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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전 수술했어요

... 조회수 : 2,469
작성일 : 2026-02-16 22:59:02

개복수술은 아니지만 로봇수술로 배에 다섯개 구멍 뚫고 나온지 나흘만에 퇴원해서 오늘 집에 왔어요.

처음 이틀은 잤다고 말할 수 없을 장도로 너무 아팠어요. 무통주사약만 들어가면 속이 뒤집아서,아프면 누르라는 무통주사를 누를 수가 없었어요.

사흘째 첨으로 그래도 잠깐씩 잠 들만 하니 이제 퇴원해도 된대서 오늘 집에 왔어요

집에오니 일으켜주는 침대가 아니라 누군가 일으키고 뉘여주어야 해서 아들래미가 옆에 붙어 화장실 갈 때마다 도와주고 심부름 해주고 있어서

내일아침 차례에 애는 두고 남편만 가라고 아까 남편힌테 분명 말했는데

운동하고 집 들어오면서 갑자기 화난 목소리로

그래서, 내일은 어떻게 해

뭘? 

내일 차례가는거 어떻게 하냐고

아니 아까 얘기하지 않았냐니까 자긴 못들었대요.

분명히 따로 얘기했고, 운동 나가기 전에 동생네가 저 먹인다고 저녁상 차려와서 먹이고 밤에 옆에서 누가 자다가 화장실 같이 가줘야 하는데 조카딸래미가 잔다고 그래서 됐다고 가라고 떠밀어 보냈거든요

동생이 차려다 준 저녁 자기가 다 받아먹고 그 얘기도 다 들어놓고 왜 저러는 거죠? 

간병도 사흘 넘게 동생 혼자 있었고 퇴원할 때도 남편 부르려는데 제부가 운전을 얌전히 해서 언니가 덜 불편할 거라고 제부가 왔어요. 

퇴원짐 들고 집에 들어가니 애랑 남편이랑 각자 자기방에서 1시까지 늦잠자다가 놀라서 일어나

각자 자기밥 알아서 차려먹고 치운 게 유일하게 해 준 거예요.

자기방 들어가더니 시어머니한테 전화걸어서 아직 걷질 못해서 애가 수발들어야 한다고 말하는거 보니

시어머니가 애는 왜 안데려오냐 하신 거 같은데

그걸 대답을 못하나요? 거짓말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IP : 180.66.xxx.19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6 11:10 PM (211.208.xxx.199)

    그 남편 잉간이 아니무니다.

  • 2.
    '26.2.16 11:15 PM (175.213.xxx.190)

    남의 편이네요ㅡㅡㅡ 너무 하네요

  • 3. ...
    '26.2.16 11:23 PM (106.101.xxx.155) - 삭제된댓글

    퇴원하는날 남편이랑 아들한테도 연락 안하고
    제부 차 타고 퇴원해서 화난거 아니예요?
    간다는 말도 없이 집에 들어가서 각자 자기방에서 자다가 놀라서 나왔다니...
    가족 관계가 평소에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원래부터 나쁜 사이셨던거예요?
    입원 기간에 카톡도 안하시고 퇴원할때도 내일 퇴원한다
    지금 제부 차 타고 집에 가겠다
    서로 얘기 안하신거 일반적이지는 않잖아요.

  • 4. ㅎㅎ
    '26.2.16 11:30 PM (180.66.xxx.192)

    얘기 했는데 잔 거예요..
    입원하러 자기가 운전하는 차 타고 갈 때에 제가 계속 좀 늦아도 된다 천천히 운전해 가자 그랬거든요. 자기도 알아요 왜 제부차 타고 오는지.
    그러면 최소한 집이라도 좀 치우고 기다려야 하쟎아요.고생한 처제한테 미안하다 수고했다라고라도 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뭐해줄까 허둥대더니 애랑 점심한끼 간신히 차려먹은 거예요..

  • 5. 와 속터져
    '26.2.16 11:31 PM (223.38.xxx.109)

    윗님은 독해력 좀 키우셔야겠어요. 독해가 안 되면 댓글을 달지 말기로 우선 결심을 하시든가요.

    ‘남편이랑 아들한테도 연락 안 하고’
    어디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연락 안 했다는 얘기는 글 어디에도 없어요.
    상식적으로 가족이 수술을 했는데 어느 날이 퇴원날인지는 미리 스케줄 공유했을 거고
    남편에게 태우러 오라는 부탁을 안 했을 뿐이잖아요. 제부가 태우러 온대, 안 와도 돼
    이런 얘기 정도는 했겠죠. 퇴원 날짜를 비밀로 했고, 몰래 비밀 작전하듯 집에 들이닥쳤고
    그래서 아무것도 해 준 것도 없는 남편이, 그 주제에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왔써!’ 이걸로 화가 났다는 게 도대체 어떤 생각의 흐름이면 가능한 이해예요?

