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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봄보다 더 따뜻해요 언능 밖으로

오늘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26-02-21 13:08:35

강릉 인데요

날씨가 따뜻하다못해 정말 폭 하네요

너무 좋아요

 

 

오늘같은날 집에 있으면 넘 아까와요

언능 밖으로 밖으로 나가보셔요

 

산책을 하시든 걷기를 하시든

친구를 만나든 혼자든

 

집안에 있기는 너무 아까운

황금같은 날씨에요

 

저는 아침에 10시쯤 나섰는데

정말 너무 행복하더군요

 

그냥 이유없이 여기저기 전화를 걸고 싶은 마음

그냥 오랜 친구랑 조곤조곤 수다떨고 싶은 마음

 

그리고 순간 잠시지만

그동안 조금이나마 미워했던 사람들을 떠올려봐도

미운감정이 다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날씨가 주는 위력이 대단하네요

기분이 참으로 새롭고 신선해요

뭐랄까 그림으로 치면 

하얀색 도화지위에 그려진 그림에서

기본 바탕색이 달라진 듯한 느낌 

그런 느낌이예요

 

저 완전 혼자라 되게 외롭고 고독하고 그래야 하는데

오늘만은 그런 기분이 안드네요

 

내 맘속에 갑자기 파릇파릇 새싹이 돋는 기분이예요

 

기분 꿀꿀하신 분들

언능 밖으로 나가보세요

 

집에서 꾸리꾸리 혼자 계시는 분들

꼬셔서 밖으로 내보내고 싶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커피 한잔이라도 사고 싶은

그런 날씨입니다

 

아까 햇살아래 걷는데 잠시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초입이 아니라

그냥 완연한 봄이더군요

쏟아지는 햇살에 얼굴이 따뜻했어요

털스웨터를 벗어던지고 싶어졌어요

 

아무튼 모든것을 용서하고 싶고

과거의 그 어떤것과도 화해하고 싶은

그런 화사한 날입니다

 

그냥 웃음이 절로 나네요   :)

 

 

IP : 1.244.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1 1:11 PM (61.43.xxx.113)

    날씨가 폭하다 라는 말은 없구요
    푹하다 라고 합니다

  • 2. ㅇㅇ
    '26.2.21 1:14 PM (221.146.xxx.142)

    여기는 경기북부
    해는 따땃 온도는 좋은데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서 머리카락 다 휘날리고
    광녀됩니다

  • 3. ..
    '26.2.21 1:18 PM (211.218.xxx.238) - 삭제된댓글

    뿌연 게 미세먼지 심한 거 아녜요? 우리 집만 그런가

  • 4. ㅇㅇ
    '26.2.21 1:20 PM (114.203.xxx.57) - 삭제된댓글

    미세먼지 나쁨 일텐데요.

  • 5. 이쁜표현
    '26.2.21 1:27 PM (118.235.xxx.22)

    글에서 너무 많이 보여요
    글을 읽는데 마음이 몽긍몽글 순두부처럼 부드러워지네요

    날씨가 폭하다 ~ 올바른 표현도 덤으로 배우고요
    정말 이러다 확 개나리 벚꽃 만발해질 태세에요
    저도 이유 모른채 기분이 다운됐다가
    나와서 걷기 두어시간 만에 뭔가 하고픈 의욕이 막 떠올라요

    나를 감싸는 이 보드라운 봄의 햇살. 봄 내음. 가벼운 옷차림
    마구마구 행복한 느낌이에요

  • 6. 아앗
    '26.2.21 1:29 PM (118.235.xxx.22)

    위의 오타.
    날씨가 '푹' 하다로 정정요

  • 7. ㅇㅇ
    '26.2.21 1:34 PM (59.15.xxx.39)

    날씨가 폭하다라는 표현도 좋아요
    우발음보다 오발음이 더 귀엽잖아요

  • 8.
    '26.2.21 2:51 PM (113.131.xxx.109)

    폭하다ㆍ푹하다
    익숙하지 않고 표현이 예쁘다고
    여겨지지도 않네요
    그냥 포근하다하면 더 예쁘고 좋을텐데ᆢ

  • 9. 나참
    '26.2.21 3:00 PM (220.78.xxx.213)

    날 좋다는데 방구석서 지적질이나 하지 말고
    걍 튀어 나가세요 쫌

  • 10. 매화꽃이
    '26.2.21 3:55 PM (118.47.xxx.167)

    피기 시작합니다.
    달아공원이라고 섬이 몇개 보이는 곳이 새 단장을 해서
    며칠전 서울에서 내려온 큰 딸 부부랑 다녀왔지요.
    오늘은 바람은 가끔 세차게 불지만 햇살은 따뜻하네요.
    통영인데 미세먼지가 자욱해요.
    요즘 자주 그러네요.
    그래서 집 콕인데 원글님 글 읽으니 같이 행복해지는 느낌입니다.^^

  • 11. 미세먼지
    '26.2.22 9:10 AM (39.112.xxx.179)

    2월에 이렇게 따뜻해도 되나? 미세먼지때문에
    길을걸어도 개운하지않는 느낌이었는데
    제가확실히 안해도되는 원글님과 대비되는
    걱정많은 성격이란걸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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