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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아들에게 말 길게하도록 하는 질문법 좀 알려주세요

싹둑 조회수 : 3,049
작성일 : 2026-02-27 07:03:15

23살이고요 집에 있어요

 

지인이 하는 일을 돕고 있는데 

오늘 그 형하고 같이 출근해?  - 내가 갈거야

지금 하는 일은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어? - 준비 중

 

매사가 이런 식인데 되돌아보면 저런 대답 외에 뭘 더 바라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애하고 얘기하다보면 없던 외로움과 내가 뭘 잘못했나, 얘가 나 싫어하나라는 자괴감이

마구 생기고 그러다가 애하고 말하는게 싫고 애 마저 거리감 생겨요

 

애가 말 길게하는 대화법 사용 중이신 분 계시면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IP : 1.229.xxx.7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해져야
    '26.2.27 7:1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단순히 말하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고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친밇하고 관심있는 주제여야 대화가 길어지는것 같아요.
    영화도 같이보고 맛집이나 카페도 같이 다니고 술도 같이 마시고
    주식이나 재테크도 서로 물으면서 같이하고...자녀분의 취미나 관심사에 대해 공부도 좀 하셔서 대화하시구요.
    자녀를 부모와 동등한 성인으로 두고 대화꺼리를 생각해보세요.

  • 2. 원래
    '26.2.27 7:18 AM (142.189.xxx.51)

    아들들이 말을 길게 안하죠. 본인 생활 꼬치꼬치 물어보는거 제일 질색하고요. 아들이 좋아하는거 관심있는거 같이 나누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예를 들면 스포츠 게임? 문제는 보통 엄마들은 그 두개에 아무 관심이 없어서...ㅠㅠ
    저는 일부러 축구 같이 봐요. 영국 EPL이런거..보다보니 저도 좋아하게도 돠고. 축구얘기하면 그나마 생기가 돌거든요. 아니면 웃긴 짤 같은거 이거 봤어? 하면서 말 걸기도 하고요. 그야말로 즐거운 얘기거리를 찾아야해요. 엄마랑 대화하면 짜증난다 취조받는느낌 이런거 안느끼게요. 요즘 주식난리니까 주식얘기해도 되고 뭐가됐건 애가 관심가질 공통의 화제로 얘기를해야지 아들 본인의 얘기로 시작하면 싫어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그마저도 잘 치고 빠져야해요. 이눔 기분좋을때 슬쩍. 길게 질척거리지말고. 기분 다운이다 싶으면 이것저것 안물어보고 냅둬야하구요.
    이렇게 슬슬 관계 회복되면 본인 일상얘기도 스스로 말하더라고요.

  • 3. ㅁㅁ
    '26.2.27 7:18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 음악도 애들보다 더 다양하게 듣고
    음식 장단 잘맞고
    (이걸 이렇게 해보자 어디가 먹어보자 )
    매사 나눌게 많아서 할얘기들이 많습니다

  • 4. Dd
    '26.2.27 7:36 AM (73.109.xxx.54)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에요
    저도 아이가 읽는 책 읽고 아이가 보는 드라마 같이 보고
    게임 같이 하고 공부 도와주고
    인스타나 잡지를 봐도 아이 취향에 맞춰서 같이 보고 얘기하고 해요
    할 말이 너무나 많은데 시간이 모자라요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따라가 주세요
    아이가 얘기를 하면 잘 들어주시고요

  • 5. 아들들이
    '26.2.27 7:44 AM (59.23.xxx.180)

    말을 잘 안 해요. 울 애들도요. 초딩까지는 말 잘했어요.
    남녀의 차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6. 어지간하면
    '26.2.27 7:46 AM (221.138.xxx.92)

    말시키지 마세요...

  • 7. 방법은
    '26.2.27 7:48 AM (118.235.xxx.142) - 삭제된댓글

    잘 모르겠지만 유도는 해줘야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주어, 서술어 제대로 갖춰 말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제대로 된 표현력을 계속 연습하라는 거죠. 그게 사회생활할 때도 좋지만 나이들어 치매 예방에도 좋겠더라구요. 저희도 가끔 단어로만 얘기하는 경우 있잖아요. 저도 가끔 차분히 그렇게 얘기하려고 마인드 컨트롤 할 때 있습니다.

