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사위는 안 와요.
울 남편은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안 계시니 자기 큰 누나 집으로 가구요
남동생들도 아내는 친정이나 집에 있고 남동생 본인들만 와요.
여동생들도 친정에 혼자 오고 저도 혼자 가고.
어머니 아직 살아계시고 아버지 제사 지내야 하니까
딸 셋이 나물 하고 아들 둘이 전 부치고 벌초하고 밤 깍고.
한끼는 외식하고 .
명절이라고 스트레스 받는 거 없이 오랫만에 형제 자매들 보고 좋아요.
4월이 아버지 기일인데 그 때도 마찬가지에요.
우린 딸셋이 다 손 위라 손 아래 올케들 명절에 친정 가고 시가인 우리 집엔 오지 말라고 해요.
아버지 제사에는 가끔 며느리들이 자발적으로 오기도 하는데
다같이 음식하고 치우니까 일도 많지 않고 재미있어요.
이번 설엔 장남인 남동생이 어머니 모시고 여행 가구요,
차례는 둘째 남동생이 자기 집에서
간단히 떡국 제사 지낼 거니까 누나들 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누나들은 아무도 안 가고 저는 탱자탱자 집에서 딸이랑 놀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