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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고독사男에 대한 오해

조회수 : 3,304
작성일 : 2026-02-24 08:39:23

제가 원글 읽고 댓글들 읽다보니 제 생각이 나서 아침에 한마디 적어봅니다

제 남편도 제가 없으면 고독사 하기 쉬운 사람이고, 며칠전 지인과 함께 만났던 분중 한분이 미국cpa 자격증도 있는 분이라는데 심각한 알콜중독이 있더라구요

이 분도 배우자가 매일 나가 살라고 하는데 나가 살면 고독사할게 뻔하니 최대한 구박 받으며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여자보다 남자가 왜 고독사가 더 많은가..

이건, 그동안 남자가 여자보다 크게 주어진 책임감이라는 프레임안에 갇혀서 스스로 벗어나지 못한데서 오는 문제인거 같아요

남자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는게 밥하고 살림하는게 아니라 나가서 돈벌어 가족들 편히 살게 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사회적으로 부여했었잖아요

그래서 젊었을땐 열심히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보려 했으나 점점 내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느껴지고 뒤쳐지는게 느껴지면 불안감에 알콜을 찾게 되고, 이제 50대가 되면 불안감이 공포로 변해 자포자기 하게 되는거죠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내 몸 위해 끼니 제대로 챙기는건 사치라 여겨지고 이미 생각은 불안과 공포가 뒤섞인 상태여서 현실파악이 전혀 안돼버립니다

주변의 압박이 있으면 더 미쳐버릴거 같고 뛰쳐나와 홀로 생활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혼자 살아봐야 굶어죽지 않기 위해 막노동이라도 하며 밥도 해먹고 정신차릴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생각지 않은 방향으로 살아갑니다

혼자 살아보게 하는것도 20대 의욕이 왕성할때 경험하게 해줘야지 이미 삶의 의욕을 놓아버린 사람에겐 그냥 죽을날 기다리는 시한부 인생이예요

우리가 보기엔 혼자 살다 쓸쓸히 죽어 갔다 생각하며 고독사라 이름 붙였을지 몰라도 본인들은 오히려 그동안 괴롭혔던 불안과 공포에서 해방되어 죽어가는게 한줄기 희망일수도 있어요

여자에겐 사회적 책임이 없었기에 남자보다 고독사가 훨씬 적을수밖에 없어요

제 남편도 큰 돈 벌어 머누라한테 안겨 주는게 자기 일이라 생각하지 마누라 감기걸려 밥 못해도 자기가 끼니 챙겨야 할 사람이라고 1도 생각 못해요

물론 그렇지 않은 남자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극소수 이렇게 사고가 콘크리트처럼 굳어져 있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거잖아요

미국cpa 자격증 있다는 분도 얘기를 깊게 하다보니 사실 자격증이 있는게 아니라 공부하다 중간에 그만 두고 이일저일 전전하다 지금 그렇게 되신거 같았어요

그분은 자기가 자격증 따지 못한게 컴플렉스가 되어 자기 이상은 미국cpa이고 현실은 노숙자수준인 차이를 인정 못하니 매일 알콜만 찾고 집에서 골치아픈 사람이 되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 취급 받으며 살고 있더라구요

 

우리가 자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공부 열심히 하면 돈 많이 버는 직업 가질수 있고 사회적 명성 가질수 있다고 푸쉬하는것 보다

무슨 일이든 성실히 하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고 훌륭한 삶의 자세이고 설령 그 댓가가 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훌륭한 것임을 일깨워주는거예요

삶과 마음이 현실과 공존하고 있어야 배고프면 밥 해먹을 생각이 나고, 돈 떨어지면 알바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거고,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삶에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모습이거든요

제 남편도 부모의 기대가 엄청나서 부모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니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포기하는 쪽으로 생각이 움직이더라구요

부모님은 자꾸 그런 아들을 탓하는데 부모님이 문제였다는건 전혀 생각하지 못하십니다

이 아들 키울때 얼마나 공들였는지만 생각하고 안타까운 생각만 하시지요

 

