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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존엄사(외국)진행 했어요, 질문 받아요

ㅁㅁ 조회수 : 10,689
작성일 : 2026-02-19 21:48:18

며칠 전에 외국인 시아버님 ADP (Assisted Dying Process) 했어요

 

궁금하신 거 있으면 답변 드릴께요.

 

원래 대충 건강하셨는 데.. 워낙 이제 죽어야 겠다는 생각에 꽂히셔서

식사를 거의 안하시니.. ㅂㅂ가 왔구요

마당에서 넘어지셨는 데 갈비뼈가 미세골절이 왔나 보더라구요. 

이 두가지 상황이 겹쳐지면서.. 엑스레이 하니까 뼈에 퍼진 암이 발견 되었다고..

고통이 심하니까 이제 가겠다 해서..

약간 치매끼도 보이셔서 주변 사람 조금 힘들게 한 3주 정도..

 

서류작업 일주일 걸렸구요. 

워낙 지성인이고 배운 거 많으신 분이라.. 대소변 못가리면서 그게 창피해서 식음전폐 한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요양원은 한 3일 있었나 너무 싫어해서 그냥 다시 집으로 모셨어요.

 

나머지는 질문 받을 께요, 저도 첨이라.. 뭔가 많이 복잡 하더라구요.

아까 나이 많고 몸이 아픈 60세 남친 고민 하시는 글 올라와서 생각난 김에..

닥치면 하게 되고 원래 젊잖고 배려심 있는 분이라 갈때도 많이 힘들지 않게 하고 가신 것 같아요. 

IP : 1.127.xxx.226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26.2.19 9:50 PM (58.29.xxx.96)

    그나라에서 해결하신거죠?

  • 2. 명복
    '26.2.19 9:51 PM (213.225.xxx.25)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소에도 그런말씀을 하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갑자기 결정을 하신건가요?

  • 3. ..
    '26.2.19 9:54 PM (39.115.xxx.132)

    연세랑 반대 하는 가족은 없으셨나요?
    모든 비용도 궁금해요

  • 4. 큰일.겪으셨네요
    '26.2.19 9:54 PM (218.50.xxx.165)

    시아버님. 연세가 어떻게 되셨나요?

  • 5. 네네
    '26.2.19 9:58 PM (1.127.xxx.226)

    몰랐는 데 허용한다 하더라구요, 주변에서는 알고 나니 화 내시는 지인도 계셨고..

    원래 무종교 였는 데 성당 신부님 뵙고 개종하고 싶다고 하셔서 모셔와서 몇 번 방문도 오셨구요, 하지만 존엄사 진행하기로 하니 신부님도 빡쳐서 그러면 천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한숨 푹푹 쉬면서 가셨어요.

    환자케어 해주는 곳에서 전동 침대 등 세우는 거 무료로 렌탈 해서 들여왔는 데 그거 쓰면 죽는 거라고..
    거부해서 요양사 나온 분들도 그 침대에 안있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대립해서 그냥 방문만 하고 도움은 못 받았어요.
    한번은 흑인 요양사가 온 거 같은 데 목욕 시켜 주는 거.. 것도 거부..

    욕창 조금 생긴 거 남자 간호사 왔는 데 역시 전동 침대에 안 있으니 보조 못 한다 해서 그냥 갔어요. 그냥 내비두라고, 어차피 진통제 많이 들어가니까..

  • 6. 50대
    '26.2.19 9:59 PM (14.44.xxx.94)

    먼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서류절차 말고 존엄사 실행하는 기관에서는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던가요

  • 7. 어느
    '26.2.19 10:03 PM (210.222.xxx.250)

    나라에요???외국인도 신청하면 받아주나요
    암환우라..너무나 절실해요

  • 8. 나무木
    '26.2.19 10:06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
    어느 나라인데 그렇게 간단하게
    진행이 되나요?

  • 9. 가족
    '26.2.19 10:06 PM (1.127.xxx.226)

    가족은 아들 둘, 딸 하나, 뭐 둘은 외국에 멀리 있어서 대충 전화로 통보만 했구요

    아들은 대변처리 질색 해서... 그리고 억지 부리기 맘 상해서 .. 부동산 하나 있는 데 그거 가지고 엄청 힘들게 억지 부려서 정 뗀것 같아요. 종일 요양원 왔다갔다 하고 힘들었어요.. 나이는 87 즈음.

