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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학원에 다녀온 후기

...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26-02-26 16:49:11

지난 이야기는 첫댓글에 링크해 놓았어요

후기 남기겠다고 약속을 해서 글 남겨요.
레슨 시작하고 준비한 곡 시작하니 선생님이 많이 놀라셨어요.
레슨하며 특히나 연령별로 조금 선입견을 갖게 되긴 하는데
XX님 나이에 이런 연주는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었다고 하면서
혹시 음악 관련 일을 해오셨냐,
기분 나쁘지 않으셨나 묻더라구요.
기분 나쁘기보다 황당했는데 ㅎㅎㅎ 그렇지 않았다고 했어요.

은근슬쩍 부르크뮐러 18연습곡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지금 제가 혼자 연습하던 곡 연주하고
전체적인 구조와 흐름 이야기 해주고
균형, 절제된 서정에 대한 음악적인 부분을 많이 봐주셨어요.
그리고 뭣보다 본인이 시범을 보이신게 좋았어요.

말로만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이게 말로 들을때랑
직접 다른 소리를 내는 연주의 손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내 소리와 바로 비교하는거랑은 천지차이잖아요.
오늘 카톡이 왔더라구요.
어제 레슨이 본인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제가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어떻게 레슨을 해드려야 할까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결론적으로 선생님은 잘 만난 것 같아요.
레슨비 질문하셨던 분도 계셨었는데
1개월에 20만원이고 레슨은 주 1회예요.
열심히 해보려구요.

IP : 61.32.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6.2.26 4:49 PM (61.32.xxx.22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57926

  • 2. .,
    '26.2.26 4:52 PM (1.235.xxx.154)

    잘하셨어요
    좋은 선생님 만나섰네요
    저도 50대전후에 세 곳에서 레슨받아봤어요
    지금은 아파서 쉬고있는데
    집근처 한군데 알아뒀는데
    할수 있을지..,자신이 없어요
    연습해아 느는데 연습하기도힘들고

  • 3. ㅇㅇ
    '26.2.26 4:58 PM (58.140.xxx.220)

    후기 기대했는데 잘 봤어요.
    역시 사이다 결말

    그나저나 피아노 실력이 부럽네요

    저는 체르니 30초반 치다
    사십여년 만에 다시 치는데
    그냥 집에서 한두시간 치고 말아요.

  • 4. 원글
    '26.2.26 5:18 PM (61.32.xxx.229)

    정말 악기는 연습 밖엔 없는 것 같아요.
    1.235 님 어서 건강해지셔서
    찜해놓으신 학원도 재미있게 다니시고
    즐겁게 피아노 치시면 좋겠어요.

    58.140님
    피아노는 마라톤이라는 말을 하잖아요^^
    한두시간이 계속 쌓이면 그게 전부 실력이 되는거져
    뭣보다 습관이 무서운건데 부럽습니다.

  • 5.
    '26.2.27 6:04 AM (1.235.xxx.138)

    후기 기다렸는데...원글님 보니 저도 다시 피아노뚜껑열고싶네요
    일때문에 못하고있었는데. 원글님 여유가 부럽 ㅎ
    악기는 연습이 답이죠
    즉흥환상곡 완곡하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잘 안되네요.
    중간에 가야금 꽤 오래배웠는데 정말 연습많이 하니깐 팍팍늘더라고요.피아노는 잊게되고 ㅎ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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