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 시엄니 거울치료 해드렸어요

.. 조회수 : 6,843
작성일 : 2026-02-17 14:14:55

제가 이사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새집 가구에 깔라고 손뜨개로 뭘 잔뜩 만들어오셨어요.

하나하나 보면 훌륭한 수제품이지만

제 집에 어울리지도 않고 그거 다 해두면

내집이 아니라 어머님집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사코 거절했더니 기분이 안좋으시겠죠.

무겁게 배낭에 매고 오셨는데.. 

근데 제가 요즘 심심하면 알록달록 천으로

손바느질해서 파우치 만들거든요.

제가 평생 회사일하고 손재주라곤 없는데

왠지 이걸 만들고 있음

스트레스 해소되고 힐링이 되거든요.

그래서 한무더기 보여드리며 어머니 하나 가지실래요, 하니

손사래 치며 싫어하시네요ㅋㅋㅋ

딱 어머님이 하시듯이 재차 권하니

어물어물 변명을 하시면서 한사코 거절하십니다.

울 어머님은 미적 감각 뛰어나시고

뭐든 잘 만드시는데 맘에 안차시겠지요ㅎㅎ

어머님이나 저나 예술병 있나봐요^^ 

 

IP : 58.78.xxx.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26.2.17 2:16 PM (118.235.xxx.130)

    시원해요 ㅋㅋㅋㅋ

  • 2. 뿜었어요
    '26.2.17 2:20 PM (110.70.xxx.42)

    제목은 거울치료지만 내용이 뭔가.. 그래도 따듯하네요

  • 3. ..
    '26.2.17 2:21 PM (121.137.xxx.171)

    시어머니랑 친한너낌!

  • 4. ㅎㅎ
    '26.2.17 2:23 P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또 권할까봐 가지고 온 손뜨개 주섬주섬 배낭에 도로 넣으시는 장면 기대합니다.

  • 5. ..
    '26.2.17 2:24 PM (58.78.xxx.87)

    눈도 침침한데 만드신 것 생각하면 사용해 드려야 하는데 진짜 도저히.. 죄송한데 어쩔 수가 없네요. 저도 파우치 드릴 때 하나 사용해주시길 은근히 기대했답니다ㅎㅎㅎ

  • 6. ...
    '26.2.17 2:37 PM (1.232.xxx.112)

    제일 작은 거 하나라도 받아 주시지 그러셨어요 ㅎㅎㅎ

  • 7. ..
    '26.2.17 2:45 PM (58.78.xxx.87)

    이미 여러번 주셔서 서랍속에 있거든요ㅠ 받아서 안 쓰는 게 참 괴롭고 죄송해요.

  • 8. 들들맘
    '26.2.17 3:31 PM (116.126.xxx.197)

    저 뜨개장식품 좋아하는데
    저 주심이~

  • 9. 거울치료
    '26.2.17 3:32 PM (110.70.xxx.193)

    손바느질로 퀼트처럼 조각 이어 쟈켓하나 만들어드리세요.
    오즈의 마법사에 허수아비나 입을 것 같은 걸로요.

  • 10. ..
    '26.2.17 4:15 PM (58.78.xxx.87)

    193님ㅋㅋㅋ

  • 11. ...
    '26.2.17 5:07 PM (124.111.xxx.163)

    시트콤 같아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430 요즘 입시에 어쨋든 특목자사고가 유리한 건 맞죠? 11 .... 2026/02/18 1,985
1794429 지금 서울 전세는 불장이라네요 44 태평성대 2026/02/18 13,870
1794428 홍대에 중학생이 놀거리가 있나요? 8 ... 2026/02/18 1,106
1794427 기름기 없는 퍽퍽한 채끝살 구제방법 없나요? 8 아까워라 2026/02/18 1,066
1794426 요즘 새집도 사이드집이 춥나요? 12 ..... 2026/02/18 2,716
1794425 가격 대비 맛있는 귤 4 귤 추천요!.. 2026/02/18 1,453
1794424 호주 여행시 eta비자 꼭 만들어야 하나요? 8 호주 2026/02/18 1,369
1794423 부산은 위기인데 퐁피두가 우선인가요? 5 부산시민 2026/02/18 2,231
1794422 갈비찜을 압력솥(혹은 압력밥솥)에 할 때 질문이요. 8 ... 2026/02/18 1,347
1794421 뇌종양 증상이 저랑 비슷한가요 15 두통 2026/02/18 5,285
1794420 정승환 좋아하는 분 계세요? 17 . 2026/02/18 2,249
1794419 좋은 남편 vs 친구 많은 인기녀 25 ... 2026/02/18 3,244
1794418 엄청 큰 자수정 반지 4 ... 2026/02/18 1,981
1794417 55-60세에 강북에 집짓고 살기좋은 곳 어디일까요 16 ... 2026/02/18 3,044
1794416 뺑*톡 두쫀쿠 먹었거든요 3 이게머야 2026/02/18 1,652
1794415 경북 김천이 살기에 어떤가요 22 김천 2026/02/18 3,687
1794414 청소년기의 잠 1 .. 2026/02/18 1,084
1794413 철학자의 요리 넷플 2026/02/18 1,377
1794412 56세, 중년 가족의 명절 10 명절이야기 2026/02/18 6,079
1794411 러닝하는 아들에게 선물 13 jj 2026/02/18 2,095
1794410 내 삶은 결국 내가 만드는 거겠지만 7 그냥 2026/02/18 2,925
1794409 스튜디오 가족사진 찍을 때 .. 1 .. 2026/02/18 1,181
1794408 유튜브가 안되니 전세계가 정전이 된듯한 느낌이네요.. 7 설날연휴 2026/02/18 3,706
1794407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충전기 일본에서 써도 되나요? 2 일본 2026/02/18 1,025
1794406 연휴가 끝나며 써보는 나의 로망 6 2026/02/18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