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음식점에서 먹고있는데 실시간으로 메뉴 가격을 올렸어요;

소심이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26-02-11 18:59:51

그저께 저녁 몸살이 나서 

갑자기 육회비빔밥이 땡기더라구요

한달전부터 먹고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못먹고있었는데

어제 집에 돌아가는길에 밥차리기도 힘들어서 

먹고 들어가자 하고 8시반쯤 집 바로 옆

우리동네에서 맛있다는 곱창집에 들렀어요.

여기가 상권이 다죽어서 사실 맛집이라고 해도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주변은 다 닫았는데 아직도 운영하는 몇안되는 작은 동네 가게중 하나랍니다.

 

저녁인데 식사되나요? 육회비빔밥이요 하니까

된다길래 들어갔는데 

사실 제가 저번주말 그 추운날도 여기 곱창먹어보러 갔는데 문을 닫았길래 아쉬워하다 그저께 다시 간거였어요.

들어가서 앉자마자 

(손님없고 주인아주머니만 계심)

내가 저번주에 제주도에 사는 딸네집에 다녀오느라 문을 못열었어요 강풍이 불어서 결항이 되었고 블라블라하며

말을 하시길래

 

안그래도 바로옆에 사는데 그때 왔더니 안열었더라구요. 아쉬웠어요. 저희 엄마도 꼭 드셔보고 싶다해서 같이 왔는데 허탕치고 옆 가게 갔는데 그 집은 순대국은 맛있더니 곱창전골은 별로더라구요. 

하며 몸은 아프지만 나름 장단맞춰드리며 육회비빔밥을 기다렸어요. 

 

한참걸려 나와서 먹고있는데 

우리집 육회가 참 좋아요 라는 말을 계속 하더니

갑자기! 아 내가 육회비빔밥 가격바꾸라고했는데 안바꿨네~ 이게 가격이 올랐어요 하더니

12000원을 15000원으로 고치는거에요!

 

저는 먹으면서 설마 나한테고 저가격을 받으려는건가? 생각하며 긴가민가 식사를 마쳤고 

카드를 내미니 15000원을 결제했더라구요.

나오면서 보니 어느새 입간판 가격도 15000원으로 수정되어있었어요

남편이랑 같이 있거나 제가 좀 덜아팠으면 이런법이 어딨냐 나는 입간판 가격 보고 들어왔고 수정할거면 내가 먹기전에 얘기했어야지 먹는데 고치고는 그 가격받는게 어딨냐 얘기했을수도 있는데 사실 실갱이 하기엔 제가 넘 아팠고 평소에도 좀 손해보고 말지 그런 얼굴 붉히는 말을 잘 못해요ㅜㅠ 그리고 아주머니랑 가게에서 이런저런 얘기까지 했는데 갑자기 돈얘기를 못하겠는거에요... 바보같지만 ㅠ

 

그래서 저는 그냥 아 내가 가게 바로 옆에 산다고 했고 추운날씨에 주말에도 왔다가 허탕치고도 다시 왔고 오늘은 아파서 힘날려고 먹는다했으면 앞으로 계속 이용할 잠재단골고객인데 정말 장사못하는구나.... 앞으로 오지않는 것으로 그냥 기분나쁜걸 대신하기로 했어요.

 

친구가 듣더니 네이버에 리뷰라도 쓰던지 이제 나았으니깐 다시 가서 얘기하라는데 제 성격상 그냥 다시 안가는걸로 소심한 복수(?) 할거같습니다... 이런때는 야무지게 말하지못하는 제 성격이 참 싫으네요 ㅠ

 

 

IP : 211.234.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1 7:02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음 원글님이 야무지지 않다고 생각 저는 안해요. 저도 저 상황에서 아무 소리 안하고 발길 끊어요. 뭐하러 괜히 시간 낭비 감정 낭비해요. 삼만원이면 싸워서라도 안 냈겠지만 삼천원은 기부했다치죠 뭐.

    다시 가서 얘기하라? 이런 얘기하는 친구가 오히려 전 좀 그렇더라고요ㅎㅎ

  • 2.
    '26.2.11 7:15 PM (222.233.xxx.219)

    잘 하셨어요
    안가면 됩니다
    저런 일로 혈압 오르면 내 건강만 손해 보는 거죠

  • 3. kk 11
    '26.2.11 7:29 PM (114.204.xxx.203)

    너무하네요 손님앉은 자리에서 올리다니

  • 4. ...
    '26.2.11 7:31 PM (118.37.xxx.223)

    한번에 가격을 그렇게나 마니 올리나요...

