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평범한 하루가 이렇게 소중한건지 몰랐습니다.

maro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26-02-13 14:27:39

평범한 하루가 소중함을 뼈져리게 느끼며 살고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뭐해먹나? 오늘 반찬은 뭐가 좋을까?? 이런 하찮은 고민을 하며 살다가..

갑자기 들린 아버지의 폐암소식에 하루 하루가 지옥입니다.

일단 2차병원에서 CT찍고, 3차병원으로 가서 조직검사하고 항암하는게 좋겠다는

의사선생님 의견에 따라 어제 초진마치고 왔네요.

3차병원에서도 상황이 안좋다고 해요(2차병원에서는 폐암3기로 의뢰서를 써준 상태에요). 

명절이라 바로 조직검사도 못하고 명절 후에 입원해야 하네요.

아버지는 이미 벌어진 일 울지말라고 하시는데...

전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납니다. 

폐암 3기, 4기라도 암종류에 따라서 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로 관리할 수 있다는 소식도 있지만

아버지 나이가 80을 바라보고 계시는 고령이신지라 항암을 이겨내실 수 있으실지도 걱정이고,

또 치료가 어려운 암종류면 어쩌나 하는 최악의 상상도 겹쳐서 너무 힘들어요.

평생 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만 한분이라...더 마음이 아픕니다.

 

 

IP : 119.196.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6.2.13 2:38 PM (124.53.xxx.50)

    고통없이 치료잘하고 완쾌하길 바랍니다

  • 2. L12
    '26.2.13 2:38 PM (118.235.xxx.12)

    토닥토닥... 힘내세요
    정말 평범한 하루가 소중하죠

  • 3. 저도
    '26.2.13 2:39 PM (218.238.xxx.47)

    항암하는 사람 간병하고 있는데 정말 힘듭니다.
    3차가 고비더라구요. 면역 약하면 거의 다 포기합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 4. 윈윈윈
    '26.2.13 2:52 PM (118.216.xxx.160)

    저도 작년초에 80앞둔 친정엄마, 폐암4기 소식에 눈물, 수술도 못한다해 밤잠을 못잤었어요.
    지금 표적치료 잘 받고 계시고요, 식구들이 모두 엄마, 아빠를 위해 시간내서 자주 만나고, 잘 드시니 즐겁고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 있어요. 모두가 필요한 존재이고, 소중함을 느끼기에 엄마도 열심히 운동하시고 관리하고 계시는듯해요.
    님 아버님도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저도 친정엄마가 십년이상 건강하게 지내실 것을 믿고 기도해요.

  • 5. .....
    '26.2.13 3:09 PM (112.145.xxx.70)

    저랑 비슷하시네요.. 얼마전에
    소세포폐암 4기진단 받아서 이제 1차 항암 하셨어요
    80대 중반이시구요.

    운다고 해결되면 100번이라도 울겠지만,
    아닌데요?
    교수님이 전이가 너무 빨리 되서 어려울 수도 있다 했는데
    1차 치료만에 황달 잡히고
    아직 항암부작용은 없는 상태입니다.
    뭐 어떻게 치료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봐야죠.
    즐거운 시간도 갖고, 치료에도 전념하구요

  • 6. 지인아버님도
    '26.2.13 6:18 PM (1.235.xxx.138)

    폐암진단 받으셨는데 요즘은 병원서 워낙 치료잘받으시니 얼굴이 더 좋아지셨다고해요..주변에 남자어르신 폐암소식 몇몇있지만 다들 치료잘하십니다
    넘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5375 "남은 건 지방 아파트 3채와 1.4억 빚더미".. 15 ... 10:24:37 3,409
1795374 초2, 7세)제 근무시간 어떤게 좋을까요? 8 ㅇㅎ 10:24:05 439
1795373 생활방식이 안맞는 부부 17 ..... 10:22:23 2,622
1795372 이거 무슨병 같으세요? 11 ... 10:18:23 1,976
1795371 이재명이랑 문재인의 차이는 (부동산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 34 ㅇㅇ 10:16:52 2,225
1795370 처음 받아 보는 관리비 14 10:15:28 2,424
1795369 설에 쓸 과일 3 .. 10:11:52 642
1795368 민희진 판결.. 그럼 다 들고 튀어야 배임 인정되는건가요? 24 .. 10:05:59 1,209
1795367 냉부해 재밌는 편 좀 부탁해요~~ 11 ... 10:03:47 839
1795366 저도 정청래 vs 김민석 차이 9 신기 09:53:54 1,129
1795365 음력으로 설 지내는 게 진짜 좋으세요? 67 ㅇㅇ 09:53:12 3,681
1795364 복강경수술했는데 가스가 너무차요ㅠ 10 .. 09:48:53 930
1795363 병역 판정 4급 8 .. 09:48:50 813
1795362 전원주택에 전세 사는 친구도 집이 있었네요 10 .... 09:46:16 3,132
1795361 유튜브 영상 보는 소음에 한 마디 했어요 2 병원 대기중.. 09:46:09 747
1795360 삼성이 국민연금및 국민세금에 피해 4 ㅇㅇ 09:45:21 922
1795359 유치원 고민 좀 들어주세요 ㅠㅠ 11 dd 09:45:14 581
1795358 박선원 의원,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17 ... 09:44:23 1,718
1795357 유난히 어렵다고 느껴지는 요리 있나요 16 ㅇ ㅇ 09:43:38 1,586
1795356 저는 매번 친정 갔다 시댁 다시 가서 시누이 봐야했어요. 13 ........ 09:42:49 2,176
1795355 일리야 말리닌이 당연 금메달일줄알았는데..8위.. 6 의외 09:42:28 1,249
1795354 엄마와의 관계가 힘들어요.~ 10 .. 09:41:39 1,325
1795353 사시로 공익판정이요 8 ... 09:32:24 438
1795352 김선태 머리 안 감고 다녀요 2 .. 09:31:35 2,781
1795351 구정이라고 쓰지 말고 설날이라고 합시다! 19 제안 09:28:31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