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 시엄니 거울치료 해드렸어요

.. 조회수 : 6,388
작성일 : 2026-02-17 14:14:55

제가 이사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

새집 가구에 깔라고 손뜨개로 뭘 잔뜩 만들어오셨어요.

하나하나 보면 훌륭한 수제품이지만

제 집에 어울리지도 않고 그거 다 해두면

내집이 아니라 어머님집같은 느낌이 들어서

한사코 거절했더니 기분이 안좋으시겠죠.

무겁게 배낭에 매고 오셨는데.. 

근데 제가 요즘 심심하면 알록달록 천으로

손바느질해서 파우치 만들거든요.

제가 평생 회사일하고 손재주라곤 없는데

왠지 이걸 만들고 있음

스트레스 해소되고 힐링이 되거든요.

그래서 한무더기 보여드리며 어머니 하나 가지실래요, 하니

손사래 치며 싫어하시네요ㅋㅋㅋ

딱 어머님이 하시듯이 재차 권하니

어물어물 변명을 하시면서 한사코 거절하십니다.

울 어머님은 미적 감각 뛰어나시고

뭐든 잘 만드시는데 맘에 안차시겠지요ㅎㅎ

어머님이나 저나 예술병 있나봐요^^ 

 

IP : 58.78.xxx.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26.2.17 2:16 PM (118.235.xxx.130)

    시원해요 ㅋㅋㅋㅋ

  • 2. 뿜었어요
    '26.2.17 2:20 PM (110.70.xxx.42)

    제목은 거울치료지만 내용이 뭔가.. 그래도 따듯하네요

  • 3. ..
    '26.2.17 2:21 PM (121.137.xxx.171)

    시어머니랑 친한너낌!

  • 4. ㅎㅎ
    '26.2.17 2:23 P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또 권할까봐 가지고 온 손뜨개 주섬주섬 배낭에 도로 넣으시는 장면 기대합니다.

  • 5. ..
    '26.2.17 2:24 PM (58.78.xxx.87)

    눈도 침침한데 만드신 것 생각하면 사용해 드려야 하는데 진짜 도저히.. 죄송한데 어쩔 수가 없네요. 저도 파우치 드릴 때 하나 사용해주시길 은근히 기대했답니다ㅎㅎㅎ

  • 6. ...
    '26.2.17 2:37 PM (1.232.xxx.112)

    제일 작은 거 하나라도 받아 주시지 그러셨어요 ㅎㅎㅎ

  • 7. ..
    '26.2.17 2:45 PM (58.78.xxx.87)

    이미 여러번 주셔서 서랍속에 있거든요ㅠ 받아서 안 쓰는 게 참 괴롭고 죄송해요.

  • 8. 들들맘
    '26.2.17 3:31 PM (116.126.xxx.197)

    저 뜨개장식품 좋아하는데
    저 주심이~

  • 9. 거울치료
    '26.2.17 3:32 PM (110.70.xxx.193)

    손바느질로 퀼트처럼 조각 이어 쟈켓하나 만들어드리세요.
    오즈의 마법사에 허수아비나 입을 것 같은 걸로요.

  • 10. ..
    '26.2.17 4:15 PM (58.78.xxx.87)

    193님ㅋㅋㅋ

  • 11. ...
    '26.2.17 5:07 PM (124.111.xxx.163)

    시트콤 같아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5977 말. 전하는 사람이 젤 나쁘다는데 8 ㅡㅡ 2026/02/17 2,694
1795976 겨울패딩 할인 언제 할까요? 5 2026/02/17 2,493
1795975 개인카페에서 눈치 36 개인카페 2026/02/17 6,997
1795974 진지하게.. 명절 아침은 빵을 먹자고 제안하는거 어떨까요 24 2026/02/17 5,177
1795973 맛없는 과일 환불 안될까요? 9 ㅇㅇ 2026/02/17 1,485
1795972 인간관계가 허무하신 분들은.. 10 깨달음 2026/02/17 3,789
1795971 왕과사는남자 보신분 4 광릉 2026/02/17 2,789
1795970 컴활 실기 시험 공부하고 있어요. 4 슈가프리 2026/02/17 1,110
1795969 나는 강주은나오는 유툽있으면 안봐지더라고요 23 그냥 2026/02/17 4,416
1795968 초경 초6 가을에 한 여아 지금 중3 되는데 162cm인데 10 싱글이 2026/02/17 1,523
1795967 박나래나오는 무당프로 선을 넘었네요 34 2026/02/17 21,597
1795966 무주택자님들 26 llll 2026/02/17 3,102
1795965 시장 두부가게에서 14 ㅡㅡ 2026/02/17 3,551
1795964 70년대생분들 일하세요? 61 4n~5n 2026/02/17 7,835
1795963 지금 창경궁가요 4 모할까요? 2026/02/17 1,627
1795962 60갑자 중에서 어느것. 8 예술 2026/02/17 1,576
1795961 제목에 짜증난다는 글들이 많아서 2 요며칠 2026/02/17 885
1795960 울 시엄니 거울치료 해드렸어요 10 .. 2026/02/17 6,388
1795959 다이소, 한국도자기 짝 안 맞는 것, 메이커 없는 그릇들 4 정리 2026/02/17 3,005
1795958 종로쪽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가게 추천해 주세요 4 ... 2026/02/17 746
1795957 아들 여친 세배돈 줘야하나요 47 ㅇㅇ 2026/02/17 6,037
1795956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진심인 이유가 기부앤테이크때문인거 같아요 23 ........ 2026/02/17 3,181
1795955 집살때 필요한 돈이 8 jhhgdf.. 2026/02/17 2,954
1795954 명절엔 왜 3끼를 밥을 먹어야 할까.. 19 2026/02/17 3,887
1795953 육십대 초반 분들이 좀 짠하고 가여워요 15 .. 2026/02/17 5,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