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아이가
아르바이트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오늘은 친구들이랑
아침 9시부터 경마장 가보기로 했다면서
5만원만 달라길래
10만원주면서 맛있는거도 사먹고
가서 이거저거 다 해보고 오라고 내보냈더니
지금 들어왔어요
입장료 내고
1 만원 충전해서 2만원 벌었다고..
밥도 사먹고 재미있게 놀았다면서
7만원 돌려주네요.
친구들 2ㅡ3만원씩 경마에 걸었는데
다 잃고
자기만 땄다고ㅡㅡㅋㅋ
말달리는거 보니까 재미는 있는데
역시 도박은 자기랑 안맞는거 같다고
친구들도 하루 흥미로운 경험했다고
웃고 말았다고.
보드게임 하는 게임방에서 가보기로 했다길래
거긴 뭐하는 곳이냐 물으니
모여서 브루마블 같은 개임하는곳이래요.
날 좀 풀리면 자자전도 타고 등산도 가고
제주도 가서 한라산도 가기로했다고...
집애 들어오면
다큰 아이가 하루종일 뭐 하고 놀았는지
따라다니며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니
나중에 부안이랑 재미있게 살거같아
벙어리 남편이랑 사는 나는 부럽네요.
컴퓨터 게임만 하는 첫째랑은
성격이 또 다르니
같은 부모가 같은 환경에서 키웠는데
아이들은 각각 성격을 타고 나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