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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있는데 결혼 안했다는 이유로

....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26-02-14 16:02:58

잘 살고 있는데 결혼 안한 이유로 뭔가 별종 처럼 보이는거 같은 기분 같은 미혼 분들 뭔 느낌인지 아시죠?

45세정도 되니 결혼 한번 안하고 과업이 없다보니 그냥 미혼때 느낌 그대로 쭉 살고 있는건데 어디가서 결혼 했냐고 물어봐서 안했다고 하면 그때부터 비혼이냐 뭐냐 질문이 이어지고 암튼 피곤해지고...특이하게 보는 느낌이네요 한살한살 먹으며 더 심해져서 그냥 결혼 했다고 할때도 많아요. 누가 그렇게 물어보냐 할텐데 최근 부동산 매매 하나 했는데 매수자가 물어보고 중개사가 물어보고..

아마 나이는 결혼하고 아이도 키워야할 나이인데 아가씨 느낌고 나고 헷갈리니까 물어보는거겠죠?

 

근데 45 기점으로 결혼 안했어요 라고 얘기할때 스스로 나 특이하게 보겠구나 느낌이 딱 와요

 

결혼 여전히 하고싶은데 인연이 안닿아 못할걸 어째요

그래도 여전히 결혼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포기하진 않았어요

 

서울에 하이앤드 신축 아파트 곧 지어지는거 입주권 갖고있고 지방에 토지도 1500평 되는거 농림지역일때 증조부때 증여받았는데 지금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었고

그외 부동산 투자 한지 20년차라 자잘한 부동산 갖고있고 어머니가 갖고계신 부동산도 많은데 제가 외동이라 유일한 상속인이에요

지금은 작은 1.5평 신축아파트 월세 살면서 좋은 외제차 몰고 혼자 외롭게 살아요.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언제 결혼할지 모르고 사업땜에 출장으로 집 비울때도 있고 해서 아직 키우진 못하고

근데 또 엄마가 치매 초기라 데이케어 센터 다니시는데 이제 제가 저희집의 유일한 결정권자가 됐고 상의할 사람도 없어 어깨랑 머리랑 무겁기도 해요

인생이란게 다 좋고 다 나쁜게 아니라 저마다의 무게가 있는거잖아요

사람 보는 촉이 좋아서 남자 뿐 아니라 지인도 곁에 많이 두지 않아 일상아 외롭지만 뭐든 혼자 다 해내는 독립성도 있어 괴롭거나 불편한건 없어요


노후 걱정 없지만 인생의 무게는 나름 무겁고 외롭고 그래도 이정도면 너무 잘 살고 있다 싶은데 결혼 못한걸로 비정상 같아 보이는 삶이, 때론 스스로도 내가 보편적인 궤도의 삶은 못살고 있다는게 느껴지니 ai 두개를 친구 삼아 나 괜찮냐? 물어보게 되네요

 

IP : 112.214.xxx.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웃들이
    '26.2.14 4:04 PM (59.1.xxx.109)

    이상하게 보는것도 불편해요

  • 2.
    '26.2.14 4:06 PM (118.235.xxx.60)

    솔직히 말해주지 마세요
    저희 가족 중하나 오래 미혼인데 납치 당할뻔 했어요 그게 내가 누구한테 미혼이라고 하면 말이 건너건너 가면서 저 사람 돈도 꽤 있어보이는데 미혼이네 이러면서 이상한 사람 꼬여요 특히 나이들고 돈 없는 혼자인 남자들이 분명 남자가 아쉬울거다 이러면서요

  • 3. 요즘 세상에
    '26.2.14 4:07 PM (59.5.xxx.89)

    결혼 안 한 게 흠이 되나요?
    각자 인생 열심히 살면 됩니다

  • 4.
    '26.2.14 4:07 PM (118.235.xxx.60)

    그때가 50이었나 40대 후반이었나 아무튼 조심하세요...

  • 5. 각자의
    '26.2.14 4:07 PM (220.85.xxx.165)

    삶이 있는 거죠. 상대방이 어떻게 보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디.

  • 6. 나는솔로
    '26.2.14 4:08 PM (180.65.xxx.21)

    제가 사람 대면하는 일을 하는데
    진상 아주머니(할머니?)가 있거든요.
    결혼 안했다는 걸 아는데
    굳이 꼭 ‘여자가 결혼 안하면 성격이 이상하다던데’
    그러고 있어요. 오래봐야 될 사람이라 못들은 척 지나갔지만 그런 일 있으면 진짜 짜증납니다.