    비용은 퍼블릭 시스템해서 거의 안나온 것 같은 데 30분 와서 집 청소 일주일에 두번 해서 십만원 정도..
    앰뷸러스 요양원 한번 해서 160불 쯤..
    장례는 없고 화장터만 바로 해서 2천 9백불.. 한 3백만원 나올 예정 이에요.

    존엄사 자체는 정해진 시간에 의사샘이랑 좀 전문적인 간호사 같이 오셔서 설명해 주시고
    엄청난 용량의 약을 정맥주사로 넣어준다더군요. 잠오는 거 같다고.. 잠드는 거라고..
    혹시나 깰 수 있을 까봐 용량이 많다고.. 워낙 살도 다 빠지고 해서 약 들어가자마자 한 5분 만에 잠드셨어요

    입이 저절로 벌어지던 데 의사샘이 수건 말아서 목에 끼워두면 좀 닫힌다고.. .
    장례사를 미리 연락하고 대기, 불러서요. 간호샘이 기다리는 동안에 에어컨 좀 차게 틀어놓고 기다리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10. ..
    '26.2.19 10:07 PM (223.38.xxx.93)

    편히 가시는지 가족이 지켜볼수 있나요?

  • 11. ...
    '26.2.19 10:08 PM (219.254.xxx.170)

    마지막에 두려워 하거나 후회 같은건 없으시던가요?

  • 12. ㆍㆍ
    '26.2.19 10:10 PM (118.33.xxx.207)

    가족 몇 명 이상의 동의조건 같은게 있겠죠...?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몸이 아픈지라
    나중에 가족 고생시킬게 제일 걱정이네요

  • 13. 본인이
    '26.2.19 10:13 PM (58.29.xxx.200)

    원하셔서 진행하는거라도 막상 가시면
    기분이 이상할거 같아요ㅜㅜ
    근데 사실 삶의 이유가 별로 없긴하죠
    목숨이 붙어있으니 죽지못해 마지못해 사는 느낌이에요
    80후반 시부모님 보면
    낙도 잔혀 없어보임

    근데 뼈부러져서 거동을 못하시니
    화장실 처리가 안 되신건가요?? 넘어지시기 전엔
    화장실 출입 잘 하신거아닌가요

  • 14. ..
    '26.2.19 10:13 PM (39.115.xxx.132)

    본인이 원하셨어도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프지 않은곳에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15. 거기가
    '26.2.19 10:14 PM (211.235.xxx.217)

    어느 나라인지 궁금 해요

  • 16. 나무木
    '26.2.19 10:15 PM (14.32.xxx.34)

    시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고통 없으실테니
    좀 슬프긴 해도
    가족분들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17. 네네
    '26.2.19 10:16 PM (1.127.xxx.226)

    원하는 사람만 같이 있으면 되구요.
    평생 친구(린다)였던 분이 오전에 방문 오셔서(77세, 전직 간호사), 천국가면 먼저간 자기 남편( 역시 절친)이 기다리고 있을 거니까 안녕 해달라고 했어요.

    장례사 분은 청년 한명이랑 양복 입고 오셔서 바퀴달린 철침대 있죠, 그거 방에 들여오고, 침대시트를 걷어서 그걸로 다 싸서 안전벨트 메주고 아무 표시없는 흰봉고차에 싣고 같은 날 한 90분 만에 와서 당일 모셔갔네요.
    서류는 이메일로 보낼 테니 출력해서 꼭 볼펜으로 사인해서 다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 18. ..
    '26.2.19 10:17 PM (223.38.xxx.194)

    스위스인지 거기는 비용이 3000만원
    정도 든다고 했었는데 거기는
    어디인지 삼분의 일 정도 금액인거 같아요

  • 19. ...
    '26.2.19 10:17 PM (118.36.xxx.122)

    전동침대쓰면 죽는거라고 거부? 누가 거부했다는건지 이해가 좀...
    존엄사 신청통과는 말기암이라서 가능하셨던건가요?
    환자가 치매면 웬지 제대로된 의사결정이 아니라고 통과안해줄것 같은데 오래전부터 준비해놓으신건가요?

