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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95학번, 그리고 cc였어요

... 조회수 : 6,876
작성일 : 2026-01-31 21:13:39

2학기 개강첫날

3명의 복학생이 강의실 앞에 나와

자기소개하는데

1명은 얼굴이 엄청 잘생겼고

1명은 둘리 구박하는 고길동 같았고

1명은 그당시 tv뉴스에서 본 탈북민 같았어요

 

2학기가 지나고 잘생남은 착하긴 한데

입다물고 있어야 그나마 봐줄만 해졌고

고길동 역시 착하긴 한데 갈수록 고길동스럽고

탈북남은  아웃사이더였으나

언제왔는지 모르게  뒤풀이 자리는 꼭 왔었죠

 

3명다 어울리는 무리가 달랐는데

여전히 서로 연락하고 지내고

저도 가끔 통화해요

그리고 저들 중 1명은

지금 제옆에서 코골면서 자고 있어요

IP : 118.235.xxx.2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31 9:15 PM (39.117.xxx.28)

    원글님 남편분은 세번째??? ㅎㅎ

  • 2. ...
    '26.1.31 9:15 PM (118.37.xxx.223)

    그 한명이 누굴까요 ㅎㅎㅎ
    탈북남일 듯

  • 3.
    '26.1.31 9:15 PM (211.169.xxx.156)

    2번 고길동이 남편에 한표

  • 4. 탈북남이죠?
    '26.1.31 9:16 PM (221.149.xxx.157)

    님때문에 뒷풀이는 꼭 참석한거?

  • 5. ㅋㅋㅋㅋ
    '26.1.31 9:17 PM (116.121.xxx.181)

    응팔처럼 재미있네요. ㅎㅎㅎ
    원글님 남편은 누구?? ㅋㅋㅋ

  • 6. 제비꽃
    '26.1.31 9:17 PM (219.249.xxx.101)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3번??

  • 7. 향기
    '26.1.31 9:18 PM (211.235.xxx.36)

    ㅎㅎㅎ오오 궁금해요

  • 8. ㄱㄴㄷ
    '26.1.31 9:19 PM (123.111.xxx.211)

    탈북남일듯ㅎ
    답 알려주세요

  • 9. 저도
    '26.1.31 9:20 PM (121.173.xxx.3)

    3번에 한표

  • 10.
    '26.1.31 9:20 PM (121.137.xxx.171)

    사람을 낚는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네 !저 낚였어요.
    더더 풀어주셔요..

  • 11. ㅎㅎ
    '26.1.31 9:22 PM (211.171.xxx.194)

    고길동에 한표던집니다!

  • 12. 저는
    '26.1.31 9:23 PM (180.67.xxx.151)

    탈북민에 한표.
    뒷풀이에 꼭 오는 이유가 있었겠죠?

  • 13. ㅋㅋㅋ
    '26.1.31 9:23 PM (116.121.xxx.181)

    원글님 ㅋㅋㅋㅋ
    응팔 흥행 생각하시면
    정답은 내일 알려주시는 걸로 ㅋㅋ

  • 14.
    '26.1.31 9:24 PM (222.233.xxx.219)

    탈북민.

  • 15.
    '26.1.31 9:27 PM (218.157.xxx.171)

    뒷풀이에 꼭 왔다는 탈북남인가요? ㅎㅎ

  • 16. 당근
    '26.1.31 9:29 PM (41.66.xxx.184)

    3번이죠.

  • 17. ㅋㅋㅋㅋㅋㅋ
    '26.1.31 9:32 PM (104.28.xxx.38)

    탈북남 웃기네요 ㅎㅎ

  • 18.
    '26.1.31 9:36 PM (211.234.xxx.249)

    어남류처럼 3번은 낚시일 듯요 ㅎㅎ

  • 19. ..
    '26.1.31 9:40 PM (220.73.xxx.222)

    제가 이런 촉 좋은 편이었는데 3번일 듯^^

  • 20. ..
    '26.1.31 9:40 PM (119.70.xxx.197)

    3번에 우호적인 말투가 있어 탈북남이요 ㅎ 꼭 뒷이야기 썾ㄷㆍ셔요

  • 21. ㅇㅇ
    '26.1.31 9:42 PM (49.164.xxx.30)

    저도 3번 탈북남

  • 22. ㅇㅇ
    '26.1.31 9:43 PM (122.43.xxx.217)

    고길동에 한 표

  • 23. ...
    '26.1.31 9:45 PM (218.51.xxx.95)

    탈북남에 한 표~

  • 24. ..
    '26.1.31 9:46 PM (118.218.xxx.182)

    저도 탈북남에 한표

  • 25. ..
    '26.1.31 9:56 PM (211.112.xxx.78)

    낭만았고 넘 좋네요. 이런 옛날 이야기들.

  • 26. 저도
    '26.1.31 10:02 PM (222.235.xxx.29)

    탈북민에 한표요

  • 27.
    '26.1.31 10:05 PM (211.34.xxx.59)

    이제 정답을 알려주세요
    저도 탈북민에 한표~

  • 28. ...
    '26.1.31 10:22 PM (118.235.xxx.29)

    세월이 한참지나서
    사귀게 된 계기가 뭘까 생각해본적 있는데
    집 방향이 같았기 때문이였어요

    남편이 제가 내리고 나서도 한참을 더 가야 하는데
    버스에서 자주 만나니까 특별한 감정이 들었나봐요

    어느날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머리식히려 도서관앞에 서있으면
    멀리 점처럼 보이는 거리인데도
    딱 그사람만 보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절대 내스타일 아닌데
    그래서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어요
    빨리 환상을 깨보려고...
    그랬는데
    이남자가 하는말이

    내.. 내가 아...아직 준비가...
    안되어서....