  • 8.
    '26.2.27 7:52 AM (121.167.xxx.120)

    관심은 가지돼 아들에게 표현은 하지 마세요
    잔소리와 간섭으로 받아 드려요
    윗님들처럼 친해지기 가끔 시간 내서 영화 보고 부담스러워 하면 카페에 가서 커피리도 한잔 마시기 가벼운 대화부터 시작 하세요
    날씨 아들이 관심 가는 분야 이야기 이렇게 지내다 보면 수다스럽진 않아도 입이 열려요

  • 9.
    '26.2.27 8:14 AM (211.234.xxx.166)

    초등 남자애들도 길게 안하던데
    원래는 길게 했나요?
    원래 안했으면 어려울 듯요..ㅠ

  • 10. 남자
    '26.2.27 8:33 AM (112.164.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의 감성 하지 말고요
    남자의 간단 명료를 익히시는게

  • 11. 남자
    '26.2.27 8:35 AM (112.164.xxx.111) - 삭제된댓글

    사담입니다,
    자식들에게 연락오라가라 하지요
    저는 아침에 아들에게 문자하나 넣어요
    생존신고, 오늘 하루 즐겁게
    부모가 나이들어서 멀리 살면 챙기지는 못하고 가끔 마음은 그렇고 하잖아요
    출근하면서 보면 아 잘 계시구나 하면 되지요

  • 12. ㅌㅂㅇ
    '26.2.27 8:54 AM (182.215.xxx.32)

    엄마가 질문을 해서 말을 끌어내도록 하기는 어렵고요

    아들이 무언가를 던졌을 때 거기에서 엄마가 잘 연결해 가시는 방법을 연구해 보셔야 돼요

  • 13.
    '26.2.27 9:05 AM (106.244.xxx.134)

    같은 관심사가 있어야 대화가 길어지더라고요. 전 아들과 요리, 마트 장보기, 주식, 음악 이야기 등등 해요. 그리고 아들이 이야기하면 그런 건 어떻게 아냐, 대단하다, 넌 뭘 보냐 등등 추임새 넣고 칭찬해요.

  • 14. ..
    '26.2.27 9:08 AM (211.176.xxx.249)

    음악, 스포츠, 음식 조리법 얘기만 길게해요. 다른 소재는 단답형.

  • 15. ㄱㄴ
    '26.2.27 9:39 AM (125.189.xxx.41)

    다른이한텐 안그래도
    가족에겐 말 짧게하더라고요..
    대체로..
    우리아들도 그래요.
    심지어 같이 차타고갈때
    말 좀 할라치면
    엄마 나 좀 잘게 ㅎㅎ
    나원참
    그래 짜샤~

  • 16. --
    '26.2.27 9:50 AM (152.99.xxx.167)

    질문법에 해결법이 있는게 아니고 관계형성에 있는겁니다.
    평소에 엄마와 관심사가 공유되면서 토론이 된다..라는게 기본전제가 되어야 말이 이어지는거죠

  • 17. 그죠
    '26.2.27 10:28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노인들이 자녀들과 소통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시면...
    말을 길게 하려해도 통하는 게 없으면 안하니만 못하니
    그저 단답 대답만 하는 거잖아요
    살아보니 길~~게 말하는 게 미덕은 아니란 생각이 들고요
    살면서 중요한 건 분위를 가볍게 하는 적당한 유머 상호 관심 배려 이런 것이지 쓸데없이 말 길~~게 하는 건 하나 득 될 거 없다고 생각해요
    말은 어쨌거나 줄이는 방향으로...

  • 18. ㄱㄴ
    '26.2.28 11:04 AM (125.189.xxx.41)

    ㄴ윗님들 말씀 원론적으론 맞아요.
    근데 백프로 그것만은 꼭 아니고요.
    엄마아빠는 내맘을 다 알지 라는
    믿음과 항상 관심이 크다는걸 아니까
    부담스러운 마음..특유의 시기적 시크함 등등
    복합적이라봐요.
    저도 잔소리안하고 말 길게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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