돈이 삶의 중요한 잣대가 되어버린 세상

在行無常

변하지 않는게 하나도 없는 세상에서 내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잘하고 있고 잘 살고 있는거라고 인정하고 칭찬해주고, 내 자식들에게도 매일 현실에서 안정감을 얻고 힘을 얻을수 있도록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고 책임인거 같아요

 

IP : 119.207.xxx.8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4 8:43 AM (219.255.xxx.15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 ...
    '26.2.24 8:44 AM (175.122.xxx.191)

    오~~~! 원글님 짱

  • 3. 무슨소리인지
    '26.2.24 8:46 AM (14.35.xxx.114)

    여자가 사회적 책임이 없었으면 그 남자들 이미 벌써 굶어죽었거나 이혼당했습니다
    외려 여자들이 책임의식이 더 투철하니까 그런 남자들까지 보살펴가며 사람구실 시켜주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그냥 돈벌어노는 남자들 짱짱이니까 여자분들 남자들너무 괴롭히지 마시고 이해해 주세요~ 라고 말하세요 그게 정직하기라도 하지

  • 4. 좋은 글입니다.
    '26.2.24 8:47 AM (218.39.xxx.130)

    누구의 삶을 함부로 평가 하지 말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어울려 사는 구성원의 인식이나 가치관을 모두 알 수 없으니..

    사회적 성공이 아니면 스스로 숨어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모르는 그만의 불안과 공포가 있을 거란 말이 중요한 말 같아요.

    나와 같지 않다고 쉽게 재단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오만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5. ...
    '26.2.24 8:48 AM (39.125.xxx.93)

    뒷부분은 공감합니다.

    앞부분은 글쎄요

    아무리 개차반 남자라도 어떻게든 이해해주려는
    여자들이 있는 한 굶어죽는 남자들은 사라지지 않겠군요

  • 6. ...
    '26.2.24 8:48 AM (118.235.xxx.9)

    무슨 의미인지 알겠고 동의합니다

    지금의 40대가 이제 그런 책임감을 가지는 마지막 서대일거예요

    지금의 20-30대는 부모 온실 속에서 자라고 동시에 남녀공학으로 자라서
    남자라고 그런 책임감은 없죠

    반대로 여학생들이 자기 경제력을 가져야 한다고 예전 세대보다 더 많이 느끼고요
    사회적으로도 요즘 여자에게는 예전 여자들보다 더 많은 경제력을 요구하구요

  • 7. 123
    '26.2.24 8:53 AM (59.14.xxx.42)

    동의 백퍼 . 팩폭ㅡ여자보다 남자가 가장으로 사회적 책임 많은건
    사실이죠.

    자본주의 ㅡ돈이 삶의 중요한 잣대가 되어버린 세상

    在行無常

    변하지 않는게 하나도 없는 세상에서 내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잘하고 있고 잘 살고 있는거라고 인정하고 칭찬해주고, 내 자식들에게도 매일 현실에서 안정감을 얻고 힘을 얻을수 있도록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고 책임인거 같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
    동의 백퍼

  • 8. Dr
    '26.2.24 8:55 AM (106.101.xxx.132)

    구시대의 부작용같은거조ㅡ
    요즘 애들은 저런 현상 없을듯
    남녀 동등 시대라...
    기존 60대까지일듯 잘해봤자 50대

  • 9. 동의
    '26.2.24 8:56 AM (61.105.xxx.17)

    글 너무 좋네요

  • 10. 앞으로는
    '26.2.24 9:03 AM (119.207.xxx.80)

    남녀 고독사 차이가 많이 줄어들겠죠
    하지만 고독사라는 이름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을 여자 혹은 남자의 희생없이는 밥도 못해 먹는 폐인 취급하는 생각에 조금 유연성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 생각을 적어봤어요
    대놓고 착취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겐 속절없이 당하면서 약해보이는 사람은 입으로라도 더 상처주려는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예요

  • 11.
    '26.2.24 9:06 AM (59.9.xxx.124)

    글쎄요...
    책임감도 없고 돈벌려는 의지도 없는 인간이
    집안일도 안하는걸 봐서 다 사람 나름인듯 싶어요

  • 12. 좋은 말씀...
    '26.2.24 9:08 AM (223.38.xxx.10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22222222

