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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맨지 뭔지 바보가 되니 행복하네요.

기억력 조회수 : 3,661
작성일 : 2026-02-21 15:20:58

50 중반인데도 단어 기억 잘 안나고 며칠 전 책에서 봤던 이야기, 인터넷에서 본 이야기 이야기 전체는 어렴풋이 떠올려도 특정단어, 자세한 내용 기억 못 하고 그래요. 그런데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기억력이 나빠지니 사람한테 화났다가도 금세 잊어버리고

웃으면서 전화받고 있고 상대방도 당황할 것 같아요. 속 없는 사람이 졸지에 돼 버렸어요.

며칠 전 어떤 일로 엄청나게 우울했는데 하루 이틀 지나니 그새 싹 까먹고. 또 기분 좋아져서 먹고 YouTube 보고 웃고 놀아요

바보가 된 것 같은데 더 우울하고 스트레스 덜 받으니 이게 더 좋은 건지. 이런 상태 경험한 분 있나요?

IP : 175.208.xxx.2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6.2.21 3:23 PM (1.240.xxx.21)

    긍정적인 분이신듯.
    아마도 우리 뇌에 너무 많은 것들을 저장해놔서
    이제 조금씩 비우는 중 아닐까요?

  • 2. 굉장히
    '26.2.21 3:32 PM (175.113.xxx.65) - 삭제된댓글

    긍정적 이시네요. 그렇게 잘 잊어버림 겁부터 날텐데요. 원글님더러 치매라는 게 아니라 치매는 원래 주변인이 괴롭고 힘들지 걸린 본인은 평온하지요.

  • 3. 지적장애
    '26.2.21 3:50 PM (218.145.xxx.183)

    지적장애가 본인은 늘 즐겁고 행복한거지
    치매는 짜증 울분 분노 많음.

  • 4. 동감
    '26.2.21 4:08 PM (211.117.xxx.149)

    제가 그래요 제가. 근데 저는 예전부터 그런 증세가 뭐든 잘 까먹고 치명적으로 불쾌했던 일도 시간이 좀 지나면 도루묵 잊어버려요. 이런 내가 한심할 때도 있지만 그런 일들 다 꼼꼼히 다 기억하고 곱씹고 살면 뭐하겠나 싶기도 해요. 남편이랑도 파르르 이혼하고 싶다가도 한숨 자고 나면 치매에 걸려서 까먹고 다시 살고 진짜 쓰다보니 한심하네요.

  • 5. 무서워요
    '26.2.21 4:18 PM (125.185.xxx.27)

    금방 생각한건 물론이고,,,금방 단어 두개 생각한거 하나는 기억 안나고
    바로바로 안적어놓으면 ㅠ
    약먹었는지 안먹었는지도 기억 안나고
    앞뒤 정황 상황..행동들 기억해내서 아..먹었지...그랬지/ 라고 인지해요ㅠ
    검사해볼 정도인가요?
    무섭네요

  • 6. 치매
    '26.2.21 4:38 PM (14.55.xxx.159)

    치매 잘 아세요? 댓글님
    얼마나 겪었는지 몰라도 주변인 힘들어요 본인은 평온하다고요? 어떤 치매가 그리 본인이 평안한가요? 드물게 아주 드물게 방싯방싯 웃고 조용한 치매는 있죠 드물게요
    치매환자 본인 매우 괴롭습니다 의심 망상은 물론 본인도 기억 안나 바보된것을 가끔 한탄하고요 저녁 때만 되면 집에 가야한다고 혹은 배회하고 불안에 떠는 것 일몰 증후군이라고 이름도 있어요 주위에 화내고 의심하고 때리고 이런 상태의 사람들이 평온 하겠어요!?

  • 7. 윗님
    '26.2.21 5:02 P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그만큼 치매에 대해서들 모르는 거예ㅛ. 저 포함.
    한 번씩 글 올려주세요. :)

  • 8. 윗님
    '26.2.21 5:03 PM (116.32.xxx.155)

    그만큼 치매에 대해서들 모르는 거예요. 저 포함.
    한 번씩 글 올려주세요. :)

  • 9. 어이쿠
    '26.2.21 5:34 PM (220.124.xxx.146)

    노화에 대해 시니컬 유머로 쓰셨구만
    무슨 치매에 꽂혀서ㅎㅎ
    저도 그렇습니다.
    워낙 예인했었는데 기억도 잘 안나고, 느려디기도 하고
    그러니 적당히 여유로와지기도 하고
    자꾸 뭐가 기억이 아나도
    그동안 많이 넣었으니 정리도 해야겄지 하네요ㅎㅎ
    그런가부다, 이유가 있겠지
    하고 넘거가는 것도 많아지고요.

  • 10. 치매
    '26.2.21 10:35 PM (14.55.xxx.159)

    어느님이 댓글로 치매 주위분들은 괴롭지만 본인은 평온하다고 해맑게 쓴걸 보니 그저 모르면서 아무 말이나 아는 척하는 거 반발이 나서 썼는데요 그 댓글은 지워져서 설명이 의미는 없는데 그냥 둘께요
    원글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댓글에 꽂혀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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