    (뭐래? 누가 결혼하재?)

    거절인지 아닌지 애매한 사이였을때
    적극적으로 대시한 선배가 둘
    동기지만 3살 위인 남자사람 오빠가
    내민 반지까지 연달아 고백을 단칼에 거잘하고
    학업에 몰두하려는데
    계속 이남자가 제 주변을 빙빙 돌아요
    저는 일부러 한정거장 위에서 다른 노선 버스를 타고
    피했는데도 자꾸 저를 뒤에서 따라오고
    집앞에서 내리고
    주말에도 집근처 교회왔다면서 마주치고 등...
    난 괜찮다 안사귀어도 된다
    그러니 불편하게 생각하지 마라 했는데도
    자꾸 빙빙 맴돌더니
    자기 마음 흔들어 놓았으니 책임지래요.

    7년 사귀고 저아니면 안된대서 결혼했어요 ㅎㅎ
    그리고 여전히 탈북민 같아요
    나름 업그레이드 된....ㅋㅋㅋㅋㅋㅋㅋ

  • 29. 우와
    '26.1.31 10:27 PM (211.169.xxx.156)

    그러면 남편분과 행복하신거죠?
    어전히 착하실거 같네요

  • 30. 재밌어요
    '26.1.31 10:35 PM (61.82.xxx.228)

    행복한 연애담이네요.

  • 31. 재밌어요~
    '26.1.31 10:41 PM (182.221.xxx.40)

    근데 겉모습은 추가 설명이 필요하겠어요.
    인기녀를 사로잡은 매력이 뭐던가요?

  • 32. 역시
    '26.1.31 10:42 PM (119.194.xxx.220)

    예상이 맞았어요.탈북민씨(?)..ㅋㅋ 드라마 같아요.두분 행복하세요.^^

  • 33. 00
    '26.1.31 10:58 PM (175.192.xxx.113)

    원글님 너무 재미있어요~
    늘 행복하시길요^^

  • 34. 고수
    '26.1.31 11:1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남편분 고수같아요.
    거절을 하시다니...ㅎㅎ
    더 신경쓰이게 만들어 떠날수도 없게...고수같네요.

    전 97이고 저도 cc로 만나 결혼했는데...어린시절이 참 그립네요.

  • 35. ...
    '26.1.31 11:29 PM (118.235.xxx.33)

    개강첫날 탈북민 같았던 이유는
    그당시에도 촌스럽던 청청패션에 빼빼마른 몸,
    뉴스에서 들었던 탈북민 이름과 비슷해서였어요


    그런데
    뒷풀이 자리에서 처음 부른 노래가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
    목소리가 아주 그냥 끝내줬어요
    동기들 환호가 대단했거든요

    그리고
    공부를 잘했어요.
    성적 장학금을 놓친적이 없을만큼..
    그리고 말수도 적어서 카리스마가 느껴져었는데..

    사귀고보니 카리스마는 무슨...
    허당에 수다맨이고
    결혼하고 나서는
    공부머리랑 일상생활머리는 따로라는거 알았고
    신기한건 학교에서 아웃사이더인줄 알았는데
    친한 선후배(동성) 친구 많다는거....
    집에서만
    간장종지 좁쌀영감, 유리멘탈 뿡뿡이예요.
    그리고 시누이들이 말하길...
    남편이 차인표 닮았다고 ㅍㅎㅎㅎㅎ

  • 36. 6899
    '26.2.1 8:00 A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신입생때 학과사무실 문앞에서 쭈삣거리다가 결국 문반쯤열다가 안되겠다 싶어 돌어서려는데 쏜살같이 튀어나와 몇학번누구라고 하며 악수를 청하던 지금의 남편 아직도 그순간이 잊혀지지않아요
    슬로우모션처럼 내인생의 한장면으로 남아있네요
    10년의 연애끝에 결혼했고 아들딸이 부부가 천생연분이라고 해요

  • 37. 009
    '26.2.1 8:05 A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저는 90학번 남편은89학번 cc에요
    대학신입생때 학과사무실 문앞에서 쭈삣거리다가 결국 문반쯤열다가 안되겠다 싶어 돌어서려는데 쏜살같이 튀어나와 몇학번누구라고 하며 악수를 청하던 지금의 남편 아직도 그순간이 잊혀지지않아요
    데모하다 손잡고 같이 뛰어다니면서 사랑을 키웠지요
    첫눈에 서로 반했는데 손잡은건 대학졸업후에요
    썸만 4년 6년 연애후 결혼했어요
    지금도 서로 너무사랑하고 하트뿅뿅 애들이 아직도 그렇게 좋냐고 놀려요

  • 38. 799
    '26.2.1 8:10 AM (182.221.xxx.29)

    저도 cc인데 스무살때 첫눈에 반해 10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여자들이 얼마나 대시를 많이 하던지 그래도 결국엔 내사람이 되었지요

  • 39. ㅇㅇㅇ
    '26.2.1 11:44 AM (1.229.xxx.98)

    ㅎㅎ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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