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놀이 하던 큰시누 때문에 저 엄청 힘들었는데
울 엄마가 외숙모에게 그랬던 거고
서로의 입장이 돼 보니 외숙모도 친정엄마 때문에 무척 힘들었겠다 이해가 돼요
대장놀이 하던 큰시누 때문에 저 엄청 힘들었는데
울 엄마가 외숙모에게 그랬던 거고
서로의 입장이 돼 보니 외숙모도 친정엄마 때문에 무척 힘들었겠다 이해가 돼요
저는 어릴 때 큰외삼촌 댁과 가까이 살았어요.
외숙모가 춘천여고 교사였는데 목소리도 예쁘고 세련된 인텔리였어요.
놀러가면 늘 뭔가 맛있는거 해주시고 몌쁘다고 해주시고 방학 때는 재워주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참 좋아했어요.
결혼하고보니 시누이네 아이들이 그렇게 예쁘거나 관심이 가지 않네요.
조금전에 외숙모와 통화도 했는데
저 예뻐해 주신거 참 감사해요.
그분 덕분에 엄마가 둘이 있는거 같았거든요.
친정엄마가 형제,자매가 많은데 늘 사이좋고 자주 모였어요
제가 결혼해보니 우리 큰외숙모가 모이기좋아하는 남편 즉, 큰외삼촌과 시누, 시동생들때문에
힘들었겠다 싶었어요
방학때마다 시누이 자녀들(저희 형제랑 이모네 형제들)이 놀러갔으니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요
커갈수록
나이 먹어갈수록
예전에 인지 못했던 이면을 인지하게 되서
인간관계에 대해 새롭게 판단하게 되는거 같아요.
제 엄마가 고학력 도시인 깍쟁이 여우 동서고
큰엄마가 시골 촌부 곰과였어요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싶어
철들고 큰엄마 많이 챙겨드렸어요
니이들어보니 우리 엄마도 그냥 평범한 사람...
우리엄마가 욕하던 사람이 그리 나빴던 것 같지는 않은 경우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