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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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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다녀왔소

오랫만에 조회수 : 4,152
작성일 : 2026-02-22 19:12:42

남의편과 대딩아이 동반하고

시장 나들이를 갔소

늦은 점심으로 항상 들리는 식당엘 가서

닭계장과 돼지석쇠 구이를 시키고

나혼자 마실 막걸리도 주문하였소

막걸리는 살살 조금만 흔들어 맑게 마셨소

생탁이라 첫맛이 아주 담백하고 입에 촥 붙었소

마지막엔 마치 우유 같은 농도의 막잔까지

홀딱 마시었소

역시 낮술은 혼자 마셔도 꿀맛이오

오는길에 대딩이가 올영에 가자하길래

묻어 가려고

평소에 갖고 싶었던 캘빈 향수도 하나 질렀소

시장에선 들깨강정을 사고

미역줄기,봄동,볶은 땅콩을 삿소

냉이와 달래도 보았는데 돌아 오는길에 사려고 했던 것들은 술과 함께 기억에서 날아갔소

양심상

저녁은 패쓰 하여야 하오

술톤아짐의 주저리 였소

즐저들 하시오

IP : 122.43.xxx.23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6.2.22 7:15 PM (218.159.xxx.6)

    어디 오일장 다녀오셨소?

  • 2. ...
    '26.2.22 7:17 PM (1.232.xxx.112)

    막걸리 향기가 글에서도 진하오
    어디인지 알려 주면 나도 따라 가볼까 하오

  • 3. 반가우이
    '26.2.22 7:17 PM (14.40.xxx.74)

    낮술 맛을 아는 아낙을 예서 만나다니, 반갑소

  • 4. ***
    '26.2.22 7:20 PM (223.38.xxx.68)

    이제 하오체 그만좀 씁시다 ㅠㅠ

  • 5.
    '26.2.22 7:2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삘 받아서 막걸리 없어서 청하 한 병 때려야겠소

  • 6.
    '26.2.22 7:23 PM (122.43.xxx.233)

    경북 구미의 선산장이오
    봄이 되면 각종 모종들이 길바닥을 점령한다오
    막걸리 한병으로
    즐거운 봄밤이오

  • 7. ^^
    '26.2.22 7:25 PM (220.120.xxx.81)

    하오체의 글이 보이면 기분이 좋아진다오.
    대체로 하오체를 쓰는 분들의 필력이 너무 좋소.
    앞으로도 종종 부탁하오

  • 8. 나도가봤다오
    '26.2.22 7:27 PM (111.171.xxx.8)

    닭계장을 보자마자 선산장임을 눈치챘소. 줄서서 먹는 국화빵과 즉석에서 버무려 주는 매운김치도 일품이었소. 덕분에 다음 장날에 다시 한번 가보리라 다짐하오

  • 9. 먼 조상도
    '26.2.22 7:33 PM (122.43.xxx.233)

    머슴의 삘이 나지만
    내 이곳이 아니면 어디서 양반노릇해 보겠소
    맴을 넓게 가지시구려

  • 10. ..
    '26.2.22 7:36 PM (116.32.xxx.73)

    좋았겠구려
    마치 내가 오일장을 다녀온것처럼 그림이 그려지오
    언젠가 나도 남편과 아들 멱살잡고
    오일장 나들이를 해보리이다

  • 11. ....
    '26.2.22 7:39 PM (58.78.xxx.101)

    대체로 하오체를 쓰는 분들의 필력이 너무 좋소. 222
    하오체로 오가는 한담이 좋아서 보는 족족 한 구석에 낑겨앉는 아낙이오.
    술이라곤 단술밖에 못 먹는 몸뚱이를 가진 자는 그 흥취가 늘 부럽다오. 인생의 재미 한자락을 못 누리는 기분이오.
    겨울 오일장은 스산할 듯하여 삼가는 중이오만, 원글님 글에 독려받아 한번 가볼까 싶소. 본인 사는 곳에서는 동쪽으로 순대국밥이, 서쪽으로 소머리국밥이 명물인 오일장이 있어서 골라갈 수 있다오(뻘자랑질이오^^)

  • 12. ....
    '26.2.22 7:46 PM (222.97.xxx.66)

    남편도 자식도 없어 같이 데리고 갈 사람은 없소만, 혼자 가도 좋은 곳이 오일장 아니오.
    봄동, 냉이, 달래....원글님 글에서 봄이 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소이다.
    내 인생에 맞이할 봄이 앞으로 얼마나 될지 헤아려 보니, 남은 봄들이 너무 소중하구려.

