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하고 10년동안 시모가 저를 왜 미워 하는지 이유를 몰랐거든요.
결혼할때도 재력이나 학력 직업 여러모로 여자쪽이 아깝다는 결혼했거든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아이들 낳고 잘 살고 있는데
집살때도 친정에서 더 도움줬고, 살면서 금전적 도움도 많이 받았고
그 부분은 시댁에서는 잘 몰라요.
경조사도 친정은 최소 50~100 주시는데, 시댁은 5~10만원 주고요
제일 많이 받은게 20이거든요.
생일마다 친정에서는 저랑 남편에게 모두 용돈 주시는데
시댁은 전화한통 없고. 자기 아들에게만 몰래 용돈 주더라구요.
뭐 이런건 빙산의 일각이고..
저는 아이들 교육을 좀 신경쓰는 편이라 어릴때 부터 원서 읽고 컷는데요..
남편의 여동생쪽은 얘들이 다 게임중독이예요. 한글도 못떼고 초등갔어요.
그런부분을 제가 생색을 낸적도 없는데
항상 뭔가 불편한 기색이 있었거든요.
잘난척 한다는 소리 들을까봐 일부러 말도 아끼고
조언같은거 일절 안하고, 그냥 조용히 살아왔는데요.
가족모임에서 애들 영어 잘한다는 티를 내지 말라는 요구를 하시네요?
그리고 제가 영어를 좀 하는 편이라 해외여행 어렵지 않게 다니는 편인데
그런것도 아니꼬운 시선으로 보네요.
저는 쇼핑을 진짜 안하는 편인데, 어쩌다 결혼하고 처음 30만원짜리 코트를 샀는데
(오죽하면 친정엄마가 없어보인다고 명품가방 사주심)
제가 과소비라도 하는줄 아는지 눈초리가 따갑네요. (시모는 없는 돈에 백화점 다님)
남편은 말재주가 없는 편이고 저도 변명따위 하기 싫어서 그냥 가만히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진짜 이제는 연을 끊고 싶네요.
뭐 할때마다 눈치보면서 어떻게 살아요?
결혼초에는 주변에게 똑똑하고 이쁜 며느리라고 자랑하고 다니더니
지금은 아주 하나하나 눈치보이고 너무 짜증나요.
이렇게 며느리 질투하는 시모가 많은가요?
본인 아들이랑 사이좋게 잘살고 손주들 잘 키우면서 살면 그걸로 만족이 안되나요?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가마니 있으니까 내가 가마니로 보이나..
속상해서 남편에게도 말했더니 남편은 제편이예요. 남편도 자기 엄마가 이해 안된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