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몇 번을 이랬네요.
저는 보통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서 아이 준비시키고 출근, 6시 반쯤 일 시작해서 점심때쯤 마치고 집에 와서 늦은 점심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 때문에 한숨 자야 하거든요. 일어나 보면 밖은 어둑어둑하고 시계는 여섯시. 어휴 오늘 늦게 일어났네 아이부터 깨워야지 허둥대다 보면 아이는 학원 가 있고 남편은 컴앞에 앉아서 돌아보면서 왜 그래? 물어요.
자다 깰 때 지금 여기 나는 누구 그런 헷갈리는 시간이 살짝 길어지는 것 같은데, 정상일까요. 50대 초반이고 사람들과 대화하다 연예인 이름 같은 거 생각 안나다 5분 후쯤 생각나는 적이 많은데요. 예전엔 안 그랬고요. 치매월드로 향한다는 전조증상일까요. 아님 다들 이러시나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 깨우고 늦었다고 난리치는 그런 경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