    우리, 다 같이 이번 봄은 머리에 꽃을 단 듯 누려보는 건 어떻소.

  • 13. ㅇㅇㅇ
    '26.2.22 7:47 PM (1.247.xxx.83)

    구미 선산장 자주 가는데 닭계장 집 식당은 어디인가요?
    선산 자주 가는데 식당은 가본적이 없네요

  • 14. ..
    '26.2.22 7:52 PM (117.111.xxx.237)

    선산장은 나도 좀 안다오
    시댁이 선산에서 김천가는 쪽의
    창고 안쪽 동네였다오
    장이 서는 날이면 들렀다가
    장 구경하고 장도 보고
    영아네 국밥도 먹고
    즐거웠던 추억이 있오

  • 15.
    '26.2.22 7:59 PM (218.235.xxx.72) - 삭제된댓글

    오늘 이곳은 바람이 세길래 핑계삼아 칩거했거늘...
    님의 글을 보니 오늘 하루가 어찌나 아까워지는지요.
    여긴 서울 북부, 하다못해 의정부 제일시장이나 가볼걸 싶었소만,
    하필 일요일이라 거기 기름집은 노는 날이려니,
    챔기름 한병 사러 갔었으면 하던 바람이 창졸간에 꿈이었구려.
    시골 오일장, 조만간 한번 더텨 보리다.

  • 16. OOO
    '26.2.22 8:09 PM (61.77.xxx.109)

    사라져간 오일장이 그립소.
    오일장 서던 장소에 아파트가 들어와서 아쉽소.
    그 분위기가 무척 그립구려.
    막걸이맛도 알고 그대는 여유있어 좋소.

  • 17. ...
    '26.2.22 8:24 PM (110.15.xxx.133)

    저도 하오체 그만보고 싶어요.

  • 18. :;;
    '26.2.22 8:38 PM (211.55.xxx.222)

    저도 그만 보고 싶어요
    죄송해요

  • 19. **
    '26.2.22 9:02 PM (59.12.xxx.176)

    허 참...
    싫으면 안보면 되지 않소
    좋아하는 사람들 즐기는데
    찬물 끼얹기요? 너무 하오.

  • 20. ...
    '26.2.22 9:14 PM (1.232.xxx.112)

    굳이 읽어가며 하오체 싫다는 아낙들은 대체 왜 그런 거요
    심히 이상쿠려

  • 21. 욕도 아니고
    '26.2.22 9:14 PM (113.23.xxx.99)

    서로 높이는 하오체 무엇이 불편하오?
    싫으면 안 보면 될 일인데 너무들 하시는 구려.

  • 22. 하루 몇번
    '26.2.22 9:46 PM (116.41.xxx.141)

    올라오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두세번 보는것 같은데 뭐 그리 불편한지요
    보통 필력이 아니면 저리 유들유들 낭창낭창한 글
    보기 어려워요 그냥 한 장르일 뿐이지 않소
    섭하고 야박하구랴
    왕사남도 500만 넘었구몬 ㅎ

  • 23. 하오체 좋소
    '26.2.22 9:52 PM (220.84.xxx.8)

    좋아하는사람들 많으니 계속 써주시오.
    익명방에 안좋아하면 패쓰하면 될것이오.
    나도 전생에 장돌벵이였는지 오일장이 그리좋소
    큰장이 어디있는지 전국구로 추천좀 다들 해주시요.
    나는 함안장과 구례장이 좋았소

  • 24. ~~
    '26.2.22 10:07 P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 하오체 이젠 지겨워요.
    너무 작위적이고
    좋은 내용도 거부감 들어요

  • 25. ~~
    '26.2.22 10:08 PM (106.101.xxx.122)

    하오체 이젠 지겨워요.
    좋은 내용도 읽기가 싫어요.
    너무 작위적이에요.