  • 13. ...
    '26.2.24 9:08 AM (119.69.xxx.167)

    책임감도 없고 돈벌려는 의지도 없는 인간이
    집안일도 안하는걸 봐서 다 사람 나름인듯 싶어요 222222

  • 14. 저는
    '26.2.24 9:08 AM (59.8.xxx.90) - 삭제된댓글

    65세 남편이 있고, 27살 아들이 있어요
    아들한테는 그랬어요
    장가간다고 해도 돈 한푼 못해준다,.
    그런대 아들앞으로 청약, 핸드폰비, 종신보험 이건 제가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미국주식에 오래전부터 한달 12만원씩 넣는거 이것도 하고있고요
    미국주식 넣는건 아들이 하는거예요
    핸드폰비 대신,
    죽어도 이거는 건들지 말라고 했어요,
    설령장가를 가서 급전이 필요해도,
    그리고 장가를 가더라도 돈 다 털지 말라고 했어요
    너 혼자서 언제든 잘 살게 하라고,
    남자들 60까지 일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퇴직하고 그담부터 구박받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이 사람들이 돈을 아내에게 다 준사람들이예요
    아내에게 다 안주고 내돈 가지고 있는 남자들은 나이먹어서도 잘 살아요
    가진게 있으니
    울 남편도 자기가 떼고 저 줬어요, 퇴직금에서,.
    월급은 제가 다 관리했지만,
    울 남편도 결혼하고나서 돈 한번 제 맘대로 못썼어요
    나도마찬가지지만
    여자들 특징이 있잖아요
    돈 없다 하면서 살건 다 사는...
    어쨋거나 남자들도 혼자 살게 준비를 해야해요
    현재 부부만 사는대 울 남편 나 없어도 깔끔하게 해 놓고 잘살겁니다.

  • 15. ㄴ네,개인의
    '26.2.24 9:10 AM (119.207.xxx.80) - 삭제된댓글

    경험을 전체에게 확대해석해서 같은류의 사람이라고 싸잡아 욕하고 돌던지는 걸 지향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올린 글이었어요
    저라도 대변해주고 싶어서ㅜ

  • 16. ...
    '26.2.24 9:15 AM (118.235.xxx.54)

    Aicpa는 한국이랑 달라요 쉽다는 건 아니지만 대단한 자격증 아님.... 중위권 대학교에서도 학교 다니면서 반년만에도 따는 자격증

  • 17. ...
    '26.2.24 9:16 AM (118.235.xxx.54)

    그리고 괜찮은 가장이었으면 다른 가족들이 그렇게 냅두겠나요...

  • 18. ...
    '26.2.24 9:17 AM (118.235.xxx.54)

    아무리 개차반 남자라도 어떻게든 이해해주려는
    여자들이 있는 한 굶어죽는 남자들은 사라지지 않겠군요222

  • 19. .....
    '26.2.24 9:18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일하고 살림하고 애들 키우며 평생 살아본 경험을 종합해보면, 생활자립이 안 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나와 돌봐야할 사람들 입에 밥 들어가고 깨끗한 옷입고 청결하게 정돈하며 살아내려면, 그걸 하루 세 번 매일 하려면...

    제 통장에 꽂히는 상당한 월급만으로는 안되더데요?

    내 머릿속으로 계획짜고, 구매행동, 관리행동(도우미 관리 포함)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그 남자들은 이게 안되는 거라 생각해요. 하찮은 무가치한 안중요한 행동이라 생각하고, 그걸 해야하는 자신이 실패자라 어기는 거죠. 절의 중이 왜 수행처럼 묵묵히 하겠어요.

  • 20. .....
    '26.2.24 9:28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일하고 살림하고 애들 키우며 평생 살아본 경험을 종합해보면, 생활자립이 안 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나와 내가 돌봄을 하는 사람들 입에 밥 들어가고 깨끗한 옷입고 청결하게 정돈하며 살아내려면, 그걸 매일 365일 하려면...

    제 통장에 꽂히는 상당한 월급만으로는 안되더데요?