  • 20. 1111
    '26.2.19 10:18 PM (218.147.xxx.13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거동 못하게 되면 조용히 가고 싶은데
    우리나라도 가능해질지 모르겠어요

  • 21. ..
    '26.2.19 10:18 PM (219.255.xxx.142)

    심사절차가 까다롭지 않은가요?
    의사소견서와 본인의사 확인 필요할것 같고 그외 또 어떤 절차가 있나요?
    조력사에 대한 주변분들의 인식은 어느정도 인가요?
    거부감이 심한지 아님 우호적인가요

  • 22. ㅇㅇ
    '26.2.19 10:18 PM (115.136.xxx.182)

    우리나라도 빨리 존엄사 합법화 되길 기원합니다.
    사는 것이 큰 고통이 되는 나이가 되면 잠자면서 죽고 싶어요.

  • 23. 네네
    '26.2.19 10:20 PM (1.127.xxx.226)

    화장터 서비스도 알아보니 제일 싼 거는 오후 4시반 넘어가면은 50만원돈 추가비용이고, 서류신청비만 40만원 별도.. 온라인으로 하면 무료.. 하지만 선불 해야 하고 해서 그냥 구글 후기 보고 다른 데 작은 업체 선정했어요, 이 곳은 비용 후불이구요
    , 추가비용이 없는 것 같아요. 재산은 집 한채 인데 아들한테 상속하려니 법원에 내야 하는 서류가 또 엄청 복잡해서 그냥 천천히 진행하기로 했어요.

  • 24. To heaven
    '26.2.19 10:21 PM (211.206.xxx.18)

    아직 50대 초반이지만 저희 부모님이 아프시고 저도 슬슬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직접 경험자가 쓰신 글을 읽게 되네요

    참고로 구글 검색하니 현재 아래 나라가 존엄사를 허용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 중
    한 나라에 거주하고 계실 듯 합니다

    While assisted suicide is not legal in all countries, it is legal under certain circumstances
    in some countries including Austria, Belgium, Canada, Germany, Luxembourg, parts of Australia, the Netherlands, Portugal, Spain, Switzerland, and parts of the United States.

  • 25.
    '26.2.19 10:21 PM (180.229.xxx.145) - 삭제된댓글

    느낌이 캐나다 같네요. 스위스 엄청 엄격한데 캐나다가 요즘 비교적 허용 범위가 넓다 들었어요.

  • 26. 어느나라
    '26.2.19 10:22 PM (31.17.xxx.201)

    어느나라인가요? 그게 제일궁금하네요.
    왜냐면 나라마다 조력자살 존엄사 안락사 이렇게 용어가 다를정도로 법에따라 조금씩 다르거든요.
    어느나라에서 하셨는지요?

    참고로 외국인 안락사 시켜주는 곳은 스위스가 유일합니다.

  • 27. 일주일
    '26.2.19 10:30 PM (1.127.xxx.226)

    신청 서류는 의사가 알아서 몇가지 조건에 해당하며 승인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넘어져서 다치기 이전에는 약하긴 했어도 걸어다니고 다 하셨데요
    평소에 뭐 워낙에 무료하게 지내셔서.. 지겨웠을 런지도요.
    원래도 먹는 거 전혀 안 즐기고.. 친구들 다 죽고 없고..

    너무 복통이 있고 다리가 아팠다고는 해서 승인이 났는 데
    또 정신은 너무 맑아서 정말 의사가 진행 할런지 했는 데 하더라구요
    엑스레이 탐지 되었지만 더 진료거부 라서..

    몸 일으켜 주는 전동 침대인데 시아버님이 그게 자기를 눌러 죽이려는 기계라고.. 친구분이 일으켜 주려다가 허리 다치셔서 미안했구요..

    후회는 뭐 막상 없는 거 같았어요. 그 간에 못해줘서 미안하다 용서해라, 잘 살다 간다. 그 정도.. 원래도 고집 있고 사교성이 많고 그런 편은 아니셔서요.

  • 28. ㅇㅇ
    '26.2.19 10:31 PM (118.235.xxx.41)

    전동침대쓰면 죽는거라고 거부? 누가 거부했다는건지요....

  • 29. 치매환자도
    '26.2.19 10:34 PM (118.235.xxx.126)

    받아줘요?