  • 26. 하오체좋아요
    '26.2.22 10:10 PM (1.228.xxx.195)

    제목부터 하오체인데
    일부러 클릭해서 들어와서
    하오체 싫다니 그냥 안읽으면 안되나요?

    저같이 반가워 들어온 사람들만
    원글님 재미난 글과 위트 넘치는 댓글 보고싶네요

  • 27. 음..
    '26.2.22 10:12 PM (211.179.xxx.251) - 삭제된댓글

    하오체 좋은 아낙은 보고 쓰고 하면되는데..
    싫은건 꼭 싫다고 말해야 하오??
    점점 아낙들이 야박해지는구랴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가보오

  • 28.
    '26.2.22 10:33 PM (211.252.xxx.70)

    마이클럽 생각나네요
    난 못하지만
    좋아는해요

  • 29. 위에님
    '26.2.22 10:48 PM (24.218.xxx.62)

    순대국밥과 소머리 국밥이 유명한 5일장 알려 주세요.
    저도 시장 좋아해서 나중에 한국 가면 여러군데 돌아 다녀보다
    음식 맛있고 시장 잘되어 있는 곳에 정착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 대학 다닐때 유명했던 마이클럽은 왜
    문 닫개 됐던거지요?
    지금도 생각나는 김항문 ㅋ

  • 30. ..
    '26.2.22 11:13 PM (117.111.xxx.237)

    순천장이 소머리국밥 엄지척 입니다

  • 31. 그리멀지않은곳에
    '26.2.22 11:59 PM (125.189.xxx.41)

    두군데 오일장이 있다오..
    나물천지가 그리워 내 나설때가 됐다 싶었는데
    이 글을 보오...
    칼국수 떡 나물 참기름 들기름 살거같으오..
    나는 잘 쓰진 못하지만 읽는재미가 있어
    졸필이지만 동참해보오..
    하오체 싫은 분들은 빠지시구려..
    구태여 뭘 또 싫다고 댓 다는 맴이 궁금하오..
    가던 길 제목보고 그냥 지나가면될것을...

  • 32. ...
    '26.2.23 1:06 AM (39.112.xxx.179)

    닭계장과 석쇠구이 좋아해요.가게명 갈쳐
    주시면 감사할께요~

  • 33. ...
    '26.2.23 3:25 AM (112.187.xxx.181)

    하오체 싫어하면 오지마시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소?
    들어와서 싫다는 글쓰는 멍청한 짓은 오늘로 끝내시구려.

  • 34. ...
    '26.2.23 3:27 AM (112.187.xxx.181)

    김천에서 구미 가는 길 어드메쯤에
    석쇠구이 잘하는 동네가 있소.
    아이구...그립소!

  • 35. 댓이 늦었소
    '26.2.23 7:38 AM (122.43.xxx.233)

    가게 이름은 나도 오늘 첨 알았소
    그냥 이름도 모르고 다녓소,,안보고 다녓소
    장터국밥 인데 간판에 식당이름보다
    메뉴가 더크게 나와 있소

  • 36. 댓이 늦었소
    '26.2.23 7:41 AM (122.43.xxx.233)

    예전에 김천 배신에 석쇠구이가 유명했는데
    지금은 지례흑돼지가 유영하오
    원조식당이 맛이 괜찮소

  • 37. ㅇㅇ
    '26.2.23 10:19 AM (106.242.xxx.69)

    대체로 하오체를 쓰는 분들의 필력이 너무 좋소.333
    제목부터 하오체인데 뭣하러 굳이 들어와서 싫다고 꼭 딴지를 걸어야하겠느냔 말이오.
    익명방에 그 정도는 좀 지나가줍시다

  • 38. 공주 산성시장
    '26.2.23 3:26 PM (42.112.xxx.103)

    1,6장이고요
    소머리국밥 맛있는 청솔식당 순대국밥 맛있는 시골집이 있어요. 장이 제법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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