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정하시지만
혼란을 막기 위해 미리 가족장으로 정하셨네요..
장례형테 같은걸들 정하셨나요?
아직 정정하시지만
혼란을 막기 위해 미리 가족장으로 정하셨네요..
장례형테 같은걸들 정하셨나요?
부모님이 정하신건가요?
여쭤보고요
죽음과는 멀다 생각하고 멀쩡히 살아계신데 형제들끼리 장례 논의를 할 순 없죠. 그냥 저 혼자 가끔 생각은 합니다. 저는 시부모 둘다 장례를 치러봤으니 경황 없지 않게 돈문제는 깔끔하게 해야한다 이런 생각. 형제들 돈 모으는게 있는데 그걸로 장례비용 하고 각자 앞으로 들어오는 조의금은 각자 갚아야 할 것들이니 자기 앞에 들어온건 당사자가 챙겨가야 한다 등등 이런 생각만요.
아니면 어떤 걸로? 선택지가 많으신가봐요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우리집은 가족장을 원해도 사업하면서 거래처가 많은 형제는 빈소 큰거 잡기를 원하던데요
작고한 본인이 생전에 말하는건 별 의미 없어요.
돌아가시면 장례 치룰 자식이 결정하는거죠.
저희 아버지도 생전에 이러이러하게 치루라 하신거
안지키고 우리 남매가 정한대로 치뤘어요.
아버지는 사람들에게 알릴거없고 상청도 차리지말고
화장하거든 어디다 뿌려라 하셨지만 부고 다 알리고
상문객 다 맞이하고 화장해서 공원묘지 양지바른 묘택에 모셨어요.
저희가족은 부모님 뜻에 맞춰서 하기로 했어요
몇년 전에 "장례식 차리지말고, 빠르게 화장하고, 뿌려달라
(알리고 돈쓰고 하느라 시간 지체하지 말고 빨리 뿌려주기나 해라)" 해서
그렇게 하려구요.
그 말 없었어도 사실상 올 사람도 없고 해서 최대한 간소하게는 했을 거에요.
저희는 무빈소장례할려구요
친정은 오빠들과 가족장 합의 봤는데
시가는 고위 공무원인 애 고모부가 있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올 사람 많으니
시누이가 원래대로 하자 할 듯요.
진짜 시부 상 치르느라 너무 힘들었는데요.
왜 가족장을 하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상 치르느라 힘든 건 당연한 것이고
그래봤자 일주일힘든 건데요.
저두 부모님 시부모님 3번 상 치렀지만요.
어제 낮인가 새벽인가 1시쯤 돌아가셨는데
오늘 아침 6시 발인한다고 하시더군요.
요즘은 무빈소 장례식이 늘어나는 추세인듯.
일단 빈소 차리면 음식값이다 뭐다 나오니
빈소 없는게 덜 복잡하겠다 싶어 저희 내외도
그렇게 하려고 일단 작정했고 아이들에게 얘기했지만 남은 사람들이 정해야지요.
보통 장례식처럼 3일장 똑같이 하고 회사 손님들은 안불렀습니다 화환, 조의금 정중히 안받겠다 하고 친척들, 엄마 아빠 친구분들 동네 지인분들, 다니시던 교회분들만 모시고 했어요.
음식값은 얼마 안나와요 결혼식같은게 아님ㅋㅋ
근데 무빈소는 너무 힘들거 같은게 저 2-3일을 지내면서 사람들한테 어마어마하게 위로를 받거든요
안그러면 집에 누워서 울기만 했을텐데 장례식 치르면서 가신분 얘기도 많이 하고 비슷한 일 겪은 사람들이 자기 얘기도 해주고 하면서 정서적으로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