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시어머니 며칠 간병 후

동그리 조회수 : 4,398
작성일 : 2026-02-01 15:59:43

요양원 계시다 며칠 입원 중이세요

다행히 남편이 간병할 수 있는 시기라 주로 남편이 있고 저는 남편 집에 가서 씻고 좀 자라고 5-6시간 있는데요

험한 말 한번 안하고 젊잖으셨던게 치매가 와도 거칠지 않게 요양원 생활 하셨는데

검사때문에 저녁식사를 7시까지 못하게 하니 5시부터 다른 사람 식사하는 거 보고 화내시고 물티슈를 빵이라고 하고 쌀타러 가자라고 하시고 힘이 어찌나 세신지 아우 힘들더라구요

그런 모습 보면서 몇년 후 60이 되는 나는 24살부터 직장다니면서 나중에 은퇴하면..으로 미뤘던 여러 하고 싶은 일들 특히 여행, 부부 둘다 연금 나올거고 현재 넉넉한 편이지만 뭐 갖고 싶어도 고군분투하는 아들들 생각하면서 나중에 애들 취업하면..으로 미뤘던 사고싶었던 것들

나중은 없을 수도 있겠다

세계사, 건축, 예술에 관심이 많아 틈틈히 강의 들으러 다니고 영어공부 하면서 은퇴후 유럽 이곳저곳에서 두세달 살기를 꿈꾸고 있으나

이또한 내 부모님, 가족이 아프거나 무슨 큰일 생기면 다 이룰 수 없는 꿈이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미루지말고 지금 조금씩이라도 하고 싶은거 하고, 꼭 갖고싶은거 사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살자 라고 생각해봅니다

 

IP : 121.183.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 4:01 PM (118.235.xxx.170)

    그것도 경제력 있어야가능
    이젠 남녀다 70까지 벌어야함
    그후 남자는 10년 쉬고 죽음

  • 2.
    '26.2.1 4:04 PM (58.235.xxx.48)

    오늘 즐거울 일을 오늘 해야지
    나중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현명한 듯요.

  • 3. .....
    '26.2.1 4:13 PM (211.201.xxx.247)

    중간이 제일 어려워요.
    적당히 가족도 위해야 하고, 적당히 내 자신도 위해야 하고...

    적당히 현재의 나를 위해 쓰는 것도 중요하고,
    미래의 나와 자식들을 위해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죠.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내 자신이니까
    잘 생각해서 선택과 집중을 해서 현재의 나를 위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 중 하나가,
    자식들에게 내가 너를 위해 어떻게 살았는데!!!! 를 외치며
    본인의 희생을 어떤 형태로든 되돌려 받기를 바라는 늙은이들....입니다.

  • 4. .....
    '26.2.1 4:20 PM (211.235.xxx.27)

    맞아요. 다음은 없어요. 지금 가능하면 다 해야지 여한 없구요. 저희 시모는 세상 제일 욕심 많던 사람인데 이제 몸을 못 써서 기저귀 차고 요양원에 있어요. 인생이 참 덧없죠. 그렇게 될꺼면서 왜그리 악다구니하고 못되게 굴었는지..
    요즘 느끼지만 사람한테 절대로 상처줘선 안되요. 자기보다 못난 인간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야해요.
    거만하고 오만하게 살다가 늙고 병들면 동정도 못 받아요.

  • 5. 70까지
    '26.2.1 4:59 PM (124.56.xxx.72)

    일타령 하지마세요.사람의 목숨이 그렇게 장담되는게 아니더라고요.
    인간이 60넘으면 진짜 내일은 아무도 몰라요.오래 사는건인자강들이 90넘어서까지 오래 사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960 설연휴 상해여행 어떨까요? 많이 붐빌까요? 17 ㅇㅇ 2026/02/02 1,663
1791959 Lg 인터넷 이관부서라면서 잘못가입해서 장비회수하러 3 인터넷 2026/02/02 430
1791958 추합에 대한 바보같은 질문인데요?!!!! 6 ㅇㄴㄹ 2026/02/02 1,114
1791957 넷플 추천해주세요. 20 넷플 2026/02/02 2,995
1791956 이런경우 휴지선물 하는걸까요? 11 사랑해요82.. 2026/02/02 1,367
1791955 피부에 계속 자극을 주면, 관절에 계속 자극을 주면, 10 000 2026/02/02 1,604
1791954 고성국 "당사에 윤석열 사진 걸자" 14 허허허 2026/02/02 1,771
1791953 케빈 워시 신임연준의장에 대한 썰들을 들어보니 13 케빈 워시 2026/02/02 1,940
1791952 설화수 스킨로션 세트 vs 윤조에센스 둘 중 하나 고르라면(친언.. 21 코코2014.. 2026/02/02 1,817
1791951 저같은 막눈이 막귀도 5 ... 2026/02/02 1,409
1791950 주식 12월 말 수준으로 돌아갔네요 5 2026/02/02 5,316
1791949 우인성 얘 이럴 줄 알았어요. 9 다행이다 2026/02/02 3,623
1791948 자꾸 밀어내는데 섭섭하단 말 소용없겠죠? 17 .. 2026/02/02 2,328
1791947 싱크대 수전 여자혼자 교체 가능할까요? 20 ㅇㅇㅇ 2026/02/02 2,157
1791946 이사 업체 계약시에 3 ㅇㅇ 2026/02/02 475
1791945 아들 둘 다 입대 ㅠ 5 ... 2026/02/02 2,613
1791944 지거국 공대 예비 30번 붙기도 하나요? 5 .. 2026/02/02 1,198
1791943 건강과 운동의 상관도 18 Ss 2026/02/02 2,340
1791942 아랫지방 눈이 펑펑 왔어요 4 스노우타이어.. 2026/02/02 1,818
1791941 허리아프니 새로운 세상이 나타났어요 15 2026/02/02 4,983
1791940 지역상품권 때문에ㅠㅠ 9 ㅠㅠ 2026/02/02 2,165
1791939 농협안심한돈 1kg 16,720원 .. 2026/02/02 911
1791938 일어 오픽 어렵나요? 1 .. 2026/02/02 406
1791937 거실이 더워서 선풍기 켰어요 5 ... 2026/02/02 1,760
1791936 농심 멸치 칼국수면엔 김가루가 필수네요. 8 ... 2026/02/02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