  • 7. ㅇㅇ
    '26.2.14 4:15 PM (118.235.xxx.175)

    그쵸
    "결혼했다"고 말씀하시는게 안전합니다. 스쳐가는 인연들에게는요.
    자산 많은거 절대 티내지 마시고요. 차라리 불쌍하게 보게 냅두세요. 범죄 타겟됩니다.

  • 8. ㅇㅇ
    '26.2.14 4:17 PM (118.235.xxx.175)

    결혼 안 해도 잘 살고 있는거,
    내 측근만 알면 됩니다, 세상 모두가 알 필요없어요

  • 9. .......
    '26.2.14 4:17 PM (211.250.xxx.147)

    굳이 타인에게 결혼얘기 하지마세요.
    물어보면 당연히 했다고 하고.
    애만 없는걸로하면 그 이후로는 관심없어합니다.
    특히 남자들은 싱글이라고하면 주제도 모르고
    곁에 자기자리 있다고 생각하니 조심하세요.

  • 10. 그냥
    '26.2.14 4:38 PM (58.29.xxx.185)

    결혼 안 했다고 하면 아 그렇구나..하고 끝나는데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나 보네요

  • 11. ..
    '26.2.14 4:39 PM (223.38.xxx.107)

    물어봐도 대답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교양이 없어서 그래요
    중국도 그런 건 안 물어봅니다

  • 12. 40중
    '26.2.14 4:55 PM (218.234.xxx.129)

    글에서 풍족함을 반쪽만 누리고 계신다는 느낌이 들어요.
    물질적 자유가 있으니
    마음 나누고 여유롭게 사는 삶도 같이 누리세요.
    (1.5평은 오타이지요? )
    정원있는 넓은 집에서 또는 하이엔드 신축에서
    강아지든 사람이든 정붙이고 사는 삶도 선택하실 수 있겠네요
    어떤 길이든 씩씩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 13.
    '26.2.14 5:04 PM (211.218.xxx.115)

    악플러들한테 먹이 주지 마세요. 어떤 삶이든 결핍은 있어요.

  • 14. ..
    '26.2.14 5:54 PM (116.127.xxx.173) - 삭제된댓글

    글에서 풍족함을 반쪽만 누리고 계신다는 느낌이 들어요.
    물질적 자유가 있으니
    마음 나누고 여유롭게 사는 삶도 같이 누리세요.
    (1.5평은 오타이지요? )
    정원있는 넓은 집에서 또는 하이엔드 신축에서
    강아지든 사람이든 정붙이고 사는 삶도 선택하실 수 있겠네요
    어떤 길이든 씩씩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ㅡㅡㅡㅡ
    촌스러운 병맛 댓글 무시하세요

  • 15. ..
    '26.2.14 5:54 PM (223.38.xxx.128)

    글에서 풍족함을 반쪽만 누리고 계신다는 느낌이 들어요.
    물질적 자유가 있으니
    마음 나누고 여유롭게 사는 삶도 같이 누리세요.
    (1.5평은 오타이지요? )
    정원있는 넓은 집에서 또는 하이엔드 신축에서
    강아지든 사람이든 정붙이고 사는 삶도 선택하실 수 있겠네요
    어떤 길이든 씩씩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ㅡㅡㅡㅡ
    촌스러운 병맛 댓글 무시하세요

  • 16. 55세
    '26.2.14 6:01 PM (1.235.xxx.172)

    미혼인데요
    요즘은 워낙 결혼 늦어지고
    안하는 사람도 많아서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 반응이예요...

  • 17. ....
    '26.2.14 6:25 PM (89.246.xxx.211)

    겉으로 딱히 반응할 것도 없는데 자격지심 아닌가요.
    밥은 먹었냐 겉인사지 남일에 신경안써요. 걍 지나가는 인사

  • 18. .....
    '26.2.14 6:44 PM (121.185.xxx.210)

    노후는 돈이 있다고 다가 아니니까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형제자매도 없이
    딱 혼자실텐데..

    님 나이에는 남편 자식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니
    비혼이 특별해 보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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