  • 5. 아니
    '26.2.11 7:49 PM (175.124.xxx.132)

    이게 무슨..???

  • 6. 아 진짜
    '26.2.11 7:49 PM (182.210.xxx.178)

    그 주인 장사 못하네요.

  • 7. ..
    '26.2.11 8:26 PM (220.118.xxx.37)

    넌 무시할 수 있어. 이런 자세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태도죠. 듣도 보도 못한 일화네요. 헐...

  • 8. 멍청한 여자네요
    '26.2.12 3:03 AM (180.71.xxx.214)

    장사를 멍청하게 하는 사람 있더라고욮

    다시 안가야죠 뭐
    아주 맛있는거 아니면요

    리뷰는 저라면 안써요

  • 9. ...
    '26.2.12 4:23 AM (59.11.xxx.208)

    먹는데 가격을 올리다니... 듣도 보도 못한 양아치 장사꾼이네요.

    그리고 그 친구는 자기가 야무지게 산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돈 삼천원에 수준 이하 인간과 실랑이 하는거 미련한 짓이라 생각해요.
    그냥 안가는 걸로 복수하는게 나아요.
    혹시 동네 사람이 그 가게 가서 먹자고 한다든지 하면 그땐 가기 싫다고 하면서 이유를 정확하게 말해줘야죠.

  • 10. happy
    '26.2.12 9:51 AM (118.235.xxx.235)

    3000원 때문에 단골을 잃다니
    어석음의 극치
    원글님 안간다니 다행(?)이지만
    혹여 가게 된다면 앞으로 더한 행동도 할 근거가 될듯
    아무도 말안하는데 심지어 오랜 단골도 암말 없는데
    왜 불만이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클레임 거는 손님 타박 예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988 레이디 두아 28 ㅇㅇ 2026/02/15 13,853
1794987 애가 밖에 나갔다 양말이 젖어 들어와서 6 주토 2026/02/15 2,665
1794986 평생 자신을 생각하며 사신 아버지가 그 모습 그대로 돌아가셨어요.. 7 먼지 2026/02/15 3,259
1794985 올해부터 차례 없어요. 4 2026/02/15 2,796
1794984 혼자 삼겹살집 가보신 분??? 17 ... 2026/02/15 2,454
1794983 꿈에 모르는 여자가 마스크팩을바르고 1 2026/02/15 1,282
1794982 전 부치다 일어난 잔잔한 에피소드 하나 9 심심해서 2026/02/15 4,075
1794981 이런 직장동료 어이없어요 10 어이없네 2026/02/15 4,345
1794980 갓비움 괜히 먹었어요. 12 ... 2026/02/15 3,593
1794979 우아...너무 좋아요. 4 나는야 2026/02/15 4,071
1794978 전원주택 매도 잘 되는 지역 어디일까요? 33 로망 2026/02/15 4,218
1794977 헐.... 이언주 영상 또... 벌써 세번째 28 .. 2026/02/15 4,990
1794976 정상적인 집값 기준 PIR 20 이하, PRR 30 이하 2 Index 2026/02/15 1,224
1794975 이상도 하다. 4 ㅎㅎㅎ 2026/02/15 1,225
1794974 자숙대게 다 못먹을거같은데 냉동해도 되나요? 8 off 2026/02/15 728
1794973 송영길 숏츠 너무 눈물나요 6 ㅇㅇ 2026/02/15 2,207
1794972 캡슐 커피 가격 얼마 정도로 사세요? 8 oo 2026/02/15 1,449
1794971 항암마친지 2달정도되서 21 설명절 2026/02/15 4,746
1794970 대학순위에서 건대가 많이 올라갔나요? 20 ... 2026/02/15 3,246
1794969 정청래 딴지일보 1528개 글 분석해보니... 13 뉴탐사 2026/02/15 1,605
1794968 파김치가 짜게 됐어요 2 bbnn 2026/02/15 950
1794967 초고층은 샷시교체를 또 외부창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5 초고층 2026/02/15 1,533
1794966 호캉스 왔는데요 9 ㅇㅇ 2026/02/15 3,117
1794965 대통령이 5.9 매물 잠김 예측 못할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19 Dd 2026/02/15 2,775
1794964 1993년작 신애라 이효정 주연의 KBS 드라마 연인. 5 ... 2026/02/15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