    ‘간다는 말도 없이’
    —> 이런 말이 어디 있냐구요… 얘기했겠죠, 당연히.
    단지 데리러 오진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그럼 우리 생각엔 집 좀 치우고 환자가 오면 한 끼 먹을 수 있게 밥이라도 차리고
    퇴원하는 가족을 맞이할 준비라도 했을 것 같은데
    이 집 두 남자는 자고 있더라, 그냥 이런 그림인 거죠.

    ‘입원 기간에 카톡도 안 하시고’
    ‘내일 퇴원한다, 제부 차 타고 집에 가겠다’
    ‘얘기 안 하신 거’
    이거 전부 님 생각이고, 글에는 그런 생각을 할 만한 근거가 없어요.
    가족들의 행동이 너무 배려 없어서 그렇게 생각한 모양인데
    그럼 ‘배려가 없네’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지, 다짜고짜 연락 왜 안 했냐고 그래서 화난 거 아니냐고
    자기 생각을 확신하고 몰아붙이는 것이야말로 되게 일반적이지가 않아요, 윗님.

  • 6. ㅎㅎ
    '26.2.16 11:33 PM (180.66.xxx.192)

    그냥 모든게 좀 상식적이지가 않아요. 이십년을 살았는데 내 편이란 생각이 안 드는데, 그게 누구에게나 그래요. 친한친구도 없고 가족이랑 애틋하지도 않아요. 어떨땐 불쌍하다 생각했다가 불쌍해 하는 내가 불쌍하다 싶고.

  • 7. ....
    '26.2.16 11:35 PM (182.212.xxx.220)

    본문 내용과는 다른 댓글 죄송해요.
    근데 복강경 수술하고 다다음날 퇴원하신거죠?
    병원에서 수술하자마자 바로 계속 걸어다니고 운동하라고 강조하지 않나요?
    퇴원때쯤 되면 수술한 환자들 빨리 회복하려고 엄청 많이 걸어다니고 왠만한 거동 할수 있는 상태 아닌가요?
    밤에 화장실갈때 조카딸까지 같이 자려고 하거나 아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하셔서...
    저 다음주 수술하는데 먼저 복강경 수술하신 분들 얘기 들으니
    퇴원하면 다들 슬슬 활동하고 유착되지 않게 계속 집안에서 걸어다니고 그러던데요....
    저 아는 분은 복강경 수술하고 퇴원하고서 5일만에 급한일로 출근도 했다고도 들어서
    마음 푹 놓고 입원하려고 하는중인데...

  • 8. 복강경하면
    '26.2.16 11:40 PM (112.184.xxx.122)

    누워서 자는것도 힘들어요.
    저 퇴원하고 일주일은 앉아서 잤었거든요.
    화장실은 혼자 가긴했던거 같아요.
    저는 자궁내막증 수술 받았었어요

  • 9. 윗분
    '26.2.16 11:42 PM (180.66.xxx.192)

    제가 13일 아침에 수술했고
    오늘이 16일이니까 4일차네요. 오늘 아침이랑 저녁이랑 많이 달라요.
    그래도 닷새째에 출근은 잘 모르겠어요. 하는일과 시간에 따라 다를 수도요.
    수술하자마자..ㅎㅎ 절대로 못 걸어다녀요.마취약 맞고 계속 자고 싶은데 전신마취약 때문에 폐포가 쪼그라들어있어서 심호흡안하면 안된다고 대여섯시간 못자게 해요.
    병원에서 이틀까지는 많이 아프다 말했었는데,
    병원서 웬만하면 '많이 아프다'라고 말하지 않쟎아요...
    정말 많이 아팠어요. 처음 이틀은.
    사흘째 쯤 되니 일어나서 링겔 걸린 폴대 잡고 걷기 할 수 있었어요
    로봇수술 안아픈거 아니예요. 개복수술보다 덜하다 뿐이죠.

  • 10. 잘하셨어요
    '26.2.16 11:44 PM (114.172.xxx.167)

    저도 맨날 남편 친구들 성공하고 부럽다는 전업 올케에게 지금이라도 새출발 해서 좋은 남자 만나랬어요.

  • 11. ㅇㅇ
    '26.2.16 11:57 PM (39.125.xxx.199)

    너무 고생하시네요.. 힘내세요. 점점 나아질거에요.

