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책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행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26-02-22 13:06:49

몇년전 다년간 준비하던 자격증에서 실패하고 잠시 혼란에 빠진적이 있었어요. 미래를 그 자격증 위주로 계획해와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가...

 

그때부터 무작정 책을 읽었습니다. 원래 책 읽는 걸 좋아했는데 당장의 자격증 준비때문에 몇년간 못 읽었죠. 당장 뭘 해야될지 모를 때는 독서가 최고인듯..도서관에서 어깨가 무거울 만큼 가방가득 책을 빌려 전투적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안정도 좀 찾았고, 자격증은 못 땄지만 내 인생이 망한 것도 아니라는 인식, 내가 생각못한 다른 길도 있겠지 하고 살아요

오늘 도서관에서 읽고있는 책은 <고유지능>(앵거스 플래처)이라는 건데 내용중에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저자는 무계획의 위기에서도 분노나 직관으로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한데

큰 실패이후 나의 (무의식적)계획은 독서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침대옆에 책상옆에 책을 쌓아두고오늘 읽을 책, 다음주 읽을 목록을 만들고 그랬거든요그래서 힘든 시기를 다소 무덤덤하게, 기복없이 지나왔나 하는 분석을 합니다

하여튼 내가 책을 그냥 생각없이 좋아하고, 도서관이 옆에 있고, 나에게 큰 책상이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IP : 222.109.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6.2.22 1:26 PM (220.116.xxx.190)

    감사합니다

  • 2. ***
    '26.2.22 2:03 PM (175.124.xxx.132)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이라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제 인생에 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원글님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 3. ..
    '26.2.22 2:14 PM (112.149.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서 동지애느낍니다.^^
    제 무계획도 늘 독서거든요.
    이게 처음엔 불안을 독서로 회피한다며 자책이 있었는데 어느새 마음도 단단해지고 가야할 길, 해야할 지침을 주더라구요.

    고유지능 받고 다른 책은 어떤거 좋았는지 궁금하네요.

  • 4. 00
    '26.2.22 2:27 PM (39.118.xxx.241)

    회피할 일 있으면 책만 봅니다. 장르 상관없이 특별히 두꺼운 책이요.
    그냥 이 책만 다 읽자 이런 마음으로요.
    근데 저는 크게 변화가 없어요. 진짜 회피용인 거 같아요.

  • 5. 책 읽기는
    '26.2.22 3:17 PM (123.212.xxx.231)

    저자와의 대화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과 통하는 사람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데 도서관에 가면 잔뜩 있다는 사실이 늘 마음 든든합니다
    저는 독서가 회피가 아니라 적극적 구애 혹은 들이댐?이에요
    산 사람과 의미없는 대화보다 죽은 사람의 글이 더 와닿아요

  • 6. ..
    '26.2.22 9:23 PM (58.122.xxx.134) - 삭제된댓글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뒤통수 한대 맞은듯합니다. ㅠ
    고유지능 읽어보고싶네요.

  • 7. ..
    '26.2.22 9:26 PM (58.122.xxx.134)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뒤통수 한대 맞은듯합니다. ㅠ
    제가 딱히 계획없이 살고있어서 항상 모든것에 두려워하는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고유지능 읽어봐야겠어요. 책소개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811 월세 100만원 넘어도 방 없다…서울 대학가 원룸 전쟁 33 원룸전쟁 2026/02/25 5,569
1797810 내일 면접 옷 3 . . 2026/02/25 698
1797809 문재인 전대통령과 이언주의원 어떻게 다른지요 14 이것은 2026/02/25 1,211
1797808 대학생 핸드폰 바꿔주시나요? 19 ........ 2026/02/25 1,280
1797807 차이나타운 맛있는 저녁 4 안가봐서 2026/02/25 1,058
1797806 로봇댄스..현대 아틀라스의 신나는 트로트 춤 5 ㅇㅇ 2026/02/25 1,498
1797805 식은 피자 맛있게 데우려면 12 원글 2026/02/25 2,064
1797804 전쟁 준비 다 마친 트럼프! (위태로운 상황) [코너별 다시보기.. 6 매불쇼 펌 2026/02/25 2,730
1797803 중학교때 엄청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4 .. 2026/02/25 2,958
1797802 [펌 영상] 이부진 씨 길게 말하는 거는 처음 보는 듯 12 .. 2026/02/25 5,511
1797801 민주당 정부 덕에 집주인과 세입자 원수되네요 15 .. 2026/02/25 2,524
1797800 주식 해봤어요 10 초보 2026/02/25 3,355
1797799 이언주+이희범+이병태+손효숙+이영훈 = 극우 친일파였다 10 ... 2026/02/25 1,059
1797798 오늘 편평사마귀를 250만원어치 제거했어요. 11 ... 2026/02/25 4,236
1797797 김연아 송도 상가 투자는 망했어요 16 ㅇㅇ 2026/02/25 19,031
1797796 거실에 큰 테이블에 의자 놓고 사시는 분요. 9 .. 2026/02/25 1,862
1797795 오징어덮밥 에 곁들일 간단한 반찬 7 2026/02/25 1,375
1797794 쑥캐러 가는 관광상품은 없나요 27 ... 2026/02/25 3,349
1797793 나이들수록 옷차림이 중요해지는 이유 4 음.. 2026/02/25 5,824
1797792 오늘 날씨 진짜 포근하네요 2 봄이오는중 2026/02/25 1,342
1797791 법왜곡죄 수정했대요.. 8 누구냐 2026/02/25 1,822
1797790 식당 서빙4년차 입니다. 30 ㅅㅅㅅ 2026/02/25 15,380
1797789 천안시내버스 정말 이래요? 7 난폭운전 2026/02/25 2,511
1797788 라디오 채널 이름이 뭘까요? (오후 4시 30분) 2 아시는 분 .. 2026/02/25 976
1797787 호텔 중식당 혼자 먹어도 될까요 8 2026/02/25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