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에어랩 쓴지 3년은 넘은 갓 같은데 맨날 급히 머리감고 말리느라 온도를 고온으로 했다가 찬바람으로 고정하고 그런식으로 쓰다보니 머리끝이 많이 상했어요.
아무리 머리를 잘 드라이해도 결이 안 좋으면 푸석푸석해 보이니 요즘 여러방법을 써보고 있습니다.
마른머리에 트리트먼트 하기도 해보고 지난번에는 크리닉패드라는게 궁금해서 해봤는데 괜찮아서 추천드렸고요. 이번에는 전기모자를 사서 테스트 해 봤습니다.
전기모자는 만오천원에서 2만원대 사이에서 세탁가능하다는 제품으로 사봤구요.
크리닉패드 효과가 좋았는데 이걸 굳이 산 이유는 요즘 손가락 관절염이 심해져서 방아쇠수지가 와서 뭘 쥐고 10분이상 힘주는게 힘들더라고요 에어랩도 점점 버거워지고.
근데 전기모자는 그냥 쓰고있기만 하면 손이 안 아플 거 같아서 주문해 봤습니다.
머리감고 수건으로 물기제거 하고 트리트먼트를 바른 후 동봉된 비닐캡 쓰고 전기모자쓰고 10분 정도 있다가 머리 헹궜어요.
해보니 코드가 좀 더 길어야 하려나 콘센트 근처를 많이 벗어날 수가 없는 건 좀 답답하더군요. 시간 활용하느라 전기모자 쓰고 양치질 세수 정도는 가능하긴 한데 그 외에는 그냥 기다려야 하구요.
끝난 결과는 음. 머리 전체적으로는 더 괜찮은데 저처럼 머리끝이 많이 상한 경우에는 크리닉패드가 더 나은 거 같아요. 크리닉 패드는 머리끝만 집중적으로 더 해줄 수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손이 안 아픈 건 참 좋았습니다. 시간은 비낼캡쓰고 모자 쓰고 어쩌고 하다보니 크리닉패드처럼 간편하지는 않고 시간은 좀 걸렸구요.
결론은 시간여유가 있고 손이 아픈 사람은 전기모자. 바쁜 사람. 머리끝에 집중해서 하고 싶은 사람은 크리닉패드인 것 같아요.
아 근데 크리닉패드는 판고데기 끝까지 다 씌워지는개 아니라면 좀 조심하긴 해야 합니다. 저는 고데기가 길어서 끝에 한 5mm 정도 덜 씌워진 부분이 있어서 그저께 하다가 살짝 데였어요. 아주 작은 부위여서 얼른 찬물찜질 30초 하니까 어디인지도 모르겠는데 조심하긴 해야 할 거 같습니다. 고데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