  • 12. ...
    '26.2.17 12:00 AM (73.195.xxx.124)

    (와~ 뭐 이런 )
    얼굴에 열이 확~ 오릅니다.

  • 13. ㅡㅡ
    '26.2.17 12:02 AM (112.169.xxx.195)

    미안한데 ㄱㅅㄲ랑 사시네요.
    남도 수술해서 돌아오면 저럴게 말하진 않을듯

  • 14.
    '26.2.17 12:09 AM (112.151.xxx.218)

    ㅁㅊㅅㄲ
    상종못할 인간
    아주 죽여놓으새요

  • 15. 복강경
    '26.2.17 12:11 AM (211.208.xxx.76)

    구멍5개면.. 말만 복강경이지 많이 아픕니다
    담낭 맹장 떼내는거랑 비교불가요

  • 16. ,,,,,
    '26.2.17 12:18 AM (110.13.xxx.200)

    어우.. 세상에.. 와이프가 수술하는데 누가 보면 남편없는 사람인줄 알겠네요..ㅉㅉ
    나쁜 ㄴ

  • 17. 이어서
    '26.2.17 12:21 AM (211.208.xxx.76)

    욕좀할께요.
    제가 요즘갱년기라..욕을 못참네요..
    ㅈㄹㅎㄱ ㅈㅃㅈㄴ ㄱㅅㄲ

  • 18. 에휴
    '26.2.17 12:23 AM (112.167.xxx.79)

    욕이 절로 나오네 남자 놈들은 대체 왜 저 모양인지 결혼은 밤 일 하고 싶어서 한거지
    일생 도움이 안되는 것들

  • 19. 너무한다
    '26.2.17 12:25 AM (211.201.xxx.28)

    진짜 인성 나쁜 집안이네요.
    그중에서도 남편은 하...

  • 20. 진짜
    '26.2.17 12:25 AM (124.56.xxx.72)

    해도해도 어지간히 하라고 하고싶네요. 처제가 그리 도와주니 진짜 어휴.부인이 수술을 했는데 .정신이 어디 훨훨 날아간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그깟 명절..내일 아니지만 화나네요!

  • 21. 아,,
    '26.2.17 12:31 AM (1.229.xxx.73)

    토 나와요
    저희 남편도 차례지내는 데 집중해서
    못 지낼 이유는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모르는 척 , 못 들은 척,

  • 22. **
    '26.2.17 12:35 AM (223.39.xxx.150)

    토닥토닥 위로해요
    내몸 회복하는것만 신경쓰셔요
    얼마나 아프고 힘들고 속상하고ᆢㅠ

  • 23. ㅇㅇ
    '26.2.17 12:46 AM (106.101.xxx.147)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그 어미의 그 아들

  • 24. 이런…
    '26.2.17 12:50 AM (119.202.xxx.168)

    개새…
    와…진짜 육성으로 욕 나오네요.
    저도 얼마전에 복강경으로 구멍 세개 뚫고 수술했는데 도 근 한달 이상을 뻐근하고 힘들었고 퇴원하도도 집에서 물만 마셔도 분수토하고 그랬어요. 수술후 4일차면 실밥도 안 뽑았는데 생각있는 시부모면 집에서 잘 챙겨주라 하고 나중에 보자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에휴…
    그리고 원글님 걷기는 하긴 해야 해요. 장기유착되면 큰일이에요.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하루에 30분이라도 걸으세요. 얼른 쾌차하시길…

  • 25. ..
    '26.2.17 12:57 AM (182.212.xxx.220)

    저 위 회복속도 여쭌 사람인데요.
    원글님 댓글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몸 회복에 더 신경쓰세요~

  • 26. 아이고
    '26.2.17 1:23 AM (114.203.xxx.205)

    차라리 병원 계시는게 나을뻔했네요. 저희집에도 행동요령 하나하나 감정까지 가르쳐야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나고 자랄동안 집에서 생일 안챙겨줘도 아무런 타격감 없는 그런 사람과 살다보니 일상 느끼는 감정조차 다르다고 해야하나요? 보세요 저 시모. 며느리가 엊그제 수술했는데 조상 차례 타령에 아들 부르잖아요.
    내일은 어떻게 해? 물으면 어째야 할거같냐고 되물어 보시지.. 여지사지 ㄴ

  • 27. 아이고
    '26.2.17 1:24 AM (114.203.xxx.205)

    역지사지로 니가 수술하면 내가 어떻게 할거 같냐고 물어보겠어요. 때되면 밥차려 먹게하고 화장실갈때 부축해주고 불편한데 없는지 살펴주고 그게 니가 할일이라고. 와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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