. 대신
    '26.3.2 10:21 PM (121.128.xxx.105)

    다 패드리고 싶어요.

  • 19. 왜 전
    '26.3.2 10:47 PM (39.123.xxx.167)

    사랑의 온도 드라마가 생각나나요?? 청원경찰이 등장해서 그런가

  • 20. 흠냐
    '26.3.2 10:49 PM (49.175.xxx.11)

    결말부터 스포 좀 해주시고 그다음 얘기 이어가 주세요.

  • 21. ...
    '26.3.2 11:35 PM (175.208.xxx.191)

    아... 스무살 초반 한창 파릇파릇 예쁠 때
    왜 그렇게 나이 많은 쓰레기 남자들만 만났어요 아깝..
    그런데 이후로도 똥차 많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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