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외출도 안 하고 좀비 모양새로 집구석에 있었는데
쌀 싸게 팔고 샴푸도 떨어져 가길래 돈 썼네요.
아이 방학하니 어쩐지 쌀도 헤프고
저는 돈의 노예라 남편이 밖에서 돈을 좀 쓰고 오거나 경조사비가 많이 나간다 싶으면 나라도, 내가 안 써야지 하고 자제하려고 하거든요. 가족 외출 외식도 그럴땐 되도록 안 해요.
내가 말린다고 남편이 돈 안 쓰는게 아닌지라 그냥 내가 안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요.
이게 가끔 뭔가 잘못되었다 싶기도 한데 내가 이렇게까지 아끼고 참아야되나 현타 올 때가 가끔 있거든요.
그냥 쓸 건 쓰고 기분 낼 건 내고 다들 그렇게 사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