    내 머릿속으로 계획짜고, 구매행동, 집행행동(도우미 관리 포함)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그 남자들은 이게 안되는 거라 생각해요. 하찮은, 무가치한, 안중요한 행동이라 생각하는 거죠. 절의 중이 왜 수행처럼 묵묵히 하겠어요.

  • 21. 좋아요
    '26.2.24 9:33 AM (211.169.xxx.19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3333
    제 아이들도 이렇게 가르쳐야 겠습니다.


    우리가 자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공부 열심히 하면 돈 많이 버는 직업 가질수 있고 사회적 명성 가질수 있다고 푸쉬하는것 보다

    무슨 일이든 성실히 하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고 훌륭한 삶의 자세이고 설령 그 댓가가 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훌륭한 것임을 일깨워주는거예요

  • 22.
    '26.2.24 9:42 AM (59.27.xxx.10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4444
    제 아이들도 이렇게 가르쳐야 겠습니다.


    우리가 자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공부 열심히 하면 돈 많이 버는 직업 가질수 있고 사회적 명성 가질수 있다고 푸쉬하는것 보다

    무슨 일이든 성실히 하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고 훌륭한 삶의 자세이고 설령 그 댓가가 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훌륭한 것임을 일깨워주는거예요

  • 23. 그렇군요..
    '26.2.24 9:48 AM (23.106.xxx.35)

    고독사는 애초에 책임감 없고 무능하고
    그러다 가정불화의 원인이 본인이라 이혼 등등으로 아내랑 갈라선 후
    자식들도 찾지 않고, 형제들도 원래 쟤는 가족 분란의 원흉이었다며 꺼려하고

    당사자도 원래 막 살던 가락이 가속화돼 폐인되는 경우가 많은줄 알았는데
    이건 제 주변 얘기고 ,
    본문이랑 댓글 반응 보니까
    원래는 잘 살려고 최선을 다한 평범한 남자들도 고독사 많이 하나보군요

  • 24. 나이가 드니
    '26.2.24 10:08 AM (119.207.xxx.80)

    단어 뜻도 헷갈려서 단어 잘못 쓴 댓글 지웠어요

    고독사한 사람들에 대한 오해가 많이 풀렸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고독사 하는 사람들도 나름 삶에 최선을 다하다 가신걸거예요

  • 25. 글쎄요
    '26.2.24 10:09 AM (211.60.xxx.25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책임감 있는 남자가 가족과 안 살고
    왜 혼자 살다 고독사를 하나요
    지가 나갔든 쫓겨났든
    사별 아닌이상
    책임감으로 고독사 할 일이 얼마나 있나 싶네요

    애초에 책임감도 없고
    가족 나몰라라 하는 남자들이 이면 당하고 혼자 살겠죠

  • 26. 글쎄요
    '26.2.24 10:12 AM (211.60.xxx.253)

    그렇게 책임감 있는 남자가 가족과 안 살고
    왜 혼자 살다 고독사를 하나요
    지가 나갔든 쫓겨났든
    사별 아닌이상
    책임감으로 고독사 할 일이 얼마나 있나 싶네요

    애초에 책임감도 없고
    가족 나몰라라 하는 남자들이 외면 당하고 혼자 살겠죠
    물론 아닌 사람도 있을 겁니다

  • 27. 글쎄요2
    '26.2.24 10:17 AM (211.235.xxx.195)

    상황이야 다들 다르겠지만
    고독사한 사람들중
    가족 나몰라라한 사람이나 책임감도 없는 경우가 더 많은걸로 압니다
    사망이후 경찰통계로 보면요
    그래서 가족들이 시신인수도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환상을 갖는 사람들도 많다싶네요ㅜ

  • 28. ...
    '26.2.24 11:05 AM (39.7.xxx.249)

    고독사 사연이 백퍼 같을수 없죠.
    그리고 처음부터 책임감이 없던 사람들보다는 나중에 자포자기하고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경우가 많기도 해요.
    주변에도 있어요.

