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식 안한 나.....아침에 한가해서 나의 연봉을 계산해보니

감사 조회수 : 11,722
작성일 : 2026-02-20 15:06:18

우리회사 월급 지불체계가 좀 특이해서

월급이외에 이것저것 뭔가가 계산할게 꽤 많아요..

 

1990년 입사이니

직장 다닌지 40년이 되어가네요..

일도 너무 하기 싫고 그렇다고

떠박 따박 들어오는 월급은 포기못허고...

 

이렇게 뒷방 늙은이 처럼 한직으로 밀려나서

지루함에 몸을 꼬며. 

아침마다 언제 그만둘지 고민하는 한편 

또....감사하게 다닙니다...

 

입사시 계약조건이 좀 특이 케이스라

회사가 먼저 자르지는 못해요

대놓고 나가라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후배들은 선배가 오래 근무해야 자기들의 입지가

단단하니 오래 오래 버텨달라~~~이구요.

 

오늘 아침 일은 없고

마침 월급날이고...해서

1년에 각종 잡다한 수당 특별금 등등 포함해서.

내가 얼마를 받는 지 모두 더한 후 12로 나누니

세후 685만원....(자랑입니다)

 

이번달은 설날 연휴 있으니 17일 출근했네요

평균 20일 출근이면

7시간근무 일당...34만원 ..

절대 못그만 두겠어요.

 

자동이체로 각종 단체 후원금등등 다 빠지고

산골 식구많은 가족 소개받아 교육비 명목으로

소액이지만..자동이체...

 

솔직히 아이들 학업 끝나 취직후에는

수입 지출에 크게 신경은 안쓰고 살았어요..

 

소비를 별로 안해요.

밥도 집에서 주로 먹고

옷.. 가방 이런 거 관심 없고

운전 싫어 버스 지하청 타고 다니고

 

유일한 사치는 2주정도 휴가내서

좋은곳 숙박하며 우리나라 아름다운곳

둘러보는거. 

비행기 힘들어 외국도 싫어요.

 

짬찜히 휴가받아 근교 좋은 곳가서

평온하게 점심 먹고 오는거...

 

그 덕분에 늘...통장에 여유가 있어서

감사하다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금융치료가 최고...

앞으로 더욱 회사를 사랑하며 다녀야겠습니다.

그리고...후원금액수도 늘려야겠어요.

 

주식도 안하고 뭐했나...가끔 자괴감 들었는데

주식으로 버는 돈도 참 소중하지만

한달에 한번 저리 따박 따박 받는 월급은

지금까지 쌓아온

나의 노동의 댓가라 진심 값어치 있네요.

 

추가

공기업 아닙니다...외국계회사라

그 나라 돈 축내고 있는거에요...

IP : 211.235.xxx.8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여자
    '26.2.20 3:14 PM (223.39.xxx.95)

    멋있는 여자가 원글님 같은 분 이죠.
    돈도 잘 벌고 멋있게 소비하고.
    행복하세요.

  • 2. 우와
    '26.2.20 3:17 PM (59.7.xxx.113)

    세후 685만.. 거기다 선행 기부까지!

    진짜 완벽한 부자시네요

  • 3. 능력자세요
    '26.2.20 3:17 PM (223.38.xxx.249)

    멋지십니다!
    외국계 회사 다니시는군요~

  • 4. ㅇㅇㅇ
    '26.2.20 3:20 PM (210.96.xxx.191)

    우왕 대단하네요.

  • 5.
    '26.2.20 3:22 PM (211.205.xxx.225)

    자랑할만!!

  • 6.
    '26.2.20 3:24 PM (118.235.xxx.16)

    눈물나게 부럽네요. 월급도 거의 최저임금수준으로 노후 생각해서 여기 그만두면 정말 갈데 없을거같아 다니는데... 요즘 주식시장 잘나가는데 내 주식은 왜 이모양인지ㅠ
    좋은일도 하시고 여러가지로 부럽네요

  • 7.
    '26.2.20 3:34 PM (211.218.xxx.115)

    대단하시네요. 자신을 위한 선물좀 하시나요?

