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책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행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26-02-22 13:06:49

몇년전 다년간 준비하던 자격증에서 실패하고 잠시 혼란에 빠진적이 있었어요. 미래를 그 자격증 위주로 계획해와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가...

 

그때부터 무작정 책을 읽었습니다. 원래 책 읽는 걸 좋아했는데 당장의 자격증 준비때문에 몇년간 못 읽었죠. 당장 뭘 해야될지 모를 때는 독서가 최고인듯..도서관에서 어깨가 무거울 만큼 가방가득 책을 빌려 전투적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안정도 좀 찾았고, 자격증은 못 땄지만 내 인생이 망한 것도 아니라는 인식, 내가 생각못한 다른 길도 있겠지 하고 살아요

오늘 도서관에서 읽고있는 책은 <고유지능>(앵거스 플래처)이라는 건데 내용중에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저자는 무계획의 위기에서도 분노나 직관으로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한데

큰 실패이후 나의 (무의식적)계획은 독서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침대옆에 책상옆에 책을 쌓아두고오늘 읽을 책, 다음주 읽을 목록을 만들고 그랬거든요그래서 힘든 시기를 다소 무덤덤하게, 기복없이 지나왔나 하는 분석을 합니다

하여튼 내가 책을 그냥 생각없이 좋아하고, 도서관이 옆에 있고, 나에게 큰 책상이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IP : 222.109.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6.2.22 1:26 PM (220.116.xxx.190)

    감사합니다

  • 2. ***
    '26.2.22 2:03 PM (175.124.xxx.132)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이라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제 인생에 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원글님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 3. ..
    '26.2.22 2:14 PM (112.149.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서 동지애느낍니다.^^
    제 무계획도 늘 독서거든요.
    이게 처음엔 불안을 독서로 회피한다며 자책이 있었는데 어느새 마음도 단단해지고 가야할 길, 해야할 지침을 주더라구요.

    고유지능 받고 다른 책은 어떤거 좋았는지 궁금하네요.

  • 4. 00
    '26.2.22 2:27 PM (39.118.xxx.241)

    회피할 일 있으면 책만 봅니다. 장르 상관없이 특별히 두꺼운 책이요.
    그냥 이 책만 다 읽자 이런 마음으로요.
    근데 저는 크게 변화가 없어요. 진짜 회피용인 거 같아요.

  • 5. 책 읽기는
    '26.2.22 3:1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저자와의 대화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과 통하는 사람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데 도서관에 가면 잔뜩 있다는 사실이 늘 마음 든든합니다
    저는 독서가 회피가 아니라 적극적 구애 혹은 들이댐?이에요
    산 사람과 의미없는 대화보다 죽은 사람의 글이 더 와닿아요

  • 6. ..
    '26.2.22 9:23 PM (58.122.xxx.134) - 삭제된댓글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뒤통수 한대 맞은듯합니다. ㅠ
    고유지능 읽어보고싶네요.

  • 7. ..
    '26.2.22 9:26 PM (58.122.xxx.134)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뒤통수 한대 맞은듯합니다. ㅠ
    제가 딱히 계획없이 살고있어서 항상 모든것에 두려워하는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고유지능 읽어봐야겠어요. 책소개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569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중인 최강욱 31 ㅇㅇ 2026/03/03 5,086
1789568 상가에 반짝이 스프레이 뿌리고 나타난 친척아줌씨 4 상식이 2026/03/03 3,737
1789567 오늘 달 보신분들 10 안수연 2026/03/03 5,120
1789566 본인 투자 종목 신용잔고 확인하세요. 5 .. 2026/03/03 4,362
1789565 인스타 춈미? 이 사람은 왜 인기가 있나요? 6 춈미 2026/03/03 3,212
1789564 지상전 하면.미국이 야 니네도 군인 보내 7 ..... 2026/03/03 3,342
1789563 비행기 폭행사건 보고 9 저도 2026/03/03 5,155
1789562 보나마나 내일도 큰폭으로 떨어지나요? 14 ㅇㅇ 2026/03/03 9,323
1789561 대학교때 자취할때 남친 여친 초대 파자마 자주 했지만 3 2026/03/03 2,458
1789560 엄청난 코감기가 왔는데요 4 초코송이 2026/03/03 2,070
1789559 조국혁신당 이해민 - 부처 사이 보이지 않는 벽 ../.. 2026/03/03 1,047
1789558 오늘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신 분들… EBS 주식 다큐 봅시다 5 2026/03/03 7,000
1789557 김선태 유튜브 1시간만에 10만.. 28 ..... 2026/03/03 9,288
1789556 그 비행기 안 폭행 사건, 그런데.. 30 11 2026/03/03 8,088
1789555 잊지말자 지귀연 룸살롱 2 ㄱㄴ 2026/03/03 1,559
1789554 저 중동 두바이 탈출하고 뉴스 나왔어요 38 ... 2026/03/03 21,977
1789553 천안 학교 근처 자취 월세 얼마정도 하나요? 3 천앗 2026/03/03 1,556
1789552 한달 정도 후에 주식 깨야 될수도 있는데요 조언 좀 5 ㅇㅇ 2026/03/03 3,403
1789551 역시 개미 털리는듯요 7 Umm 2026/03/03 5,201
1789550 20살아들이 살림남이 되었어요 3 어머나 2026/03/03 3,962
1789549 네이버 미친놈ㅜㅜ 26 네이놈 2026/03/03 18,654
1789548 화장실 휴지 뭐 쓰시나요? 8 ... 2026/03/03 3,120
1789547 체력 약한 딸아이 몸보신 시킨다고 6 ㅇㅇ 2026/03/03 3,788
1789546 4월초에 도쿄 벚꽃 보러가려고 예약한거 취소하고 싶네요 12 2026/03/03 5,542
1789545 진성준 금투세 다시 논의해야 15 ㅇㅇ 2026/03/03 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