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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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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 조회수 : 3,958
작성일 : 2026-02-15 10:31:31

한때 가까웠던 지인이 있는데요

이분이 인품도 너무나 좋고 겸손한데 말이나 태도도 정말 예쁘게 하시고 본인도 예쁘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등등

무엇보다 자기보다 못한 지위나 형편 안좋은 분들에게도 너무나 친절하셔서

저는 약간 롤모델처럼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한동안 친하게 지냈는데 어느날 모임 멤버들 간에 작은 트러블이 있었거든요.

누가봐도 힘있는 A한테 B가 당해서 억울한 상황 이었는데 제가 중간에 껴서 난처한 입장이었어요.

그때 평소 제가 지혜롭다고 여겼던  저 지인이 너무나 냉정하게 A편을 들면서 저에게 A가 그럴수도 있지 당신도 처신을 잘해라 하더라고요.

예의 제가 좋아하는 우아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는 태도로 저런 말을 당연한듯 하던데 순간 내가 알던 그사람이 아니구나 하고 느껴졌어요.

 

그 사건 이후 그분을 보니 여전히 겸손하고 침착하고 우아하고 예쁘시지만 이면의 너무나 차갑고 이기적인 면이 보여 서서히 멀어졌어요.

 

오늘 그분이 카톡 신년인사를 보내셔서 오랜만에 그분 프로필보니 동네 상점 주인이  고맙다고 보낸 카톡을 캡춰해 놨더라고요.

내용상 상한 과일 바꿔준다 했는데 괜찮다고 했나봐요.  상점 주인이 고맙다고 보낸 카톡 대화를 올렸는데,

예전에는 그런 모습이 참 좋았거든요.

지금은 왜 저런거 하나하나를 다 보여주는지  (평소에도 그런 소소한 칭찬 같은걸 잘 올려요)

내용은 우리 이렇게 훈훈해요 인데 의도는 나 이렇게 좋은사람이에요 처럼 보이네요.

제가 꼬인걸까요.

 

 

IP : 211.235.xxx.12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5 10:40 AM (182.220.xxx.5)

    카톡 프로필에 그런걸 올리는건 정상이.아닙니다.
    누가 그런걸 올리나요. 정상인이라면 당연한 일이고
    남에게 보여줄 필요도 없고요.
    사기꾼 재질 같네요.

  • 2.
    '26.2.15 10:40 AM (14.36.xxx.31)

    카톡 캡쳐에서 환상이 깨지네요
    그런거 보면
    내얼굴이 다 화끈ᆢ
    원글님 하나도 안 꼬였어요
    원글님도 이제 눈에 콩깎지가 벗겨지고 진실을 보기 시작한거죠

  • 3.
    '26.2.15 10:42 AM (211.243.xxx.141)

    동네 상점 주인과의 카톡을 왜 올리죠?
    정상적이지 않은데요...

  • 4. ㅇㅇ
    '26.2.15 10:44 AM (121.190.xxx.190)

    카톡에 그런걸 올린 자체로 이중적
    남에게 보이는건 중요시
    이상한 사람이네요

  • 5. 원글맘
    '26.2.15 10:48 AM (211.235.xxx.124)

    이분이 평소에도 그런걸 잘 올려요.
    지인들간에 주고 받은 작은 선물 고맙다는 등의 멘트나 카드 주고 받은것 등등
    예전에는 별 생각없이 소소한 관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나보다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니 댓글님들 말씀처럼 저런걸 왜 올리지? 싶은거에요.
    조금 혼란스럽네요.

  • 6. lil
    '26.2.15 10:50 AM (112.151.xxx.75)

    나 이런 사람이야..네요
    저런거 올리는 사람 처음봐요
    거리둘듯

  • 7. ...
    '26.2.15 10:55 AM (219.255.xxx.39)

    내 사소한 사생활을 누구 보라고 보고하듯 올리는 사람이라??