  • 8. 원글
    '26.2.20 4:04 PM (211.235.xxx.157)

    자주 다니기 싫다 그만두고 싶다...생각하지만

    곰곰히 내안을 들여다보면
    회사를 다니고 있는게 나에게 주는 선물같아서
    (건강이 허락하고 월급도 받고있고...)
    딱히 운동이외에는 나에게 선물은 안주고 있어요.

    가ㅡㅡ끔 한끼 5ㅡ10만원 내외의 식사는 하지만
    그것도 집에서 먹는 소박한 야채밥상이 더 좋네요.

    30ㅡ40만원짜리 음식..만드는 사람의 정성 수고는 인정하지만
    먹고나면 오히려 허탈해져서 안가게.되네요

    명품 옷 가방 등등도 그렇고.

    그냥 지금 생활 자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같아서

    나도 남에게 선물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 9. 와우
    '26.2.20 4:04 PM (218.238.xxx.47)

    연봉 부럽습니다.
    저는 직장 28년차인데 많이 적습니다.

  • 10. ...
    '26.2.20 4:49 PM (211.197.xxx.163)

    40년을 한 직장에서.. 대단하시네요!

  • 11. 와우
    '26.2.20 4:55 PM (210.96.xxx.10)

    연봉 1억을 선물처럼 받고 계시네요
    너무 대단하세요!

  • 12. 언니
    '26.2.20 4:57 PM (116.41.xxx.141)

    므찌세요 왜 이리
    능력치 선행치 판단치 다 만렙이심 리스펙이심 진정 ~~

  • 13. 진심부럽
    '26.2.20 5:02 PM (58.29.xxx.75)

    쓰니님 능력 좋으시닷~!!

  • 14. ,,
    '26.2.20 5:05 PM (203.237.xxx.73)

    쓸데없는 지출은 거의 않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주변을 챙기시는 모습 참 좋아요.
    이런분들이 세상에 더,더,더, 많아졌음 좋겠어요.

  • 15. Oo
    '26.2.20 6:35 PM (118.235.xxx.153)

    능력자의 선행.
    복 받으십시요.

  • 16. 00
    '26.2.20 7:02 PM (182.222.xxx.16)

    짧게 쓸께요. 리스펙트!!!!!!!!!!!!!!!!!!!!!!!!!!

  • 17. 부럽다
    '26.2.20 8:04 PM (14.4.xxx.150)

    보통 월급 많으면 일이 많은데
    일도 없이 한가하면서 월급도 많네요
    부럽네요

  • 18. 예전에
    '26.2.21 8:24 AM (223.38.xxx.22)

    누구였더라
    자기 버는 월급을 은행 이자로 환산해보라고 하더군요
    가끔 아니 매일 일하러가기 싫을때
    그래 은행에 ×억 넣어놓은 이자 받으러 가자
    하는 마음으로 출근합니다 ㅜㅜ

  • 19. 좋으신분
    '26.2.21 9:29 AM (59.8.xxx.138)

    각종 단체 후원도 대단하신데 교육비 라니요.
    원글님 지금처럼 적게 일하시고 돈 많이많이 버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존경합니다.

  • 20. 와우
    '26.2.21 10:06 AM (112.149.xxx.60)

    응원합니다
    너무 멋져요 !!!!
    부지런하게 내 능력으로 돈버는 모든 분들
    정말 대단한거죠

  • 21. ㅇㅇ
    '26.2.21 10:35 AM (118.220.xxx.220)

    정년까지 꼭 다니세요
    한우물 못파서 이곳저곳 떠돌다 나이드니
    갈 곳이 없어 걱정이라 너무 부럽습니다
    사치않고 기부하시는것도 멋지구요

  • 22. ...
    '26.2.21 10:52 AM (1.232.xxx.112)

    애국자십니다. ㅋㅋㅋ
    달러벌이 대박
    부럽습니당

  • 23. Wow
    '26.2.21 10:56 AM (112.152.xxx.234)

    아이들 다 커서 취직했는데
    외국계 기업 다니며 월 685만원 버는엄마라니
    너무 멋있어요

  • 24. .....
    '26.2.21 11:20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나가라고 할때까지 다니세요. 퇴사후 그정도 급여 받기 힘들어요

  • 25. ㅇㅇ
    '26.2.21 12:45 PM (211.209.xxx.126)

    너무 멋있어요
    외국계기업도 멋있고..대단하신분..