  • 30. ㅡㅡ
    '26.2.19 10:34 PM (14.33.xxx.161)

    본인이 끝까지 의식있어서
    진행한건지 궁금해요.
    돌아가시는 침상위에서 인사나누셨는지도,
    얼마나힘드셨을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1. ..
    '26.2.19 10:36 PM (27.125.xxx.215)

    시아버님이 전동침대 사용을 거부하셔서 요양사 간호사 다들 힘들어했다고요 .

  • 32. ..
    '26.2.19 10:37 PM (1.236.xxx.9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병으로 말도 못하는 큰통증과
    물한모금 못마시는 콧줄식사,
    기도삽관하다 마약성진통제와 수면제로 재우다
    고통속에 10일넘게 몸부림치다 가신 지인..

    5분만에 하늘나라가셨다니
    우리나라도 존엄사 하루빨리 합법화되길 바랍니다

  • 33. ...
    '26.2.19 10:38 PM (118.36.xxx.122)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분들에게도 쉽지않은 선택과 동행이셨을텐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4.
    '26.2.19 10:40 PM (121.190.xxx.190)

    그렇게 더 좋아지지 않을 상태에서 고통 길지않게 자의로 결정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35. 환자분이요
    '26.2.19 10:41 PM (1.127.xxx.226)

    전동 침대가 움직여서 자기를 눌러 죽이려는 기계라서 거부 하셨구요.

    요양사 들은 일반 침대에 있으면 자기들 허리 다치니까 절대 보조 (욕창관리, 기저기 갈기) 할 수 없다는 방침이라 와서 그냥 들여다만 보고 가더라구요

    몸 닦아주는 큰 물티슈 같은 게 있던 데 넘 미끈 거린다고 것도 거부.

    제가 요양원까지는 같이 안가서 서류 작성 자체는 보질 못했어요. 하지만 더 치매 이신 분들(친구들 시어머님) 노양원 가신 분들 보니 그냥 계속 거기 사시더라구요. 뭐 다들 기억상실에.. 결정권이 더 없는 듯..

    저희도 뭐 미리 준비하고 계획한 게 아니라 그냥 심한 복통으로 갔다가 엑스레이로 암발견 하고 거기서 바로 신청해서 한 3주 만에 가신 거에요

  • 36. ㅇㅇ
    '26.2.19 10:47 PM (61.43.xxx.178) - 삭제된댓글

    어느 나라인지는 대답을 안해 주시네...

  • 37. 여니
    '26.2.19 10:51 PM (118.235.xxx.250)

    나라를 밝히지 않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여러 분이 질문하셨는데요?

  • 38. ...
    '26.2.19 10:51 PM (118.36.xxx.122)

    한국에서 존엄사위해 그나라로 가신게 아니고 원래 외국에 거주하시던분이신거죠?
    총 소요비용이 장례비까지 3천불 맞나요?

  • 39. 헷갈려요
    '26.2.19 10:53 PM (140.174.xxx.3)

    본인 선택으로 그만 살고 가시기로 결정하셨는데 정작 전동침대를 무서워 하셨다는거죠? 존엄사 실행 과정을 확실히 이해하고 마지막에 두려움 없이 잘 가셨는지 궁금해요. 명복을 빕니다...

  • 40. ...
    '26.2.19 10:54 PM (106.101.xxx.105)

    대략 계산하시는거 보면
    호주나 캐나다일꺼 같은데요.

  • 41.
    '26.2.19 10:55 PM (118.235.xxx.48)

    저도 정말 이렇게 가고 싶어요
    가족중에 암투병 오래하다 가신분 있어서 간병하면서 지켜보는 사람도 너무 고통이었어요

    아버님 편히 쉬시길

  • 42. ,,,
    '26.2.19 11:03 PM (39.125.xxx.98)

    저도 이렇게 가고싶어요.
    70어머니가 98세 치매 할머니 간병하고 계세요 ㅜ

  • 43. ....
    '26.2.19 11:03 PM (117.52.xxx.96)

    하... 뭐가 헷갈리는 건지... 그리고 대체 무슨 나라일까 계속 집요하게 물어보시는 것도 이상하네요. 대충 달러계산하시는 거 보고 캐나다 아님 호주겠다 싶었는데.. 이정도로 본인 체험을 털어놓으시는 것도 엄청 용기내시는 건데.

