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세심하게 챙겨주고 잘 하려기보다는
조금 대충 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것을 안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을까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 쓰고 챙기려면
엄마도 에너지가 고갈되거든요
그러다 보니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라는 마음과 함께 아이가 알아주지 않는 것, 따라오지 않는 것으로 속상해서 참다참다 화를 내게 돼요
저같은 경우 애 먹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먹거리에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썼어요
입 짧고 체력이 약하고 아토피도 있는 애라서요
그런데 어느 정도 컸으니 좀 내려놓아야 하더군요
힘들게 만들었는데 안 먹어서 속상한 것을 감추지 못하기 보다는 크게 영양소 균형만 맞춰주고
먹는 것에 쓰는 에너지를 좀 아꼈다가 웃는 얼굴로 대하는게 훨씬 낫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큰 방향을 제시해주고
생활이 흐트러지면 한 번씩 제동을 걸어주고
엄마도 힘을 비축해야 해요
특히 직장 다니는 엄마일 경우 더더욱이요
그래야 진짜 중요한 순간과 시기에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