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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우기 어려운 자식이 있는거 같아요.......

nn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26-02-04 09:55:43

처음엔 그냥 나랑 안맞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내가 맞추면 된다고 믿었어요.

누가 키워도 그냥 어려운 기질이 있는 것 같기도해요.

자녀 양육이 잘 맞는 경우

결과값이 어떻지 않아도, 그냥 그 자체가 기쁨이라 삶의 원동력이 되어 주는 경험도 많이 헀는데,

반대의 경우는 정말 ... 생각만해도 지끈지끈하고...ㅠㅠ

아무리 티안내려고 해도 티가 날까봐 걱정이되고.. 그런 악순환이 되는거 같아요. 

굉장히 사소하고 섬세한 부분인데, 
제가 모든 감각과 상황이 한번에 들어오는 타입이라 자식에 대해 마음이  쉽게 무거워지는게 걱정입니다...

IP : 61.254.xxx.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4 9:58 AM (182.226.xxx.155)

    마지막줄..
    지금 제 맘을 옮겨 놓은것 같네요 .

  • 2. 11
    '26.2.4 10:05 AM (110.70.xxx.6)

    본인은 어떠신데요
    울 엄마한테 제가 키우기 어려운 자식이었을 것 같은데

    엄마 대문자 T 성향. 저는 대문자 F 성향.
    엄마는 말 함부로 하고 그로 인해 싸움도 많이 나고 남한테 봉변도 당하고 그런 후에도 아무렇지 않게 지냄.

    저는 그런 엄마한테 봉변같은 말 들으면 너무 상처가 되어서 울고 잠도 못잠. 그런 저한테 엄마는 늘 너는 왜 그러냐 한귀로 듣고 흘리면 되지 왜 그걸 기억하고있냐며 화냄.

  • 3. wjwms
    '26.2.4 10:17 AM (61.254.xxx.88)

    저는 엄청 쉬운 아이였어요. 눈치가 빨라서 사이안좋은 부모님 사이에서 나라도 잘해서 저분들에게 누가 되면 안되겠다 싶어서 뭐든지 한번에 착착해내는 장녀요. 설거지도 정말 어릴때부터 하고, 놀이터 다녀와서 동생들도 다 씻기고 벗기고 챙겼던 기억도 나요. 근데 재밌는건, 제 연년생 동생들 키우느라 저희엄마는 저를 키우지도 못하셨어요. 외할머니 댁에 보내져서 길러졌구요. 제 자식키우면서 원망도 많이했는데, 예민한 엄마한테 안자란게 정말 축복이었단걸 동생들 보며 알게되었어요. 동생들 중 하나는 정말 키우기 어려운 자식이거든요. 엄마도 힘든 타입이지만 아이 자체가 힘든 아이가 있다는걸.... 저도 제 자식 키우며 느끼네요. 제 자식은 이미 스무살 입니다. 뭐 오년 십년 키우고 이런말하는건 아니에요..

  • 4. 결론은
    '26.2.4 10:22 AM (223.62.xxx.19)

    내가 범인이거나 남편이 범인
    유전자가 그렇게 무섭습니다
    내 잘못이거나
    내가 잘못 선택한 죄이니
    내탓입니다

  • 5. ...
    '26.2.4 10:22 AM (116.35.xxx.111)

    제 아이 이야기 하시는줄......

    맞아요.. 진짜 키우기 너무너무너무 힘든 아이 있어요..
    저도 20년 키웠으니 말할수 있다고 봐요..
    2명 아이 키웠어요... 하나는 남편과 나에 단점들만.... 모아서 거기에 따따블...인 아이있고
    하나는 그냥 저냥 평범한 아이.........

    애들 이상한건 부모 때문이다... 이런말 있잖아요
    저는 그거 아니라고 봐요.......... 잘못 하라고 하는 부모 어디있나요?

  • 6. 그죠
    '26.2.4 10:38 AM (1.235.xxx.154)

    Dna가 무서워요
    어디서 발현된건지

  • 7. ...
    '26.2.4 10:39 AM (219.255.xxx.39)

    남이 볼땐 엄청 편하고 그냥 커가는 아이로 보이지만
    정말 힘들고 예민하고 꼬투리잡고 늘어지는 개복치들이였어요.

    그리고 약 30년이 지나고 보니
    남편도 똑같은 ...

    서로 출퇴하고 마주 보는 시간엔 좋은것만 볼려고 한게
    24시간 오랫동안 같이 숨쉬면 저런면이 있었나싶은...

    하도 답답해서 점사보러갔더니

    탁 넣자마자
    이 집에서 어찌 살았냐~그 독한 것들 등쌀에 기도 못폈다 소리해줘서
    (전 생년월일 이름만 말하고 아무말안함)

  • 8. .....
    '26.2.4 10:39 AM (112.148.xxx.195)

    저도 20년가까이 애랑 싸웠네요.너무 힘들어서 이제 애한테 내가 정이 떨어졌나싶어요.해외있는데 딱히 안보고싶고 편해요.그나마 다행히 좋은 짝을 만나서 이건 효도했다싶어요

  • 9. ....
    '26.2.4 10:44 AM (211.218.xxx.194)

    제가 다둥이맘인데
    똑같이 키워도 정말 아롱이다롱이에요.
    따지자면 엄마 좀더 닮은 녀석. 아빠 좀더 닮은 녀석.
    거기서 조금 예민한 녀석.
    하필 어릴때 코로나 만난 다거나.
    첫째 ,둘째, 셋째....상황.
    그런 차이가 있겠죠.

    부모야 나름 최선을 다하지만,
    엄마도 사람인데, 어떤 자식이 더 힘들수는 있죠.

  • 10. 저요
    '26.2.4 10:48 AM (1.235.xxx.138)

    외동아이 하나 키웠는데 주변에서 남의집애 3명분을 한다고 하더군요/
    남편쪽 유전자 쏙빼닮았어요.
    그거 어디안가더라고요.

  • 11. 무슨 흠이던
    '26.2.4 10:52 AM (118.218.xxx.85)

    내가 저렇게 낳아놓은걸 그아이가 책임지고 살아야하니 어떡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것도 저것도 미안하기만 합니다.
    공부도 곧잘 했는데 풀리지않고 성격도 좋지는 않지만 크면 나아지려나 했는데 풀어지면서 버럭하는 성격이 되어버려서 걱정은 많지만 한마디도 건네보지 못하게 예리하기도 합니다
    그저 내책임 내잘못이라 생각하며 묵묵히 기다림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 12. 저도
    '26.2.4 11:32 AM (114.204.xxx.203)

    진짜 고집세고 말 안듣고 예민하고 ..
    부부 안좋은거만 어찌 그리 뽑아 닮는지
    누가 저거랑 결혼하나 싶어요

  • 13. 저도
    '26.2.4 11:33 AM (114.204.xxx.203)

    지방 취업해 보냈더니 돌아옴
    이번엔 해외로 보내려고요 ㅎㅎ

  • 14. 고단
    '26.2.4 11:35 AM (58.29.xxx.42)

    친정부모 중 한쪽 유전자 강하게 받은 아이 정말 키우기 힘들고
    당사자도 인생 난이도 극상입니다
    자식으로서 부모가 너무 버거웠는데 그게 또 손주에게 발현되어 원망스러워요
    좋은 유전자 받은 조카 키우는 형제들은 절대로 모를 고통이에요
    남편쪽은 정말이지 거저 키웠다할 정도로 어쩜그리 유순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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