    원글님 가정에 평안이 깃들기를.. 아버님께서 이젠 편안하시길..
    존엄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 44. ㅇㅇㅇ
    '26.2.19 11:04 PM (175.113.xxx.60)

    캐나다 같아요. 캐나다가서 살고싶어요.

  • 45. ㅇㅇㅇ
    '26.2.19 11:05 PM (175.113.xxx.60)

    가족분들은 옆에 안계셨지요? 혹시 함께 계셨던 분은 트라우마 같은거 안생겼을까요?

  • 46. 재생각 전동침대
    '26.2.19 11:06 PM (1.236.xxx.93)

    복부통증으로 전동침대 세울때마다
    복부장기들 마비와 통증이
    와서 그러지 않으셨을까?

  • 47. ㅇㅇ
    '26.2.19 11:08 PM (180.228.xxx.194)

    스위스 말고 다른 나라도 돼요?

  • 48. ///
    '26.2.19 11:16 PM (125.137.xxx.224)

    임종하셨나보네요.
    저는 시아버지 아버지 다 가까이 살고 그랬는데 못했어요
    임종하는 자식이 진짜 자식이라고
    우리 아버지가 사주에 자식이 없다고 스님사주라더니
    제가 있어서 딸이라서 그런가 했는데 임종못지키는 자식이라서 그런가 했네요.
    외국인 시아버지를 친자녀보다도 더 가까이에서 임종하다니
    특별한 인연이다 생각되네요.
    고생하셨어요.
    직접 보시니 어때요? 존엄사....
    생각있으면 나쁘지 않은듯하다/ 난 못하겠다 등등...

  • 49. ㅇㅇㅇ
    '26.2.19 11:18 PM (210.96.xxx.191)

    나이들어가니 생각하게 되더군요. 우리나라도 합법화 되면 좋겠어요

  • 50. 어느나라
    '26.2.19 11:18 PM (216.106.xxx.253)

    인가요? 그 나라 알려준다고 원글님이 누군지 안 밝혀질텐데..

  • 51. 감사
    '26.2.19 11:22 PM (120.23.xxx.51)

    시아버님은 당연 시민권자라서 비용 거의 안든 거나 마찬가지이구요. 보통 끝까지 돌봐주는 양로원 가려면 집 팔고 한 3억 가지고 들어가는 걸로 들었어요.. 그 비용 계산이 엄청 나게 복잡하다고 해요

    외국인이 비자로 와서 존엄사는 불가 하다고 나오네요, 어차피 82에 올리면 사방팔방 다 퍼지고 감당 안되고
    나라까지 밝히고 싶지는 않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소용도 없으실 테구요

    재작년인가 친구 아버님 돌아가셨는 데( 이 분은 병원에 오래 계셨어요)
    이거저거 정보 하나도 안주고 아쉬웠던 터라 정리하는 차원에서..적어봅니다

    혹시 외국에 계신 분들은 Probate, Will , family trust , executor 이런 법쪽으로 좀 잘 알아두시면 좋아요. 저희도 변호사 끼고 유언장 작성을 해두었는 데, 2년 전에요. 새로운 내용으로 살짝 변경하려니 변호사가 돈 2천불을 내라고 해서 못하고 있다가 주변에 유언장 안하고 가서 엄청 고생했다는 말 듣고 챗지피티 부탁으로 서류 한장 추가해서 마무리 잘 했네요.

  • 52. ...
    '26.2.19 11:34 PM (221.151.xxx.175)

    존엄사 결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그 시아버님 의지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좀 더 투병하다 가실 수도 있었는데 병 발견 후 3주 만에 가시다뇨... 저같으면 현대의학을 믿고 좀더 버터봤을것 같아요

  • 53. ..
    '26.2.19 11:34 PM (59.20.xxx.246)

    고생 많으셨어요.

  • 54. 옛날에
    '26.2.19 11:37 PM (120.23.xxx.51)

    키우던 강아지 암 걸려서
    수의사가 강아지 (12살 즈음) 눈 보고 갈색 돈 다고, 간이 상해서.. 그렇다고 바로 안락사하자고 그렇게
    한 적이 있어서 인지 그게 최선이다 라고 당신이 진행 한 것 같아요.

