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모와는 이번 생에선 안되는 걸로

...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26-02-18 01:29:45

평생 심통과 막말로 저를 힘들게 했던 사람이예요

결혼 하자마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첫해부터 시부제사를 던져줘서

얼굴도 모르고 피도 안 섞인 시부 차례와 제사를

얼떨결에 십년이상 했는데 

그때마다 시누와 애들까지 주렁주렁 달고와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가고 친정은 다음 날 가야했구요.

 

차라리 시모집에서 제사 지내고 제가 

일손을 도왔다면 그렇게 한이 맺히지 않았을 거예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의 며느리를 시누랑 둘이 편먹고 잡도리하고 음식 하나하나 평가질에

손가락 까닥 안하고 삼시세끼도 모자라서

간식에 다과에 쇼파에 드러누워 티비보면서

메이드 부리듯 하고..

산더미 같은 주방 혼자 정리하는데 도와주냐는 예의상의 얘기조차 안하더라구요

그때 시월드라는 악독한 인간들에게 참 충격을 받았더랬죠.. 

암튼 지난 한 맺힌 얘기는 각설하고

 

제사는 최근에 제가 나서서 없앴고 

사업으로 제가 바쁘기도하고 연휴는 푹 쉬고싶어서

명절 음식 아예 안 해요

전집에서 전을 맛있게 부쳐서 팔길래 

시모 혼자 계시니 어차피 여왕마마라 명절음식 안하셨을테고 딱 드실만큼 사서 갖다 드렸어요

깻잎전이 너무 맛있어서 깻잎전 맛있죠?

그집이 전을 참 잘 만들더라구요~ 

했더니 자긴 깻잎전에 속이 아무것도 안 들어간게 

맛있지 속이 들어간건 별로라고..

아니 속이 안 들어간 깻잎전이 있어요??

또 무슨 심통으로 그런 소릴하는건지 

이제 사다주는 것도 안해야겠어요 

사람 절대 바뀌는 거 아니더군요

 

 

IP : 211.234.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ㅇ
    '26.2.18 2:19 AM (121.136.xxx.229)

    속이 안 들어간 깻잎전 처음 들어 보네요
    복을 발로 걷어차는 인간이군요

  • 2. 어떤이
    '26.2.18 4:50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본인은 거의 평생을 친정집 앞에 살면서
    공짜로 애 둘 성인 될때까지 친정 부모덕에 살면서
    김치 담을줄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사실 안하는거죠
    며느리 본 첫해부터 아들 집으로 손님처럼 가더니
    10년정도 지난 지금은 며느리가 명절도 안하고
    오지도 않는다네요.
    첫 며느리 일 못한다고 그녀의 자매들까지 미워하고 난리법석,
    작은 며느릴 보더니 친정에서 김치를 철철이 보네오고 김장까지 다 책임져준다고
    자매들까지 이뻐이뻐 하더니 뭔 일인지 이혼했어요.

    부모가 음식 하는거 본도 못보이면서
    일 못한다고 자매들끼리 둘러앉아 눈엣 가시처럼 욕하고 난리법석을 떨어
    참 잘 못한다 싶더니 저러면 안되지 싶더니....
    결국 본인 꽤에 본인이 넘어가더라고요.

    세상에 첫 해에 제사 주는 시모도 있군요.
    저도 치떨린 시집살이 경험 있지만 그댁도 어지간 하네요.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지만 특히 고부 관계는 만만하게 보고
    며느리를 희생양 시키면 끝이 좋을 수가 없어요.

    시부모가 돌아가시고 시누이 부대를 안보고 사니 내인생 해방됐고
    쌓인 마일리지가 많아 감히 제게 누가 뭐라고도 못합니다.
    쌈닭되어 참아주지 않거든요.
    님도 쌓인 마일리지가 많아 훗날 큰소리 팡팡 쳐도 될겁니다.ㅎㅎ

  • 3. ...
    '26.2.18 7:12 AM (14.51.xxx.138)

    속이 안들어간 깻잎만 반죽에 담갔다 꺼내 부치는전 있어요 차례나 제사때 먹는건 아니고 먹고 싶을때 부쳐먹어요

  • 4. ....
    '26.2.18 9:46 AM (1.241.xxx.216)

    속 빈 강정도 아니고 속 빈 깻잎전은 난생 처음 듣네요 ㅋㅋ
    사다준 게 마음에 안드니 그렇게 돌려서 얘기하는 거네요
    저는 뭔가를 했는데 삐딱하게 얘기한다 그럼 2번은 안해요
    저희 시모도 말로 휘두르는 분이라서 모진 세월들이 있었네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원글님 해도 안해도 달라지는 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고 그런 즐겁지 않은 에피소드만 쌓이는 거구요
    오히려 하면 더 만만히 봐요 그런 분의 심리는요
    왜냐 부려먹던 과거에서의 원글님을 계속 놓치 않는 분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855 월수령 천만원은 진짜 큰돈같아요 25 고등어 2026/02/24 7,038
1796854 부동산 왜곡 주범은 똘똘한 한 채 28 김진애 2026/02/24 2,283
1796853 약사 영양제 영업 짜증나네요. 6 미친 2026/02/24 2,152
1796852 노견 공 놀이 해주지 마세요.ㅠㅜ 13 ... 2026/02/24 4,625
1796851 페르난도 보테로 전시 얼리버드티켓 오픈했어요~ 1 ... 2026/02/24 943
1796850 남동향 아파트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6 ㅇㅇ 2026/02/24 1,618
1796849 근데요 부동산 관련해서 이재명대통령이 내는 메시지가 강력한 이유.. 4 ㅇㅇ 2026/02/24 1,071
1796848 서울 아파트값 어찌된다 생각하시나요? (예상해 봅시다) 31 .. 2026/02/24 3,373
1796847 부산 정신건강의학과 9 ........ 2026/02/24 917
1796846 가스보일러 사용법 실험결과 2 정리 2026/02/24 1,276
1796845 미니수직거상이라고 있던데 2 ㅇㅇ 2026/02/24 1,727
1796844 에스더님 7 궁금이 2026/02/24 2,709
1796843 자식한테 주거 생활비 다 의지하면서 아파트 고집하는 시모 21 ㅇㅇ 2026/02/24 4,886
1796842 오늘 주가가 왜이렇게 오른거에요? 4 아직멀었다 2026/02/24 3,509
1796841 언주 큰일 했나봄, 우기 빡친듯 24 ㅋㅋㅋ 2026/02/24 2,944
1796840 이 대통령 "촉법소년, 두 달 내 결론 내자… 압도적 .. 15 입법하라 2026/02/24 2,398
1796839 오늘 스타벅스 뭐해요? 4 지금 2026/02/24 3,242
1796838 이 대통령, 농지 전수조사 지시 .."농사 짓겠다고 땅.. 13 그냥 2026/02/24 2,306
1796837 입주 청소 업체 선택시에 주의할 점이 무엇일까요? 4 ㅇㅇ 2026/02/24 579
1796836 이와중에 비트코인은 2 ㅇㅇ 2026/02/24 2,273
1796835 삼성전기는 왜이렇게 오를까요? 10 궁금궁금 2026/02/24 3,275
1796834 대구 눈 펑펑 와요!! 4 우와 2026/02/24 2,299
1796833 조선이랑 방산은 왜 지지부진할까요 9 기분좋은밤 2026/02/24 2,617
1796832 발목 부종 바다 2026/02/24 515
1796831 딱 은행에 천만원 1 2026/02/24 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