  • 26. 딸기마을
    '26.2.21 1:58 PM (211.209.xxx.82)

    와♡♡♡
    멋지십니다^^♡

  • 27. ㆍㆍ
    '26.2.21 2:23 PM (59.14.xxx.42)

    외국계 세후 685만원....(자랑입니다)ㅡ멋지다

  • 28. 사업자
    '26.2.21 2:32 PM (219.241.xxx.190)

    저 사업하는 사람인데 한국은 이미 4.5일 밖에 일 안해요. 일년이면 설. 추석. 여름휴가. 휴가많은 5월 연차 쓰면 어떤달은 15~17일 일하고 월급줍니다 ㅜㅜ.
    최근몇년 날씨 영향으루 여름 2달 겨울 2달. 비수기고.
    미국사는 친구는 시급제 아닌 한국 너무 부럽다네요. 해고도 맘대로 안되고
    알바도 주휴수당에 퇴직금까지
    요즘은 빚내서 사업하는데. 달리는 기차가되서 접지도 못하네요. 저도
    따박따박들어오는 월급받고 8시간만 일하고 싶어요. 24시간 머리쓰고
    골머리아픈거 싫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882 여주아울렛 프라다매장 3 여주아울렛 2026/02/20 2,091
1796881 공취모, 이젠 전국 여론전까지 한대요 ㅎㅎ 35 일을 하슈!.. 2026/02/20 2,738
1796880 관공서 사무실 전화기도 발신번호 뜨나요? 1 ,,, 2026/02/20 651
1796879 곱버스 1 .... 2026/02/20 843
1796878 넷플 영화 추천 10 영화 2026/02/20 3,339
1796877 생애첫집 마련 10 회사워니 2026/02/20 1,626
1796876 관광지 만행. 어린 여자가 만만하고 쉽다. 10 여행 2026/02/20 4,587
1796875 섬초 지금도 맛있나요? 6 ㅇㅇ 2026/02/20 1,906
1796874 혹시 브라질 채권 사신 분 계신가요? 8 .... 2026/02/20 1,423
1796873 목숨이라는게 어떤이는 고무줄처럼 질긴 거 같아요 7 ........ 2026/02/20 1,881
1796872 폭군의쉐프 남주가 은애하는 도적님 남주인 줄 알았어요. 10 .. 2026/02/20 1,973
1796871 연하남자라 결혼하면 여자가 맞춰줘야하나요??? 30 2026/02/20 2,529
1796870 건조기용량 21kg 25kg 많이 차이날까요 4 .. 2026/02/20 1,353
1796869 분식집 웨이팅중에 새치기 3 ... 2026/02/20 1,457
1796868 그러니까 정권 바뀌면 나온다고? 4 사법부 왕?.. 2026/02/20 1,093
1796867 봉지욱기자가 87인과 리박언주에 대해서 언급했네요 19 매불쇼에서 .. 2026/02/20 1,846
1796866 기업은 연말정산 금액을 언제 받나요? 3 언제? 2026/02/20 1,071
1796865 김냉 고기칸에 둔 줄 알았던 동그랑땡이 8 식중독 2026/02/20 2,153
1796864 김연아 올림픽 특수는 끝난것같군요 46 ㅇㅇ 2026/02/20 16,541
1796863 난소혹 수술은 언제 10 .. 2026/02/20 987
1796862 내 딸을 하늘처럼 여기는 평범 사위 vs 내 딸이 맞춰줘야 하는.. 33 ㅇㅇ 2026/02/20 5,689
1796861 미국 주식 이렇게 횡보하면 얼마나 가나요? 6 짜증 2026/02/20 3,045
1796860 카이스트 졸업식에 이재명 대통령 참석 2 ..... 2026/02/20 1,604
1796859 오늘 주식장 끝났나요? 4 ㅇㅇ 2026/02/20 2,294
1796858 해외브랜드 홈피 들어가면 쿠키설정을 묻던데요 2 ㅇㅇ 2026/02/20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