    트라우마는 없고... 아무래도 치매끼도 조금 있어서 나중에 소변 받는 비닐팩을 가위로 잘라버려서 카펫에 다 쏟아서 냄새로 조금 불편했구요.. 저희는 집 정리 청소 다했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려는 참 입니다..장례식을 하려고 해도 올 사람도 없고 비용도 5백만원 부터 그래서 생각도 안했구요. 명복 빌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홀홀단신으로 이민와서 가족 없는 지인들이 좀 있는 편이라....60대 70대.. 종종 찾아보고 챙겨야겠어요

  • 55. 호주캐나다
    '26.2.19 11:49 P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호주나 캐나다가 존엄사가 허용이 되나요?

    저는 유럽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요.

    질문 받는다면서 나라를 얘기 안 하시니 .....

    만약에 호주나 캐나다 둘 중에 하나라면

    시민권자말고 한국 국적의 영주권자도 가능한가요???

  • 56.
    '26.2.20 12:10 AM (49.236.xxx.96)

    키우던 강아지 암 걸려서
    수의사가 강아지 (12살 즈음) 눈 보고 갈색 돈 다고, 간이 상해서.. 그렇다고 바로 안락사하자고 그렇게
    한 적이 있어서 인지 그게 최선이다 라고 당신이 진행 한 것 같아요.

    -------------- > 생명에 대한 생각이 좀
    아니 바로 죽여
    ㅆ다고요?

  • 57. 나라
    '26.2.20 12:26 AM (211.235.xxx.162)

    글 제목에 질문 받는다고 하니 질문에 다 답해주시는지
    알고 제일 궁금한 부분이니 질문들 하는거죠...

  • 58. ...
    '26.2.20 12:26 AM (89.246.xxx.253)

    나라 밝히고 싶지 않을 수도 있죠.

  • 59. ..
    '26.2.20 12:57 AM (27.125.xxx.215)

    저만큼만 알려주셔도 감사할텐데 저렇게 집요하게 나라 밝혀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네요.

    정말 선의로 반을 내놓으면 나머지 반 내 놓으라고 닥달하는 사람들 같아요..
    외국인이 비자로 와서 존엄사 불가하다시니 선택지도 아닐 텐데 왜 그렇게 집요한가요 몇몇 댓글들....저런 사람들 때문에 글 쓰기 싫어지니 분명 82 망하게 하려는 작전 세력들이라고 봅니다.

  • 60. ..
    '26.2.20 12:58 AM (27.125.xxx.215)

    그 질문은 대답 못해드리겠다고 정중히 원글이 얘기했쟎아요. 뭐 맡겨놓은거 찾는 것도 아니고 왜들 그렇게 집요하게 요구하는지..

  • 61. ...
    '26.2.20 1:04 AM (61.43.xxx.178) - 삭제된댓글

    대답 못해드린다는 댓글은 아래쪽 댓글에 있네요
    못보셨나부죠

  • 62. ...
    '26.2.20 1:04 AM (61.43.xxx.178)

    대답 못해드린다는 댓글은 아래쪽 댓글에 있네요
    못보셨나보죠

  • 63. ..
    '26.2.20 1:17 AM (223.38.xxx.166)

    제가 보기에 이 나라는 호주예요.
    궁금한 분들에겐 도움 되시길.

    그리고 이 시아버님은 원글님이 밝혔듯이 우리 입장에서 외국인이고요. 그러니 호주 현지인이거나, 아니면 이민자여도 시민권자인 거죠.(원글님 쓰셨듯이)
    우리 같은 한국인은 호주 가서 안락사하진 못하는 상황 같네요.

  • 64. 댓글에썼군요
    '26.2.20 1:18 AM (117.111.xxx.254)

    본문에 써놨으면

    안 물어봤을텐데.

    국가를 물어본 건 비자 받아서 가려는게 아니라

    호주나 캐나다는 아닌 줄 알았는데 잘못 아는 건지 궁금해서 ,

    물어본 거에요.

    제목에 "질문 받아요" 라고 쓰니 그 제목 보면 당연히 나라가 제일 궁금하죠.

    그리고, 나라를 알든 말든 어차피 한국인들이야 해당 없쟎아요

  • 65.
    '26.2.20 1:22 AM (106.101.xxx.111)

    어느 나라인지가 제일 궁금한데
    안 알려주신다니 어쩔 수 없네요

  • 66. 그게
    '26.2.20 1:55 AM (121.166.xxx.251) - 삭제된댓글

    키우던 강아지 암 걸려서
    수의사가 강아지 (12살 즈음) 눈 보고 갈색 돈 다고, 간이 상해서.. 그렇다고 바로 안락사하자고 그렇게
    한 적이 있어서 인지 그게 최선이다 라고 당신이 진행 한 것 같아요.