  • 8.
    '26.2.15 10:56 AM (221.164.xxx.72)

    사람에대한 통찰력이 너무 없었던거같은데...
    대충 몇가지보면 됨됨이보이지않나요?
    철저히 가면쓴 다중인격이아니고서는
    열거한 카독들 말만들어도 심하게 가식적인 사람인거같은데요^^;

  • 9. ...
    '26.2.15 10:57 AM (14.53.xxx.46)

    어우 원글님이 순진하심
    우아해 보인듯해도 딱보면 가식적인거 아는데
    가식적이고 이중적인 사람인듯요
    카톡은 어우
    가식적이고 유치하고 인정욕구에

  • 10. ...
    '26.2.15 11:04 AM (116.14.xxx.16)

    중간까지 읽다가 끝에서 읭????? 쎄하네요... 저는 거리둘거 같아요.

  • 11. 어머나
    '26.2.15 11:18 AM (106.101.xxx.2)

    카톡캡쳐 나 이런사람이야 교양있고 배려하는 사람이야 광고하네요 신기한 사람이에요

  • 12. 순진하게
    '26.2.15 11:25 AM (49.167.xxx.252)

    순진하게 이미지에 속았구만요.
    인품 좋은 사람은 행동 보고 판단하는거지 누가 카톡으로 자기 인품 pr해요?

  • 13.
    '26.2.15 11:27 AM (61.75.xxx.202)

    혼란스러울것 없어요 원글님
    사람은 믿는 존재가 아니예요
    그냥 이세상 덜 심심하려고 만날 뿐이예요
    다 자기 잘 난 맛에 살아요
    저역시도 그렇구요

  • 14.
    '26.2.15 11:32 AM (118.176.xxx.35)

    글쎄요 내 편 안들어줬다고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 15. ...
    '26.2.15 11:35 AM (118.37.xxx.223)

    이상한 사람이네요
    나 이렇게 좋은 사람이야~ 라고 의식하는 가식적인 사람 같은데

  • 16. ...
    '26.2.15 11:47 AM (218.53.xxx.90)

    저는 아무리 좋아 보이는 사람도 백퍼 믿지/신뢰하지 않아요.
    인간은 누구나 가식적인 면이 있고 이기적이잖아요.

    덕분에 어느날 그 사람이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걸 발견하거나 가면이 벗겨지거나 했을 때 충격이 덜해요.

    그렇다고 평소 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선 긋고 사는건 아닌데, 내면적으로는 그런 방어막을 하나 세워두는거죠.
    그래야 그 사람에게 쏟았던 내 마음도 배신당한 느낌이 좀 덜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 17.
    '26.2.15 11:48 AM (58.121.xxx.29)

    쎄믈리에 출동해야겠네요
    AB 사건은 내막을 모르니 모르겠는데
    카톡프로필에 대화캡쳐라니 어질어질하네요
    저같으면 카톡으로도 이미 거리둘사람이에요

  • 18. 저런거
    '26.2.15 12:03 PM (124.56.xxx.72)

    올리는 사람이랑 내적거리 둡니다.자기 자랑이잖아요.그리고 모임이외 개인적 연락 안함.언제 캡쳐 해서 돌려 볼줄 알고요

  • 19. 애초에
    '26.2.15 12:09 PM (218.54.xxx.75)

    님이 사람을 잘못보셨네..,

  • 20. 그러게
    '26.2.15 12:32 PM (1.237.xxx.190)

    님이 꼬인 게 아니라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잘못 파악한 거죠.

    근데 그 사람 톡 프로필 넘 웃기네요.ㅋ

  • 21. 무슨
    '26.2.15 12:56 PM (211.234.xxx.157)

    그런걸 카톡으로 광고하나요.
    지능이 어찌된건지

  • 22. ..
    '26.2.15 1:37 PM (1.233.xxx.223)

    카톡 프로필에 그런걸 올리는건 정상이.아닙니다.222

  • 23. ..
    '26.2.15 2:24 PM (27.125.xxx.215)

    원글님 같은 사람 낚으려고 연출된 행동하는거에 정확히 낚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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