    사회생활을 막노동이나 일용직같은 기대치 낮은 일, 적당한 자영업이나 농사같은 일로 시작하고 쭉 이어간 사람들은 의외로 혼자서도 끝까지 잘 버티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 와이프, 자식의 큰 기대속에 살았고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까지 올라갔던 사람들이 어느순간 여러 이유로 바닥으로 떨어지고 그걸 만회하겠다고 도박이니 레버리지 투자에 손 댔다가 더 나락으로 가고 가족에게 버림받고 아니면 가족에게서 도망나와 인생 자체를 포기하고 있다 고독사 하는 경우 많아요.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입장에서 평소에 맨날 요리하고 치우고 살았던 저도 그 시기에는 먹지도 씻지도 치우지도 않았어요.

    삶의 가장 큰 부분이었던 어떤게 탁 하고 끊어지는 순간 그냥 놔버리는거죠.

    이글 말고 다른 고독사 글에도 남의 고독사를 꼴 좋다라는 식으로 비웃는 댓글들 있던데
    자기 인생 끝날때가지 본인이든 주변 가족에게 그런일 없다고 자신하는거죠? 근데 인생이 그런가요?

  • 29. ..
    '26.2.24 11:12 AM (61.83.xxx.51)

    생각할 꺼리를 주시는 글이네요 중년의 끝에서 공감합니다

  • 30. 공감이 가는 글
    '26.2.24 12:18 PM (223.38.xxx.3)

    생각해보니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 31. ..
    '26.2.24 12:36 PM (211.235.xxx.151) - 삭제된댓글

    꼭 이런글에
    본인은 어떨까요 라는 글을
    항상 보면 좀 생각이 모자란가 싶기도 하죠

  • 32. ..
    '26.2.24 12:37 PM (211.235.xxx.151) - 삭제된댓글

    꼴좋다 라는건 본인생각이고
    아무도 꼴 좋다 라고 쓴적이 없는데
    왜그리 느끼는지?그건 본인만 알일이겠죠

  • 33. ...
    '26.2.24 1:15 PM (39.7.xxx.57) - 삭제된댓글

    이분 글 말고 딴데 고독사 글 쓴거 댓글 달리는거 읽는 사람들이 꼴 좋다 비웃는걸로 다 느끼는데 아니라고 발끈하는거 보면
    글 전달력이 딸리던지
    그런 의도를 막상 대놓고 지적 당하고 긁혔던지
    둘중의 하나겠죠.

  • 34. ...
    '26.2.24 1:17 PM (39.7.xxx.10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인생 끝날때까지 아무도 모르니 남의 인생에 대해 가볍게 입 털지도 자만하지도 말라는건 진리예요.
    내 자신 내 가족 내 주변에서 언제든 생길 수 있는 일이니까요.
    겸손을 배우는게 이래서 필요한거.

  • 35. ..
    '26.2.24 1:28 PM (211.235.xxx.94) - 삭제된댓글

    결국은
    본인이 찔리는거라는거죠

  • 36. ..
    '26.2.24 1:29 PM (211.235.xxx.94) - 삭제된댓글

    꼴좋다 라고 본인이 쓰고 본인이 더 난리네요?
    원래 82가 저주글이 더 유명하죠ㅎ

  • 37. ..
    '26.2.24 1:31 PM (211.235.xxx.94) - 삭제된댓글

    꼴 좋다 라고쓰고
    비웃는걸로 느낀다?
    글 전달력으로 퉁치는 느낌?ㅎㅎㅎ

  • 38. ...
    '26.2.24 1:37 PM (39.7.xxx.102)

    지금도 자기글을 한번 보세요.

    '본인이 찔리는거라는 거죠'가 무슨 의미인가요?
    ->너나 네 가족이 고독사한 사람이 있거나 그런 상황인가봐요..라고 보통은 이렇게 해석하지 않나요?

    남의 불행에 '난 그렇게 쓴적 없어. 네가 그와 관련되는 뭔가 찔리는게 있으니 그렇게 느끼는 거겠지' 같은 뉘앙스 자체가 자만에 쩐 글이라구요.

    혹 그.고독사 글 원글 쓴 분인가요?
    인생에서는 당장 내 일이 아니더라도 겸손과 측은지심이 왜 중요한지 고민도 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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