    -------------- > 생명에 대한 생각이 좀
    아니 바로 죽여
    ㅆ다고요?

    십년전인가
    영국 동물 다큐가 있었어요
    종합병월

  • 67. 그게
    '26.2.20 1:56 AM (121.166.xxx.251) - 삭제된댓글

    키우던 강아지 암 걸려서
    수의사가 강아지 (12살 즈음) 눈 보고 갈색 돈 다고, 간이 상해서.. 그렇다고 바로 안락사하자고 그렇게
    한 적이 있어서 인지 그게 최선이다 라고 당신이 진행 한 것 같아요.

    -------------- > 생명에 대한 생각이 좀
    아니 바로 죽여
    ㅆ다고요?

    십년전인가
    영국 동물다큐가 있었어요
    종합병원

  • 68. 그게
    '26.2.20 2:01 AM (121.166.xxx.251)

    키우던 강아지 암 걸려서
    수의사가 강아지 (12살 즈음) 눈 보고 갈색 돈 다고, 간이 상해서.. 그렇다고 바로 안락사하자고 그렇게
    한 적이 있어서 인지 그게 최선이다 라고 당신이 진행 한 것 같아요.

    -------------- > 생명에 대한 생각이 좀
    아니 바로 죽여
    ㅆ다고요?

    십년전인가
    동물다큐가 있었어요
    영국에 규모가 큰 동물종합병원의 여러 케이스가 나왔는데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보기힘든 다양한 수술을 시도하고 예후도 좋아서 부럽기도하고 신기해서 애청했어요
    선진국은 다르구나!
    근데

  • 69. ㅇㅇ
    '26.2.20 2:03 AM (108.180.xxx.241)

    저는 캐나다 사는 입장으로 치매가 있는 환자는 존엄사 대상이 아닌걸로 알아요.
    어떻게 쉽게 진행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치매끼도 있으셨고 의료용 침대에 대해서도 망상에 가깝게 반응하셨다고 하니…

  • 70. 위에 이어서
    '26.2.20 2:04 AM (121.166.xxx.251)

    가망이 없는 개들의 경우는 안락사를 권하고 견주들이 하나같이 바로 동의해서 진행하더군요
    뭐 울지도 않고 의사랑 악수하고 바로 안락사ㅠㅠ
    거기까지 올 찾아올 정도면 분명 애정이 있는 견주일텐데 고민하지 않더라고요

  • 71. ...
    '26.2.20 2:22 AM (116.14.xxx.16)

    https://www.khan.co.kr/article/201805011624001 "104세 호주 과학자 '존엄하게 죽기위해' 스위스 여행 떠난다"

    2018년도 뉴스기는 한데 이 호주 할아버지도 존엄사를 위해 스위스에 가셔 돌아가셨다고 나오네요... 그 사이 법이 바뀌어 이제 호주도 자국 시민이나 영주권자들 존엄사 허가하는지요.. 물론 호주가 아닐수도 있지만 윗분중 한분이 호주라고 하셔서요.

    그냥 어느나라인지 궁금한거지 원글님께 꼭 알려달라는건 아니예요. 기분 상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

    안타까운건 그냥 우리 사회가 존엄사를 허용할정도로 성숙한 사회는 아니라는 생각때문에 슬퍼요. 존엄사의 조건은 노인복지거든요. 지금처럼 절대빈곤 노인층이 많으면 존엄사 도입 힘들어요..

    그 와중에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때문에 노인복지까지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는 힘들죠. 거기에 한국은 국방비 비중도 워낙 커서...

    원글님 시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 72. ㅇㅇ
    '26.2.20 2:23 AM (4.37.xxx.170)

    강아지를 바로 안락사 시킨게 포인트가 아니라
    (한문장으로 써서 그렇지 그렇게 하기까지 상황 상태 결정과정은 우리가 모르는 거죠. 원글님도 다 알 수 없을테고)
    그렇게 강아지를 보냈듯 스스로도 안락사가 최선이고 이후 먼저 간 강아지를 만날 수 있을거란 기대도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 73. 저희 옆집
    '26.2.20 2:23 AM (45.67.xxx.15)

    저희 옆집 할머니랑 지인의 아버지 안락사했어요.

    안락사 허용된 유럽국가이고 정신 멀쩡할때 공증받아서 어떠한 컨디션일때 안락사하고 싶다고 미리 서류 작성해 놔야 합니다. 그리고 안락사도 의사가 어떠한 치료를 해도 가망이 없다고 판단될 때 가능하구요.

    옆집 할머니는 80대 초반이고 거동이 많이 불편했고 한번은 정원에서 일하다 넘어져서 일어나질 못해서 제 남편이 소리 듣고 집으로 모셔다 드린 적 있는데 그 뒤로 일년정도 후에 안락사 하셨다고 들었어요.
    할아버지 5년이상 그 큰집에서 혼자 살다가 91살로 돌아가셨구요.

    제 지인 아버지는 66살로 막 은퇴 앞 두고 있었는데 암이 재발했는데 너무 빠르게 전이되서 입원하고 집에 못 돌아오더니 퇴원하고 얼마 안 되서 안락사했다고 들었어요.

    저는 비용이나 가족들의 반응 이런거 잘 모르지만 평상시 자식들하고 사이 좋은 관계였어요.

  • 74. 저도
    '26.2.20 2:52 AM (74.75.xxx.126)

    어쩌다가 미국에 작은 집이 두 개 있는데, 각기 다른 주예요.
    둘 중 하나는 조만간 정리해야지 했는데 요새 여기서 이런 얘기들 나오는 것 듣고 알아보니까 제가 먼저 팔려고 마음 먹은 집이 있는 그 주에서는 안락사 허용 된대요. 그런 이유로 남편한테 저쪽 집은 팔지 말고 뒀다가 은퇴하고 거기로 이사 가서 죽을 때까지 살자고 했더니 저를 정신 나간 여자같이 쳐다 보네요.

  • 75. 호주
    '26.2.20 4:49 AM (217.149.xxx.151)

    궁금하신 분들 위하여

    호주.

  • 76. ...
    '26.2.20 5:22 AM (119.202.xxx.232)

    우리나라도 안락사가 허용되길 바랍니다.
    말기암환자가 고통속에서 쓸쓸히
    병실침대에서 혼자 죽는 것보다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요.

  • 77. ...
    '26.2.20 5:52 AM (122.37.xxx.211)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결단을 실행하는 동안 남편분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원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상황이 생생하게 그혀지네요.
    남은 사람들이 많이 허망할텐데 마음 잘 위로하시길 바랍니다

  • 78. yy
    '26.2.20 6:14 AM (59.14.xxx.42)

    안락사...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79. 나이들면
    '26.2.20 7:13 AM (39.123.xxx.24)

    가장 두려운게 죽음보다 죽음으로 가는 고통 같아요
    제발 안락사가 법으로 통과되길 기대해요
    언제든지 가볍게 떠날 수 있다는 것
    최고의 선물입니다

  • 80. ㅌㅂㅇ
    '26.2.20 7:21 AM (182.215.xxx.32)

    우리나라도 안락사가 허용되길 바랍니다.
    말기암환자가 고통속에서 쓸쓸히
    병실침대에서 혼자 죽는 것보다
    마지막을 가족과 함께 준비된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요. 2222_

  • 81. ...
    '26.2.20 7:25 AM (182.221.xxx.3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동침대는 2주간 입원한 저도 각도가 굉장히 불편했어요 올리고 내리고 매번 시간많이 걸리고소리도 나고
    각도 올리면 칼잠자듯 허리가 불편해서 잠을 못자겠고 수술후 너무 아프고 조금도 움질일 수 없으니 굳이 간호사 불러서 눌러 다시 조절해야했어요 버튼줄 있는데도
    각도 조절때 매번 윙~ 하는 기계 소리마저 듣기 힘들었어요
    그때 알았어요 편편한 곳에 누워 자는게 편안하고 등이 약간이라도 세워져있으면 깊게 못자고 밤새 잠을 뒤척여요

  • 82. ...
    '26.2.20 7:27 AM (182.221.xxx.38)

    더 입원해야하는데 꼭 퇴원 하겠다고 울고 의사에게 고집 부려서 집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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